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효력상실된 보험의 부활 여부를 하루만에 확인하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계약부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부활청약서비스는 가입자가 콜센터나 설계사를 통해 부활의사를 전달하면 별도의 인터넷 페이지(URL)가 제공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자가 직접 작성한 부활청약서를 제출해야만 절차를 진행하던 과거와 비교해 크게 간소화한 것입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도입한 '선심사시스템'을 통해 부활 가능 여부를 더 신속하게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고객동의를 얻은 병력정보를 바탕으로 하루만에 부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보험계약부활은 효력상실된 보험을 다시 활성화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2016년 4월 이전 가입한 보험은 해지일로부터 2년 이내, 이후 가입한 보험은 3년 이내 신청 가능합니다. 부활 신청시 미납된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하면 기존 보험계약의 효력이 다시 발생합니다. 권정완 흥국생명 계약관리팀장은 "모바일 부활청약서비스와 선심사시스템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선심사시스템은 고객 병력정보를 입력하면 보험설계 단계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가입 심사결과 확인에 2~3일 소요됐지만 새롭게 구축한 선심사시스템으로 단 하루만에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보험인수 거절로 인한 청약철회나 보험료 환불 등 불필요한 절차가 사라지고 보험 가입 절차와 소요시간은 대폭 단축됩니다. 고객 편의 증대와 함께 흥국생명의 업무효율과 영업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흥국생명은 올해 2월부터 SK C&C와 협업해 선심사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선심사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보험가입부터 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지능화·조직화하는 보험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사기분석시스템을 개발·도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보험관심도, 의료이용도 등 100여개 이상의 징후패턴을 토대로 계약별 보험사기 위험도를 자동 식별합니다. 이 정보는 보험계약 인수, 보험금 청구 심사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고위험군 계약은 보험사기조사단(SIU)에 배정해 보험사기를 예방합니다. 이 시스템은 조직형 보험사기 분석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정 의료기관과 연관된 가입자가 동일 방식으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할 때 행동패턴을 분석해 이들의 관계망을 확인하고 조직적 사기 가능성을 탐지합니다. 보험계약 단계부터 고의사고 가능성 높은 계약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보험사기 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흥국생명은 기대합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실장은 "빅데이터와 AI를 적용한 보험사기분석시스템 도입에 따라 사후 중심으로 관리되던 보험사기를 사전에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보험사기는 선량한 가입자의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중대범죄인만큼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보험사기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보험가입 설계단계에서 고객의 가입 가능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 후심사 방식은 초회 보험료를 납부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심사에 2~3일 소요됩니다. 반면 선심사는 보험료 납부 전 최종 가입여부를 결정하고 하루만에 심사를 비롯한 가입 절차가 완료됩니다. 흥국생명은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예정입니다. 흥국생명은 설계사 청약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합니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 산출·제공합니다. 가입절차 진행과정에서 입력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표시돼 설계사의 실수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김상익 흥국생명 IT개발팀장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 요구에 맞춘 가입설계와 보험료 비교로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도울 수 있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은 29일 임형준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을 근절하자는 SNS 릴레이 캠페인 '노엑시트'는 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해 4월부터 범국민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입니다. 임형준 대표는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추천으로 캠페인에 동참했고, 다음 릴레이 참가자로 이재현 일주·세화재단 이사장, 한성식 분당제일여성병원 대표원장을 추천했습니다. 임 대표는 "흥국생명이 지향하는 고객의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고자 마약 근절 캠페인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약은 일단 시작하면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결국 몸과 마음을 황폐화시키므로 절대 호기심조차 가져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지난 10년 동안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3000여명의 아동에게 9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을 말합니다. 흥국생명은 2013년에 그룹홈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후원금은 물론 아동의 생활환경개선과 다양한 자립 지원활동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그룹홈 지원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진로상담, 심리치료,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금융범죄 예방교육, 성범죄 예방교육, 마약 예방교육 등 범죄피해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립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모습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더욱 책임의식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14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흥국생명 ESG위원회는 우종필 사외이사(위원장),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장상용 사외이사, 조훈 사외이사 등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ESG위원회는 앞으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관련 단기 및 중장기 전략 수립과 현안 관리, 이슈 모니터링 등 ESG경영의 중요사항을 결정하고 체계화할 예정입니다. 위원회 산하에는 협의체와 지원팀도 신설됩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은 전사적 차원에서 ESG경영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라며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가치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형준 대표이사와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준법경영 서약서 서명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약서에는 ▲원칙·규정 준수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의사결정 및 정확한 정보전달 ▲임직원간 적법한 정보공유 및 자율·창의·개방적 조직문화 조성 등 윤리·준법 경영 체계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흥국생명은 자금세탁 의심거래 신고 캠페인, 정보보호의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윤리·준법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윤리·준법 경영은 필수"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 윤리 경영과 준법 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이 판매전문자회사로 'HK금융파트너스'를 설립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0일 서울 남대문 사옥에서 HK금융파트너스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대표이사,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이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흥국생명 영업본부장을 지낸 김상화 대표는 "보험산업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기존 전속판매채널을 분리해 본사는 보험 상품·서비스 개발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HK금융파트너스는 상품판매를 전담하는 이른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HK금융파트너스는 오는 7월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생명(대표이사 임형준)은 '(무)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 상품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보험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보험상품을 개발한 회사에 독점적인 상품판매권리 즉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합니다. 이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흥국생명 더블페이암보험은 각종 암 치료 단계별로 보험금을 차등지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특약에 따라 보험료를 지급하는 기존 암보험과 달리 주계약만으로 암 치료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수술치료와 항암치료를 중증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하고 암 치료 행위별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가입금액의 최대 200%를 보장합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암 치료 행위 중심 보장으로 기존 진단 위주인 암보험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암 치료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