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항암분야 올림픽으로 꼽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2021 ASCO)’ 개막을 앞두고, 이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요 임상시험 논문 초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초록을 공개한 업체들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SCO에서 논문 전문을 발표합니다. 주목할만한 연구 결과로는 한미약품의 벨바라티닙과 신약 연구 및 개발 기업인 메드팩토의 백토서팁 등이 있는데요.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기존 치료제)’의 고형암 대상 병용 임상1b상 결과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의 38.5%(13명 중 5명)가 부분관해(PR, 치료 후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암의 진행 정도가 줄어드는 현상)를 보였습니다.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의 병용 요법이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부작용이 크지 않고 고무적인 효능을 보였다는 분석입니다. 김태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16년 제넨텍에 1조원 규모로 기술이전된 이후 임상 개발 속도가 더뎌 시장의 우려가 높았지만 이번 결과로 후속 데이터를 기대해도 좋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드팩토의 TGF-β 저해제 ‘백토서팁’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의한 안건 전체 원안에 대해 가결했습니다. 20일 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개회된 일동제약 제4기 정기 주주총회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성질환 영역 사업의 성장,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확대와 다각화, 코프로모션 전략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구ㆍ개발 조직을 확충하는 등 R&D 강화 기조를 이어왔다”며 “미래 먹거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연구과제 진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열린 일동홀딩스 제77기 정기 주주총회 역시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 의안이 전부 원안 통과됐습니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홀딩스(대표 이정치)가 인공지능 및 임상약리 컨설팅 전문 스타트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일동홀딩스는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신규주식 3만 4000주를 17억 원에 인수, 지분율 50.7%를 확보했습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들이 가톨릭대학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설립한 벤처회사입니다.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임상약리학적 판단에 따른 신약개발 프로세스 진행에 참여하는 전략컨설팅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약리란 인체와 약물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학문으로서, 의약품 투여 시 인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특히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는 임상약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연구단계에서 ▲진행·비진행 여부 결정 ▲연구결과의 해석 ▲인체에서의 영향 추론 ▲임상시험 디자인 등을 통해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높이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약개발 과정의 필수 영역으로 불립니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홀딩스 계열사인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식약처로부터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IDX-1197’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얻었다고 21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5월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1b/2a임상으로 계획됐으며, 기존에 진행 중인 1a임상에 비해 타깃 암 종이 확대될 예정이다. 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PARP는 암세포의 DNA 단일가닥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복구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IDX-1197은 이 PARP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다. 앞서 일동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국립암센터 주관)과 함께 1a임상 등 IDX-1197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연구 결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제약그룹이 분야별 신입 및 경력 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 일동제약은 연구·개발·생산·약가 관리·영업·마케팅 관련 실무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직군은 ▲독성 연구 ▲약효 평가 ▲분석 연구 분야의 연구원을 모집한다. 석사 이상 학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분야에 따라 전공(수의학·약학·생물학 등) 및 직무 관련 경력 등 별도의 자격을 요한다. 개발 직군의 경우 ▲개발기획 ▲PV(pharmacovigilance, 약물감시) 분야 실무자를 뽑는다. 지원 분야에 따라 전공(약학·자연과학계열 등) 및 직무 관련 경력 등 별도의 자격 요건이 있다. 생산 직군은 ▲품질 보증 ▲의약품 허가 관리 분야의 담당자를 선발한다. 화학 등 관련 학문 전공자여야 하며, 관련 직무 경험 및 영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우대한다. 영업 및 마케팅 분야는 ▲영업(병원·의원·약국 영업) ▲해외 영업 ▲건강기능식품 대 중국 영업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관련 직원을 채용한다. 지원 분야에 따라 전공, 직무 관련 경험, 외국어 능력 등 별도의 자격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중국 강마이천생물과기유한책임공사(康迈臣生物科技有限责任公司; 이하 강마이천생물과기)와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지난달 26일, 강마이천생물과기를 방문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강마이천생물과기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위치한 건강식품 개발·유통 전문 회사로, 최근 4만 3000평방미터(약 1만 3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을 증축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중국 내 60여 개 지사와 1만 70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유명 헬스케어 기업인 신생활그룹(新生活集团)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역량 및 유통망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에 따라 두 회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원료 및 소재 등을 강마이천생물과기와 신생활그룹 측에 공급하는 일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의 판매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동참한 지난 2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으뜸가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0%,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에 맞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기능을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을 선보이는 한편,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해 왔습니다. 최대 30만원의 정부 환급 혜택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최대 10%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등 구매 혜택에 더해 고효율 가전 구매로 인한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에어컨·세탁기·냉장고는 기본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기능을 갖춰 전기료 절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호응을 받았습니다. 고효율 에어컨과 세탁기 판매는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냉장고 판매도 15%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에 7~8월 두 달간 전체 삼성전자 가전 판매 중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가전 매출이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무풍 모드 사용 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고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전해 주는 '쾌적 제습' 기능을 지원합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세탁물 1kg 세탁 시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45% 더 낮으며 'AI 절약모드'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냉장고 모델인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탑재되어 냉각 효율을 높였습니다. 