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산업연구원이 내년 아파트 등 주택가격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타다 중반기로 접어들며 수도권 주요 지역을 시작으로 소폭 강보합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매거래량 및 주택공급물량은 올해보다 소폭 오르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제3소회의실에서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주택가격 및 전세가격 전망, 공급 및 매매추이 전망 등을 내놓았습니다. 간담회에서 주산연은 아파트·빌라·다세대 등을 합친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1.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고금리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애로, 글로벌 경기둔화 요인에 의한 경제성장률 둔화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금리 하향조정, 주택 공급부족, 가구증가 적체현상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반기 시점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보합세에 접어들다 하반기에는 각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에 따르면, 내년 말 금리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리인상의 가속화로 내년 아파트 가격을 포함한 주택가격의 하향세가 지속되다 내년 말쯤 진정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주택연구업계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세거래 어려움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이 크게 상승한 월세가격 또한 내년 말께 보합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제3소회의실에서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주택매매 및 전월세 가격, 공급 및 매매추이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산연은 추후 경제변수와 기존 수급지수 등을 고려해 내년 주택가격 변동률에 대한 예측치를 내놓았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아파트·빌라·다세대 등을 합친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3.5% 떨어질 전망입니다. 권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서울은 2.5%,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3.0%, 지방권은 4.0%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올해 하락 추정수치로 제시한 3.6%의 하락률보다 내림폭이 소폭 줄었으나 지방은 크게 확대됐습니다. 주택가격의 핵심군이라 할 수 있는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전체 주택가격보다 하락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서는 주택정책과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15일 보험연구원의 ‘주요국 가계부채 조정 사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부채 조정을 경험한 국가들의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주택가격이 먼저 하락한 후 가계부채 조정이 시작되는 경향이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과 주택가격이 2000년대 모든 국가에서 빠르게 상승했으며, 금리 상승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여러 국가에서 가계부채 조정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간 관계를 설명하며 보고서는 미국과 남유럽을 언급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주택가격 거품 우려가 발생하자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1%에서 5.25%까지 올렸습니다. 이후 주택가격이 하락하자, 가계부채가 부실화하면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남유럽 국가들은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9년 4%대에서 2012년 최대 30%(그리스)까지 높아지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가계부채 조정도 시작됐습니다. 보고서는 이같은 사례를 볼 때 가계부채는 주택가격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2021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상승전망이 우세하나 상승폭은 올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유망 부동산으로 신규 분양아파트를 꼽았고 여전히 부동산을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선택했습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9일 올 한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진단과 내년 시장 전망을 담은 ‘2021 KB 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 전망 및 7대 이슈 ▲주거용부동산 시장 설문조사 ▲심층 분석 리포트로 구성됐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KB경영연구소가 선정한 2020년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 분석과 급변하는 부동산시장 변화가 담겼습니다. 또 전국 500여개 중개업소, 학계, 업계 그리고 KB국민은행의 PB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21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상승전망이 우세하나 상승폭은 올해 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망 부동산은 신규 분양아파트가 꼽혔고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PB 대상 설문조사 결과, 주식시장 강세로 주식 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을 앞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민간소비가 연간 17%가량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내총생산(GDP)은 8%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실화될 경우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충격입니다. 한국은행은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민간소비가 16.6%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 제한 조치가 완벽하게 준수될 경우를 가정해 나온 수치입니다. 단계별로 보면 1단계에서 0.4%, 2단계 3.7%, 2.5단계 13.4%로 방역 수준이 높아질수록 소비 감소 폭도 커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감염 위험에 따른 외부활동 자제 경향은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에 기업 매출도 상당히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이후 이어진 완화적 통화정책은 금융 상황을 개선해 실물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효과를 상당 부분 완화시켰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각 건설사의 시공능력 순위와 아파트 매매가 순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공능력을 높게 평가 받을수록 투자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강남 아파트 개발 사업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의 서울 아파트 평(3.3㎡)당 평균 매매가(올해 2월 말 기준)는 삼성물산이 4447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GS건설(3902만원) ▲현대건설(3466만원) ▲대림산업(3018만원) ▲대우건설(2414만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매매가 순위는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유지됐습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와 아파트 매매가 순위 모두 선두를 지켰고 시공능력 4위인 GS건설이 매매가는 두 번째, 시공능력 2위인 현대건설은 매매가 3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들 건설사의 고가 아파트는 대체로 서울 강남3구에 집중됐습니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등이 24~33억원 수준에 거래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