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은 증강현실(AR)기술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와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AR 기술을 활용한 ‘AR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AR 스탬프 랠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흥인지문, 낙산성곽 등 동대문 지역 주요 관광 명소를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DDP, 흥인지문, 낙산성곽 방문 후 현대백화점면세점 앱 내 탑재된 ‘AR 도슨트 기능’을 통해 가상의 도슨트가 소개하는 관광지 설명을 들으면 스탬프 3개를 지급합니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와 여행 용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대문점 13층에 마련된 AR 글래스 체험부스 '어드벤처 AR존'에서는 동대문 주요 관광명소를 AR글래스를 통해 3D 가상현실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동대문점 입점 브랜드 간판을 비추면 브랜드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체험형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AR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쇼핑 콘텐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AR 기술은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에 첫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도 도입할 계획이며 추후에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AR기술의 경우 사우나 등 주거시설 장비를 손쉽게 가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앱을 통해 시스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기계실 판넬 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AS접수의 경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돼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건설 C/S부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부산은행(대표 안감찬)이 미디어 콘텐츠 기술 기업 코코아비전(대표 최영주)과 AR(증강현실) 기술과 금융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코코아비전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VFX(시각 특수효과),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인데요. 실제 사물 위에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하는 AR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코아비전은 3D영역에서 자체 솔루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CG(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드라마·광고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인 AR과 홀로그램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지민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부장은 “아직까지 시작 단계인 신기술들을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코아비전과 같은 우수한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힙합 레이블과 협업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온라인 공연을 진행합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대표 박재범)와 손잡고 비대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달 28일 XR 콘서트 ‘AOMG ONLINE CONCERT : Above Ordinary 2021’를 개최하고, 실시간 공연 실황을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합니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U+아이돌Live’ 앱(App)·웹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합니다. 이번 온라인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AR 기술을 덧입힌 XR 공연입니다. 관람객들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초실감형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오르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실시간 공연도 있는데요. 팬들은 사이먼 도미닉 외에도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AOMG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XR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한 ‘반짝반짝 20대,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캠페인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최신 디지털 트랜드에 발맞춰 신한은행의 20대 대표 금융 브랜드 ‘헤이영’을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다양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또 은행권 최초로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를 기획·제작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요.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는 인스타그램 앱에 탑재된 촬영 시스템을 통해 20대 전용 브랜드인 ‘헤이영’ 로고와 컬러를 활용해 얼굴 인식 후 눈을 깜빡이면 메이크업 효과와 머리카락, 눈동자 색이 3단계로 변신하는 카메라 기능입니다. 신한은행은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를 이용해 사진 촬영인증 및 해시태그를 작성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 대상으로 ▲애플워치SE ▲코닥 미니샷 콤보3 레트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추점을 통해 경품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헤이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편의점 업계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8일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e룸' 앱을 구축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GS25 e룸'의 콘텐츠는 GS25의 차별화 운영 전략, 신상품 등의 핵심 정보로 구성됐다. GS25 가맹 경영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GS25 e룸'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학습할 수 있는데요. 'GS25 e룸' 앱에 로그인하면 GS25가 2021년 전략 모델점으로 구성한 매장의 내부 모습과 카테고리별 진열대가 3D 이미지로 증강됩니다. 가맹 경영주가 학습을 원하는 카테고리 진열대를 클릭하면 해당 진열대와 함께 담당 MD가 화면 우측에 등장해 최신 트렌드부터 인기 상품, 신상품 정보를 안내하게 됩니다. 이때 카테고리 전문가인 MD로부터 직접 안내를 받기 때문에 기획 의도부터 활용 방법까지 세밀한 정보 학습이 가능합니다. GS25는 본부가 제안하는 진열 방법을 각 경영주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가상으로 도입해 볼 수 있는 시스템 또한 탑재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번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 출시가 관련 생태계를 넓히는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디바이스인 만큼 어떻게 출시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점이 언제 오느냐가 결정될 겁니다.” 1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 상무는 이같이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일반 소비자용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흥행 여부에 따라 AR이 보편화하는 시기가 판가름 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번 세계 최초 출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AR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AR글래스 출하량이 지난해 20만 대에서 오는 2024년 4110만 대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 19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스테이티스타 역시 AR글래스 시장이 올해 1079만대에서 내년 1666만대, 2022년 2280만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5년에 AR글래스 시장은 약 1982억 달러(약 240조 8000억원)이라고 이 기관은 분석했습니다. 하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 소비자용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를 출시합니다. 기존에 머리에 써야 했던 AR단말을 안경 형태로 경량화한 제품입니다.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를 스마트워치를 잇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용산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엔리얼(Nreal)이 개발한 ‘엔리얼라이트(Nreal light)’에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를 접목했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 주변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착용자 눈앞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주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착용자에게만 보이는 빔프로젝터’ 개념입니다. 화면은 100인치까지 확대되며 최대 앱 화면 3개까지 띄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AR글래스는 유선으로 연결합니다. 이번 제품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내비게이션 위에 실제 주행하는 도로와 흡사한 풍경을 그리는 증강현실(AR) 기반 길 안내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모바일 내비게이션 ‘U+카카오내비’에 실제 주행 중인 도로 위에 주행경로와 방향을 그려주는 ‘AR길안내’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에 가입한 ‘갤럭시S10 5G’와 ‘V50’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5G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AR길안내 기능은 카메라 등 추가 장비 설치가 필요했습니다. 또 LG유플러스 5G 가입자는 AR길안내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면제받게 됩니다. AR길안내 서비스는 주행 시 기본 ‘지도모드’에서 ‘AR모드’를 선택하면 실행됩니다. 운전자가 보고 있는 차선 위에 파란색 카펫이 주행도로를 안내합니다. 갈림길에서는 AR화살표가 나타나 회전해야 하는 방향과 회전 지점까지 거리를 알려줍니다. 과속하면 카펫이 빨갛게 변합니다. 목적지는 AR핀이 꽂혀있어 찾기가 수월하다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따라오시게.” 창덕궁 진선문 앞터에 갤럭시S10 스마트폰을 비추니 전설의 동물 해치가 나타납니다. 3차원 증강현실(AR)로 나타난 해치는 웰시코기같은 뒷모습을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창덕궁 곳곳을 안내합니다. SK텔레콤이 구글코리아, 문화재청이 손잡고 내놓은 ‘창덕아리랑’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구현한 모습입니다. 창덕아리랑은 세계문화유산인 우리나라 창덕궁에 실감형 콘텐츠를 덧붙인 AR서비스입니다. 문화재 접근성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창경궁 곳곳을 비추면 준비된 콘텐츠가 나타나는 식입니다. 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창덕궁을 AR 해치와 함께 걸었습니다. 해치를 따라 도달한 곳은 인정전입니다. 궁궐에서 왕의 즉위식이나 외교 사절을 접견하는 등 국가행사가 열렸던 공간입니다. 인정전 내부에는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좌(왕이 앉는 의자)가 있습니다. 앱으로 안쪽을 비추면 화면 속에서 왕과 왕비가 나타납니다. 조선의 21대 왕 영조입니다. 마당에서는 이들을 불러내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왕의 집무실인 선정전입니다. 이곳에서 우리에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