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돕기에 나섰습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피해지역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합니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해당 지역 복구 활동 및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성금과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합니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도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합니다.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산청군·합천군에는 인근 점포에서 긴급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마트 진주점은 산청군과 합천군에 물, 컵라면, 초코파이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9일 충남 지역 수해 지역민들에게 긴급 구호세트 500가구분을 전달했습니다. 긴급 구호세트는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영남권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8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성금 모금에는 우리WON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온라인 기부플랫폼 '우리WON 클릭기부함'을 활용했습니다. 모금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진행돼 고객 기부로 4000만원이 모였습니다. 우리은행은 여기에 4000만원을 매칭기부해 총 8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습니다.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동해안 산불, 집중호우 피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등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우리WON 클릭기부함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금 모금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 클릭기부함은 고객이 일상속 금융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창구"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실질적인 피해복구와 회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17만50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116명의 교원·직원·조교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분들께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위로를 전하며 이번 기부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넥슨[225570]이 최근 영남권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넥슨 내 법인은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등입니다. 구호 성금은 넥슨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이는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긴급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넥슨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대응해 주신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이 성금을 산불이 발생한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희망브리지와 함께 배민 앱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모금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27일부터 배민 앱 이용자가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전면 배너를 운영합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유례없는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재난 취약 계층과 피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의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는 13일 전국재해구호협회 파주물류센터에서 행정안전부·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 제작기념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희망하우스 10동은 재해구호협회 물류센터에 비축되고 앞으로 산불·집중호우 등 재난발생시 이재민에 신속 전달됩니다. 희망하우스에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이 있고 추위를 막는 단열기능도 갖췄습니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연내 희망하우스 16동을 추가 제작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병래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희망하우스가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이재민이 일상에 복귀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손해보험업계는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가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협의체입니다.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월말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 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3년간 총 70억원을 투입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반지하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8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은 각 계열사별로 경영위원회 등 대외 후원금 심의 절차를 거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충청·전라·경북 등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게 대한적립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제공했습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립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전제품 점검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수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조성된 금액은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 및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가치'에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하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중에 있습니다. 카카오는 "13만 여명이 기부에 동참중이며 조성된 기부금은 3.7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하단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금함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 시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합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들을 위해 모금 캠페인 및 기부를 진행했다"며 "안전한 복구 및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모금 캠페인에 이용자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국 수해지역 피해 복구를 돕고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기탁한 성금은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긴급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 지역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기부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습니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수재민분들이 추가적인 피해없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은 20일 ‘집중호우 피해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전해진 성금은 신창재 회장을 비롯한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습니다. 교보생명은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모금운동을 펼쳤습니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회사가 여기에 기부금을 더해 모두 2억원을 마련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전해져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등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