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동후디스는 충청북도와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다태아 출산가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다태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일동후디스는 충청북도 내 다태아 영아가 있는 가정(중위소득 120% 이하)을 지원하게 됩니다. 일동후디스 공식 온라인몰인 ‘후디스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제공된 포인트는 ‘후디스 산양분유’, ‘트루맘’ 등 분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후디스몰 ‘프레스티지 멤버십’ 가입비도 지원합니다. 프레스티지 멤버십 회원은 후디스몰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상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회원 할인가와 중복 사용이 가능한 할인 쿠폰 등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청은 지원 대상 가정의 조제 분유 구입 비용을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태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저출산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을 위한 고품질 분유를 생산하고 출산 가정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에 위촉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이날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을 찾은 김영환 충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수여받았습니다.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공헌한 저명인사를 위촉하는 제도로 정책 제언, 자문 등 다양한 도정 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현 회장은 도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22년 위촉된 이후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를 연임하게 됐습니다. 현 회장과 충북의 인연은 지난 2019년 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사와 생산공장의 충주 이전을 결정하며 본격화됐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는 17만2759㎡(약 5만2000평) 부지에 본사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갖춘 승강기 제조시설, 기숙사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600여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약 2만5000대 승강기를 생산하며 충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청, 충주시자원봉사센터, 한국교통대학교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19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충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약 2만5000평) 규모의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합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동안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설을 추진하는 중저압차단기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오는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이 완공될 시 생산 능력이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공장 설립을 통해 늘어나는 배전기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노인복지시설에 ‘닥터유 제주용암수’, ‘초코파이’, ‘꼬북칩’ 등 5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충청북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관내 노인복지시설 631개소에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충청북도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2021년 충청북도와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충청북도가 식품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투자에 나서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충청북도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오는 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정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27일 충청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서 이스타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주력 지방공항으로 국제노선을 우선 개설하고 지역 인재 우선 고용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충청북도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스타항공의 노선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재정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8월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해 현재 하루 3편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20일부터는 첫 지방발 국제노선으로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1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청주발 국제선의 경우 선양, 상하이, 다롄, 하얼빈, 옌지, 닝보, 타이베이, 오사카, 장자제, 하이커우 등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정기와 부정기편을 운항해온 바 있습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청주국제공항은 충청권을 비롯해 경기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중부의 거점 공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만큼 청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을 다각화하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함께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과 충북도, 충주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 사업을 시작으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RE100 산업단지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충주댐,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해 충주시를 중부권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거점’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코오롱글로벌과 충북도, 충주시는 설비 운영기간 동안 2200여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약 120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풍력에너지를 활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와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학생에게 맞춤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충북교육청은 지난 2일 청주에 위치한 교육청사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맞춤형 에듀테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다양한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교육현장에선 선생님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활용할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설정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에 기본 탑재돼 있는 ‘웨일온’을 활용하면 언제든지 원격수업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500명까지 시간제한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충북교육청은 지역 내 교육현장서 원하는 경우,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마트 교육 디바이스 ‘웨일북’을 활용해 편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29일 오후 충북도청사에서 ‘AI 기술을 통한 재난안전분야 및 행정업무 효율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충청북도는 코로나19 대응에 KT의 AICC(AI Contact Center,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AICC는 AI 솔루션이 실시간 고객 상담체계와 업무 자동화가 구축된 고객센터를 의미합니다. KT는 일 평균 2000명에 달하는 충청북도 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AI 보이스봇이 대신하도록 지원합니다. KT AI 솔루션은 대화를 통한 상담 및 답변이 가능, 동시에 답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대상 응답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용량만 증설하면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시범사업에 최적화 된 솔루션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풍수해보험과 재난배상책임보험의 만기 도래도 AI 보이스봇이 안내하도록 하는데요. 이를 통해 시∙군 공무원은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고 충북도민들은 정부 지원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풍수해보험은 풍수해 및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충청북도청 내 이시종 도지사 집무실에서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물류센터 건립 등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2024년까지 조성 예정인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184502㎡(약 55811평) 부지에 연면적 38000㎡(약 11495평)의 물류센터 및 식품 산업 확장을 위한 거점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추후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오리온에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오리온은 ▲투자 이행과 규모 확충을 위한 노력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자재 구매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상호 협의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통 채널 다변화 시대에 맞춰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물류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 새로운 물류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됐다”며 “나아가 진천이 오리온의 식품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충청북도와 진천군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충청북도 음성군 지방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짓고, 전국 로켓배송 생활권을 위한 물류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합니다. 쿠팡은 24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설립되는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축구장 14개 넓이(부지 약 3만 평)의 규모로 오는 2021년 8월에 완공 예정입니다. 총투자비용은 약 1000억원에 달합니다.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단위 물류시스템 중 충청도 전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충청 지역 소비자는 더 빠르게 로켓배송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쿠팡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등을 도입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첨단물류센터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쿠팡 금왕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