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현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장ㅣ올해 5월은 서울의 하늘이 ‘역대급’으로 푸르른 시기였다. 근거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평균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5㎍/㎥로 관측을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5월 16일 오전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3㎍/㎥로 역대급으로 깨끗한 상태를 보였다. 마포구와 강북구·성동구·광진구 등 여러 자치구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5월에는 유독 하늘 사진과 풍경 사진을 자주 찍었고 그 사진 안에 담긴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밝고 건강해 보였다. 5월의 하늘이 초미세먼지 없이 말 그대로 역대급으로 깨끗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올 봄부터 예년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상대적으로 대기 세정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가장 힘을 얻고 있지만 단순히 그 요인 하나만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누린 5월의 파란 하늘은 한국사회가 그간 초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경유차를 줄이고 석탄 발전을 감소시키는 등 여러 노력의 총체로 보는 게 합당하다. 실제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등을 유발하는 경유차의 비중은 2016년 48%에 달했지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싱가포르에서 한화 148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발행한 채권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았으며 5년 만기에 3.88% 고정금리입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며 "금리도 최초제시금리인 4.1% 대비 최종발행금리인 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주선의 경우 싱가포르 소재 대형 은행그룹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단독으로 리드매니저 역할을 했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GIF에서 단일 한국회사 채권에 100% 보증을 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우건설이 진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7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지속가능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국민은행의 첫 ‘듀얼 트랜치(Dual Tranche, 이중 만기 채권)’로 발행액은 ▲3년 만기 4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입니다. 채권 금리는 ▲3년 만기 2.20% ▲5년 만기 2.492%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채권 구매는 총 190여개 기관이 참여해 전체 발행 금액 7억 달러의 4배 수준인 2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하면서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금리 대비 30bp 축소했습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KB국민은행의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속하는 친환경·사회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수한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중장기 탄소 중립 전략인 ‘KB Net Zero S.T.A.R’ 등 그룹과 당행의 ESG경영이 투자자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행 주관은 ▲BofA Securities ▲Credit Agr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거래된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증권결제대금이 하루 평균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결제대금은 2조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22일 예탁결제원이 발표한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식과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30조7860억원으로 직전 분기(25조9880억원)보다 18.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28조8100억원)과 비교하면 6.9% 늘어난 수치입니다. 주식결제대금이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 1분기 장내·외에서 거래된 주식결제대금은 일평균 2조7180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9060억원) 대비 42.6%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1조7190억원)보다는 58.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8조680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16.6%, 지난해보다는 3.6% 증가했습니다. 장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1조2540억원으로 직전 분기 8860억원 대비 41.5% 증가했는데요.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38조4400억원으로 직전 분기(31조5130억원) 대비 22.0% 늘었습니다.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8220억원으로 직전분기(
한은, 6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주식 4억달러↓..채권 29억달러↑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으로 전환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자금은 빼고, 채권자금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국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4억 4000만달러가 유출된 반면 채권투자자금은 29억2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주식자금은 5개월째 유출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출규모는 4월 43억 2000만달러, 5월 32억 7000만달러, 6월 4억 4000만달러로 크게 줄었습니다. 채권자금은 지난 1월부터 6개월째 순유입세를 보입니다. 유입규모는 4월 58억 2000만달러, 5월 21억달러, 6월 29억 2000만달러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회복 기대심리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주식 자금 유출액은 줄고 채권의 경우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국내채권 보유 잔고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9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8일 발표했습니다. 10월 국내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 조정, MBS·국채 발행 확대 우려 등으로 2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63조 7000억원으로 전월 52조 9000억원 대비 10조 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순발행액은 국채, 금융채 및 회사채 발행 증가로 전월대비 14조 3000억원 증가한 2013조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금리 인하에 따른 우량물 발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버부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총 61건 4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17조 2000억원 증가한 384조 1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조원 감소한 18조 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금투협은 “10월 국내 채권금리는 월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한 때 급락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다시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키움증권(대표 이현)은 폴라리스쉬핑 채권을 세전 연 5.05%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 28-3 채권은 신용등급 BBB+로 안정적, 만기는 2022년 9월 19일(잔존기간 약 3년), 연 수익률은 세전 5.05%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장기계약에 기반 해 양호한 사업안정성, 영업실적의 회복, 노후선 교체 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등을 고려해 위 등급을 책정했다. 해당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으로 최소 투자단위는 1만원이다. 이 채권은 현재 키움증권에서 판매하는 장외채권 중 가장 판매금리가 높은 상품으로 키움증권은 이 외에도 30종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키움증권은 올 해 온라인 채권 판매액(장외채권, 단기사채 합계)이 이미 4천억원을 돌파했다”며 “개인투자자가 장외채권을 매수할 때 온라인상에 판매 상품과 판매 금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쉽게 매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