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함께 대규모 단독 채용박람회를 열었습니다. CFS는 지난 22일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물류사원과 현장 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한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인천권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중 11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쿠팡 FC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했습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채용'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전 방문 신청을 하지 못한 일부 구직자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서류를 접수했으며 실제 이날 약 5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권기현 인천시 일자리센터장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수년 전부터 인천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인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은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2년여 만에 운항 재개하는 인천~칭다오(청도) 노선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오는 5월 30일부터 하루 한편 씩 매일 운항하고,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50분(월,화,수,금,토,일) 또는 오후 12시 15분(목)에 출발하며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가량 걸립니다. 인천~칭다오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고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수하물은 15kg까지 제공합니다. 칭다오는 중국 산둥반도에 있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이국적인 건축물과 푸른 해변 등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칭다오 노선 복항 기념으로 진에어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항공권 예매 시 10%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면 편도 총액 최저 7만1600원부터 예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탁수하물 5kg 추가 쿠폰이 제공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수하물 15kg에 추가 혜택을 더해 총 20kg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혜택 적용 기간은 탑승일 기준 5월 30일부터 7월 17일까지입니다. 해당 쿠폰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결제 시 적용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 이용객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 운영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탑승기간은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하계 시즌 전 기간에 걸쳐 진행합니다. 먼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항공 운임 10% 할인 혜택이 제공합니다. 또한, 알찬 나고야 여행을 위해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시라카와고 버스투어 ▲와이드모바일의 와이파이도시락, USIM, eSIM ▲해외여행보험 등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현재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로 하루 2편씩 매일 운항 중이며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 오후 4시 5분에 출발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탑승객에게는 15kg의 무료 위탁수하물이 기본으로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교통신호정보의 실시간 제공이 가능한 무선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축되는 무선통신망은 기존에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던 것과 달리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통신망이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 편의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규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신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자율주행차 등 서비스들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일례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받은 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전체 2400여개소의 교통신호제어기에 자사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는 상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C18블록에 '푸르지오 스타셀라49'를 분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지하 5층~지상49층, 2개동, 총 522실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입니다. 전용 면적 별로는 ▲114㎡ 174실 ▲118㎡ 174실 ▲119㎡ 174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고 49층 거실 2면 개방형으로 지어지는 만큼 탁 트인 베어즈베스트청라 GC 골프장을 볼 수 있는 골프장뷰와 서해바다가 보이는 오션뷰가 장점입니다. 공간 효율성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현관 창고, 넓은 드레스룸, 팬트리, 카운터형 세면대가 전 타입에 적용되며 지하 2층 ~지하 5층에 호실별 세대 창고를 배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합니다. 주차 또한 호실 당 1.9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푸르지오 스타셀라49' 인근에는 코스트코 청라가 지난 8월 공식 개장했으며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돔구장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가 2027년 오픈을 앞두고 공사 중에 있습니다. 2029년에는 서울아산병원청라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인천지역 청소년 대상 '글로벌 커리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마음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및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서는 글로벌 기업 업무 소개, 대학생 멘토링 세션, 그룹 토의 세션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 멘토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GM 한국사업장 청라주행시험장의 연구개발 현장을 투어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커리어 캠프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미래 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1일 오전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을 취항하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출발한 첫 편 ZE621편 탑승률은 99%를 기록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4년 4개월 만에 운항재개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습니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주 5회(월, 화, 수, 금, 토)로 운항을 시작해 오는 8월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할 예정입니다. 운항시간의 경우 인천발은 오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0시 20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삿포로발은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인천~삿포로 노선 운항 재개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4개(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의 일본노선을 운항하게 됐습니다. 오는 19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주 7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삿포로는 여름철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축제들로 겨울뿐만 아니라 하계 휴가철에도 한국인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은 여행지"라며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더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2012년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양문화·레저·관광 복합도시를 표방하며 출범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10여년 만에 인허가와 부지조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중구 중산동 일대 영종대교 인근의 항만 유휴부지 332만7015.8㎡(100만 6,422평)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부지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1.1배에 달하며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재일동포 기업가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한창우 회장의 투자를 시작으로 추진됐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2017년 12월 실시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019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했으며,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해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준공확인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거대한 인공섬에는 ▲대중제 36홀 골프장 ▲오션마리나리조트와 워터파크, 수변상업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된 근린생활시설 ▲호텔과 콘도,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춘 야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 ▲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이 약 4년 2개월 만에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으며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 재개는 약 4년 2개월 만입니다. 취항식은 지난 19일 오후 10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이스타항공이 준비한 중화식 쿠키가 제공됐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19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운항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됩니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 45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바운드(중국인의 한국 여행)뿐만 아니라 아웃바운드(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상하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글로벌 리조트 기업인 테르메그룹과 '인천 골든하버 부지 리조트 개발·시공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테르메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웰니스 스파·리조트 사업을 전개 중인 글로벌 리조트 기업입니다. 현재는 독일에 3곳, 루마니아에 1곳의 시설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천 송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 내 9만9000㎡(약 3만평) 규모 부지에 스파와 워터파크를 갖춘 대규모 리조트 조성을 추진합니다. 리조트 규모의 경우 테르메그룹이 현재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운영 중인 유럽 최대 규모 시설 대비 약 3배에 달한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협의를 통해 사업참여가 결정될 경우 인허가·설계 지원 및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며, 테르메그룹 코리아(테르메그룹 한국지사)는 전체적인 개발과 운영을 맡습니다. 계획 총 사업비는 약 7000억원 수준이며 이 중 시공금액은 약 3000억원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 교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