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은 증강현실(AR)기술 전문기업 하이퍼클라우드와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AR 기술을 활용한 ‘AR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AR 스탬프 랠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흥인지문, 낙산성곽 등 동대문 지역 주요 관광 명소를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DDP, 흥인지문, 낙산성곽 방문 후 현대백화점면세점 앱 내 탑재된 ‘AR 도슨트 기능’을 통해 가상의 도슨트가 소개하는 관광지 설명을 들으면 스탬프 3개를 지급합니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와 여행 용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대문점 13층에 마련된 AR 글래스 체험부스 '어드벤처 AR존'에서는 동대문 주요 관광명소를 AR글래스를 통해 3D 가상현실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동대문점 입점 브랜드 간판을 비추면 브랜드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체험형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AR기술을 접목한 독특한 쇼핑 콘텐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AR 기술은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에 첫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도 도입할 계획이며 추후에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AR기술의 경우 사우나 등 주거시설 장비를 손쉽게 가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앱을 통해 시스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됩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기계실 판넬 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AS접수의 경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돼 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를 통해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롯데건설 C/S부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BNK부산은행(대표 안감찬)이 미디어 콘텐츠 기술 기업 코코아비전(대표 최영주)과 AR(증강현실) 기술과 금융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코코아비전이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VFX(시각 특수효과),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인데요. 실제 사물 위에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하는 AR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코아비전은 3D영역에서 자체 솔루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CG(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드라마·광고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인 AR과 홀로그램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지민 부산은행 디지털전략부 부장은 “아직까지 시작 단계인 신기술들을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코아비전과 같은 우수한 디지털 서비스 전문기업을 발굴해 고부가가치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힙합 레이블과 협업해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온라인 공연을 진행합니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대표 박재범)와 손잡고 비대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달 28일 XR 콘서트 ‘AOMG ONLINE CONCERT : Above Ordinary 2021’를 개최하고, 실시간 공연 실황을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합니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U+아이돌Live’ 앱(App)·웹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판매합니다. 이번 온라인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AR 기술을 덧입힌 XR 공연입니다. 관람객들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초실감형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오르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실시간 공연도 있는데요. 팬들은 사이먼 도미닉 외에도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AOMG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XR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필터를 활용한 ‘반짝반짝 20대,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캠페인를 시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최신 디지털 트랜드에 발맞춰 신한은행의 20대 대표 금융 브랜드 ‘헤이영’을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다양한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또 은행권 최초로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를 기획·제작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요.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는 인스타그램 앱에 탑재된 촬영 시스템을 통해 20대 전용 브랜드인 ‘헤이영’ 로고와 컬러를 활용해 얼굴 인식 후 눈을 깜빡이면 메이크업 효과와 머리카락, 눈동자 색이 3단계로 변신하는 카메라 기능입니다. 