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에 제안한 맞춤형 금융조건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조합원들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혀온 분담금과 이주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사업비 조달 과정에서도 안정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분담금 납부를 입주 후 최대 4년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한 점입니다. 기존 정비사업에서는 시공사가 제시한 분담금 유예가 사실상 조합원 개인의 금융기관 대출에 의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으며, 대출 한도와 규제로 인해 실제 부담은 여전히 조합원 몫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조합원이 대출을 받지 못하더라도 시공사가 직접 책임지고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입주 시점 이후 2년, 추가로 2년을 더해 총 4년까지 유예가 가능해, 조합원들의 자금 마련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주비 조건 역시 조합원 친화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현대건설은 기본 이주비 한도를 초과하더라도 총 이주비를 담보인정비율(LTV) 10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추가 이주비의 금리가 기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한강 100년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글로벌 드림팀 구상을 지난 9일 공개했습니다. 설계는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습니다. 그는 뉴욕의 ‘베슬(Vessel)’, ‘리틀 아일랜드(Little Island)’,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거장으로, 건축과 자연을 융합해 감정과 기억이 깃든 공간을 창조하는 독창적 철학을 가진 인물입니다. 압구정2구역 역시 한강의 물길과 지형의 흐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시와 자연, 사람과 시간이 공존하는 입체적 입면으로 계획됩니다. 외관에는 GFRC(유리섬유보강콘크리트), 컬러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고급 석재 등 첨단 자재가 적용됩니다. 유리의 투명성과 금속의 세련미, 석재의 질감이 어우러져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품격과 단지를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빛나게 하는 외관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조경은 120년 역사의 일본 조경 명가 ‘그린 와이즈’가 맡습니다. 이 회사는 도심 속에 살아 있는 숲을 조성하는 데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자부다이 힐스에서도 헤더윅과 협업한 경험이 있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에 역대급 규모와 시설을 갖춘 올인원(All-in-One) 커뮤니티 ‘클럽 압구정’을 2일 공개했습니다. 이 시설은 총 4만2535㎡ 규모로 세대당 약 16.5㎡가 제공됩니다. 사우나는 호텔급 어메니티와 자연 채광을 결합해 힐링을 구현하고, 수영장은 유아풀·온수풀·바데풀과 함께 인도어 서핑과 수중 재활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갖췄습니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국내 최장 32m 비거리를 확보했으며, 복층 구조로 레슨·연습·게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완성됐습니다. 또한 100가지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 재건축 단지에 최초로 도입되는 ‘독립형 프라이빗 스튜디오’, ‘24시간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 ‘프라이빗 아트 수장고’가 마련돼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제시합니다. 프라이빗 스튜디오는 와인 저장고, 음악 감상실, 피트니스 룸 등 입주민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환기·보안 설비까지 완비됐습니다. 여기에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예약 관리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결합됐고, 각 세대마다 제공되는 버틀러 룸은 세탁과 정리, 가사 지원을 전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센터에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설계안을 29일 공개했습니다. 단지 배치, 최대 14m 하이 필로티, 세계 1위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의 적용, AI 시뮬레이션 검증까지 결합해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건설은 한강의 변곡점에 위치한 압구정2구역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주동 각도를 조정하고, 세대별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조합원 세대가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최대 225도에 달하는 파노라마 조망 성능을 AI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망 확보를 뒷받침하는 구조적 장치로는 ‘하이 필로티’가 꼽힙니다. 일반적으로 3~4m 수준인 필로티 높이를 최대 14m까지 끌어올려 최하층에서도 올림픽대로와 방음벽 너머로 시야가 트이도록 설계했습니다. 마감재 측면에서는 독일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를 재건축 단지로는 처음 도입합니다. 2.9m 천장고를 그대로 살린 대면적 창과 초슬림 프레임,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실리콘 없는 결합 구조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실내·외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25일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100년을 이어갈 도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재건축이 아니라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출발점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설계 ▲숲 조경 ▲올인원 커뮤니티 ▲호텔식 컨시어지와 스마트 서비스 ▲아파트가 아닌 도시라는 5대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먼저 ‘랜드마크 설계’는 지하5층에서 지상65층까지 14개 동, 2571가구 규모로 조성돼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됩니다. 이를 통해 압구정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고 100년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어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을 하나로 잇는 숲 조경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바로 연결되는 동선을 마련해 생활권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특히 ‘올인원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입주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21일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다시 한번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모든 사업 조건과 설계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은 강남 재건축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 2.0시대를 여는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 6월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최고 경영자가 직접 나서 사업지를 점검한 것은 조합원과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사업의 상징적 의미는 단지명에서도 드러납니다.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라는 명칭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PRIDE와 INFINITY의 합성어로, 무한한 가치와 자부심을 통해 개포우성7차를 강남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이라는 새로운 단지명을 제안하며 전사적 역량과 미래기술을 총결집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검증된 설계와 안정적인 금융 조건을 기반으로 개포 일대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물산은 인허가 리스크를 원천 차단한 ‘현실적 대안 설계’를 적용해 신속한 추진을 가능케 했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엄격한 심의를 진행하는 ‘스카이 브릿지’ 대신 상징성과 활용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제시했으며, 정비계획 조건을 모두 충족해 추가 설계 변경 없이 착공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공사기간은 43개월로, 경쟁사보다 최대 5개월 짧습니다. 이를 통해 임시 거주비, 금융이자, 분담금 등을 줄일 수 있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합니다. 또한 3.3㎡당 868만9000원의 공사비를 제안해 당초 조합 예정가보다 낮췄고, 일반분양 면적도 확대해 약 843억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도록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조달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분담금 4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성수1구역을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그룹과 협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11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설계 명가 SMDP,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손잡고 차별화된 설계와 안정적인 구조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SMDP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으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아왔습니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해 초고층 주거단지 설계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입증했습니다. 성수1구역의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를 중시합니다. 현대건설은 SMDP와 협력해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구조 설계에는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LERA가 참여합니다. LERA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두바이 에미리트 타워, 말레이시아 메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업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공 과정에서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고, 완공 후에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인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은 건설업계 최초로 2023년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를 통해 송파한양2차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검수,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본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공 과정에서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 부문에서는 ‘I-SAFETY 2.0’ 플랫폼과 연동해 현장 정보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관리합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작업자 추락 방지를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입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8일 오전, 재건축 수주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개포우성7차 ‘써밋 프라니티’ 홍보관을 예고 없이 방문했습니다. 이번 행보는 조합원들에게 대우건설의 진정성과 강력한 수주의지를 직접 전달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 사장은 홍보관에서 조합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대우건설이 제시한 조합 계약서 원안을 100% 수용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주택공급 1위로서 지난 50년간 수많은 재건축 현장에서 약속을 지키며 쌓아온 신뢰와 풍부한 시공 경험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김 사장은 “대우건설은 브랜드보다 신뢰를 기반으로 조합원과 함께해왔다”며 “제안드린 모든 사업조건은 대표이사인 제가 직접 챙기며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보관 인근의 직원 교육장을 찾아 무더위와 집중호우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수개월 동안 자리를 지키며 조합원들에게 진심을 전하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우건설이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회사임을 꼭 전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