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된 지 3주가 흘렀지만 보조금 경쟁 열기는 예상보다 미지근했습니다. 단통법 폐지를 앞둔 시점에서는 '보조금 상한선이 폐지되면 이동통신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풀어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SK텔레콤[017670] 유심 해킹 사태로 가입자 이동이 많았던데다 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플립7'도 출시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예상은 확신에 가까웠습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이 폐지된 다음날인 지난달 23일 소위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를 찾아 시장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3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이동통신사들은 보조금과 관련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현재 이동통신 3사가 AI 등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높아진 5G 보급률, 길어진 단말 교체 주기로 인해 보조금 경쟁에 지출할 여유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시장의 특성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동통신 가입자가 통신사를 바꾸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아예 통신서비스를 끊으며 시장에서 이탈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2025년 2분기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7월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8월14일입니다. KT는 이번 분기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본격 도입했습니다. 그동안 결산배당에만 적용됐지만, 배당 절차 개선으로 분기배당에도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투자자는 배당 규모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는 주주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2024년부터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주주는 8월 8일부터 PC 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KT 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2분기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하겠다"며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통신요금 납부 방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페이 자동납부'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토스페이를 통한 통신요금 즉시 납부는 가능했지만 정기적으로 자동 납부되는 '자동납부 기능'은 이번에 처음 도입됩니다. 이번 도입으로 KT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에 이어 토스페이까지 자동납부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토스페이 자동납부는 고객이 토스 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복잡한 카드번호나 계좌 정보 입력 없이 등록할 수 있으며 이후 매월 지정일에 요금이 자동 출금돼 별도의 절차 없이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KT는 빠르고 간편한 납부 방식을 선호하는 디지털 친화적 고객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이번 자동납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토스페이 자동납부를 신청하고 익월 실제 자동납부까지 완료한 고객에게 토스포인트 1000원을 제공합니다. 또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자동납부 신청 및 납부 완료 시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장민 KT 재무실장 전무는 "토스페이 자동납부 도입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우수기업'에 선정,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 11월 2028년 연결 기준 ROE 9~10% 달성을 목표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 A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자산 효율화·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핵심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통신사 최초로 밸류업 이행현황을 자율 공시했습니다. KT는 2025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20% 인상한 600원으로 결정했으며 총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2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밸류업 전략 이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장민 KT CFO는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시장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본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이행 성과를 통해 주주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통신 및 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일부 반영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T[03020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8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8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668억원으로 44.2%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 유선 사업은 1.3% 성장했습니다. 5G,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확대에 힘입은 결과이지만 유선전화의 경우 가정 내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10.5% 감소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프리미엄 요금제와 셋톱박스(STB)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습니다. KT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KT 그룹 미디어사업 전략 방향성'을 발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지니 TV에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밝혔습니다. 또한, 신설 콘텐츠 AX 전문조직인 'AI 스튜디오 랩'을 중심으로 IPTV 사업 모델을 혁신할 예정입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합리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2025년 1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1분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470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2%입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 3월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30일입니다. KT는 지난해부터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KT의 주주는 15일부터 KT 홈페이지에서 주주 인증 절차를 거쳐 1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한편, KT는 오는 8월까지 약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회사의 성과를 주주와 함께 공유하는 것은 기업가치 향상의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KT의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를 이끌어갈 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29일 "임직원과 함께 케이뱅크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선임된 뒤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임시주총에서는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 100%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내년 1월1일 공식취임할 예정입니다. 임기는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입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뒤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2000년 액센츄어컨설팅 이사, 2004년 삼성SDS 금융컨설팅·개발팀 상무, 2016년 한국IBM 상무로 일했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BNK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전무)을 지냈습니다. 금융과 IT를 포괄하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인터넷은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