신한은행은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상큼하게 변신헤이영’ AR 필터를 이용해 사진 촬영인증 및 해시태그를 작성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 대상으로 ▲애플워치SE ▲코닥 미니샷 콤보3 레트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추점을 통해 경품을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헤이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편의점 업계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8일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경영주 컨설팅 시스템 'GS25 e룸' 앱을 구축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GS25 e룸'의 콘텐츠는 GS25의 차별화 운영 전략, 신상품 등의 핵심 정보로 구성됐다. GS25 가맹 경영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GS25 e룸'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학습할 수 있는데요. 'GS25 e룸' 앱에 로그인하면 GS25가 2021년 전략 모델점으로 구성한 매장의 내부 모습과 카테고리별 진열대가 3D 이미지로 증강됩니다. 가맹 경영주가 학습을 원하는 카테고리 진열대를 클릭하면 해당 진열대와 함께 담당 MD가 화면 우측에 등장해 최신 트렌드부터 인기 상품, 신상품 정보를 안내하게 됩니다. 이때 카테고리 전문가인 MD로부터 직접 안내를 받기 때문에 기획 의도부터 활용 방법까지 세밀한 정보 학습이 가능합니다. GS25는 본부가 제안하는 진열 방법을 각 경영주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에 가상으로 도입해 볼 수 있는 시스템 또한 탑재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번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 출시가 관련 생태계를 넓히는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디바이스인 만큼 어떻게 출시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점이 언제 오느냐가 결정될 겁니다.” 1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 상무는 이같이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일반 소비자용 AR글래스 ‘U+리얼글래스’의 흥행 여부에 따라 AR이 보편화하는 시기가 판가름 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번 세계 최초 출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AR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AR글래스 출하량이 지난해 20만 대에서 오는 2024년 4110만 대에 달하며 연평균 성장률 19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스테이티스타 역시 AR글래스 시장이 올해 1079만대에서 내년 1666만대, 2022년 2280만대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5년에 AR글래스 시장은 약 1982억 달러(약 240조 8000억원)이라고 이 기관은 분석했습니다. 하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 소비자용 AR글래스(증강현실 안경)를 출시합니다. 기존에 머리에 써야 했던 AR단말을 안경 형태로 경량화한 제품입니다.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를 스마트워치를 잇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용산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R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엔리얼(Nreal)이 개발한 ‘엔리얼라이트(Nreal light)’에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를 접목했습니다.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 주변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착용자 눈앞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주는 방식으로 쉽게 말해 ‘착용자에게만 보이는 빔프로젝터’ 개념입니다. 화면은 100인치까지 확대되며 최대 앱 화면 3개까지 띄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AR글래스는 유선으로 연결합니다. 이번 제품은 일반 소비자용으로 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내비게이션 위에 실제 주행하는 도로와 흡사한 풍경을 그리는 증강현실(AR) 기반 길 안내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모바일 내비게이션 ‘U+카카오내비’에 실제 주행 중인 도로 위에 주행경로와 방향을 그려주는 ‘AR길안내’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LG유플러스 5세대(5G) 이동통신에 가입한 ‘갤럭시S10 5G’와 ‘V50’ 스마트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5G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기존 AR길안내 기능은 카메라 등 추가 장비 설치가 필요했습니다. 또 LG유플러스 5G 가입자는 AR길안내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면제받게 됩니다. AR길안내 서비스는 주행 시 기본 ‘지도모드’에서 ‘AR모드’를 선택하면 실행됩니다. 운전자가 보고 있는 차선 위에 파란색 카펫이 주행도로를 안내합니다. 갈림길에서는 AR화살표가 나타나 회전해야 하는 방향과 회전 지점까지 거리를 알려줍니다. 과속하면 카펫이 빨갛게 변합니다. 목적지는 AR핀이 꽂혀있어 찾기가 수월하다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따라오시게.” 창덕궁 진선문 앞터에 갤럭시S10 스마트폰을 비추니 전설의 동물 해치가 나타납니다. 3차원 증강현실(AR)로 나타난 해치는 웰시코기같은 뒷모습을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창덕궁 곳곳을 안내합니다. SK텔레콤이 구글코리아, 문화재청이 손잡고 내놓은 ‘창덕아리랑’ 앱(응용 프로그램)에서 구현한 모습입니다. 창덕아리랑은 세계문화유산인 우리나라 창덕궁에 실감형 콘텐츠를 덧붙인 AR서비스입니다. 문화재 접근성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창경궁 곳곳을 비추면 준비된 콘텐츠가 나타나는 식입니다. 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창덕궁을 AR 해치와 함께 걸었습니다. 해치를 따라 도달한 곳은 인정전입니다. 궁궐에서 왕의 즉위식이나 외교 사절을 접견하는 등 국가행사가 열렸던 공간입니다. 인정전 내부에는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좌(왕이 앉는 의자)가 있습니다. 앱으로 안쪽을 비추면 화면 속에서 왕과 왕비가 나타납니다. 조선의 21대 왕 영조입니다. 마당에서는 이들을 불러내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 코스는 왕의 집무실인 선정전입니다. 이곳에서 우리에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