'AI 하이브리드 쿨링'은 사용 환경을 감지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내는 냉각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줍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 중에서도 'AI 가전 3대장'이 높은 에너지효율과 AI 기능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판매를 견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08년 9월29일 출범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간 여러 대내외 위기 와중에서도 KB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잡힌 성장, 비용효율화, 자본적정성 강화를 무기로 선도 금융그룹의 위치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2025년 6월말 기준 총자산은 781조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436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4만700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27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장기 저성장 또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사회는 새로운 역할을 금융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정부 등장과 함께 전면화하고 있는 이른바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이 그것입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9일 발표한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한 것은 그래서 더 의미를 갖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소상공인과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KB의 금융은 '새로운 성장의 불씨'가 되어야 하며 전통적 영업방식을 뛰어넘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KB증권 김성현 대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 KB인베스트먼트 윤법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비롯해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연구소·리서치센터 등 각 부문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하는 생산적금융협의회는 30일 출범합니다. 협의회는 생산적금융 전략방향, 계열사별 구체적 추진방안,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개선,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이슈조정 및 현안해결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올 연말 계열사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조직을 축소하는 한편 기업·인프라금융조직은 확대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금융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되어야 하고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사회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에 두는 금융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를 믿고 오랜기간 거래해주는 소비자의 신뢰는 KB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KB금융은 "모든 내부통제와 업무 프로세스가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영되고 있는지 원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양종희 회장은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는 최상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고객에 선사할 수 있는 KB금융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KB금융은 '효율경영'과 '혁신성장' 두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사회적 가치실현,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사업부문별 비중(연결조정 포함기준)은 은행부문 64%, 증권부문 10%, 보험부문 20%, 신용카드부문 5%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증권·보험·카드 등 비은행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등 성장성 높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양적수익 중심전략에서 벗어나 자본효율성(RoRWA) 기반 사업모델로 전환해 그룹 전체 이익구조를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종희 회장은 "KB는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중이고 이를 통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도 "주주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제시하기 위해선 내실을 단단히 다져 본질적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규모확대가 아니라 질적성장에 집중하고 철저한 자본비율 관리와 자본효율성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17년전 우리는 계열사간 시너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최고의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지주회사를 설립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맞춰 내실있는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1등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증대를 토대로 주주가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되며 수주가 성사됐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19만291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하 5층에서 지상 65층에 이르는 14개 동, 총 2571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모든 조합원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고 14m 높이의 하이 필로티 구조와 세대 바닥과 같은 높이의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구현합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100년 숲’이라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마련해 단지 전체를 호텔 수준의 고급 주거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력을 결집해 국내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합니다. 무인 셔틀과 소방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발렛 주차 로보틱스 시스템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강화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대한민국 주거 혁신의 출발점이었다”며 “반세기에 걸친 헤리티지를 이어 ‘100년 도시’로 압구정 지역을 새롭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장위15구역 재개발사업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업계 최초로 연간 10조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인도 조선소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인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완(Swan Defence and Heavy Industries)' 조선소와 '조선·해양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스완 조선소는 초대형 유조선(VLCC) 및 해양 설비 건조가 가능한 인도 최대 규모의 드라이 도크(662ⅹ65m)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신조 선박 설계·구매·생산관리(EPM, Engineering, Procurement, Management), 해양 프로젝트 분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을 기반으로 조선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인도에 생산 교두보를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스완 조선소와 업무협약 외에도 지난 해 7월 중국 '팍스오션', 올해 8월에는 미국 '비거마린 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기술과 시장이 결합한 이번 협력은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고의 협력 모델"이라며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핀 쿠마 삭세나(Vipin Kumar Saxena) 스완 조선소 CEO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라며 "삼성중공업과 함께 조선해양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