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이 전세계 57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 스스로 평가하는 수면의 질이 낮은 국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일 이케아가 지난해 8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 세계 57개국 5만5221명(한국 1003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숙면 방해 요소 등을 조사해 발표한 '이케아 수면의 발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수면 지수는 59점으로 전 세계 평균(63점)보다 낮았으며, 57개 조사국 중 50위에 그쳤습니다. 수면 지수 1위는 74점을 기록한 중국, 최하위는 56점을 기록한 노르웨이가 차지했습니다. 이케아는 전 세계 사람들의 수면 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수면의 질, 수면 시간, 수면에 걸리는 시간, 수면 흐름, 기상 컨디션 총 5개 항목을 바탕으로 0~100점 척도의 수면 지수를 산출했습니다. 한국은 특히 수면의 질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스로 평가한 수면의 질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쳐 조사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은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 수면의 질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8세 미만 자녀의 수면의 질이 좋다고 말한 한국 응답자는 38%로 전 세계 평균 67%와 큰 차이를 보이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내년 4월 서울 강동구 고덕 비즈밸리에 새로운 초대형 쇼핑, 문화, 업무 복합 랜드마크가 선보입니다.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든 연령층을 위한 쇼핑과 먹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전문 크리에이터, AI, IT, 연예 관련 전문기업과 기업CEO를 위한 업무시설까지 완비된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가 약 3년의 공사를 마치고 개장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복합단지는 지난 2021년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이라는 이름으로 100% 분양 완료했으며 내년 본격 개장을 앞두고 최근 브랜드 명을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IPARK THE RIVER)’로 변경했습니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지하 6층에서 지상 21층까지 여의도 면적 12분의 1에 달하는 연면적 약 30만㎡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상업시설에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고 이마트와 무신사스탠다드, 스타벅스, 올리브영, 모던하우스, 챔피언1250, 아크앤북 등의 개장도 확정됐습니다. 가족과 젊은층을 겨냥한 멀티플렉스 극장 CGV와 한우 오마카세를 제공하는 민규 등 인기 외식 브랜드는 물론 트렌디한 각종 식음료 매장, 피트니스 센터 ‘초이스바이반트(CHOICE B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지난 20일 이케아 코리아와 337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Hej, 개포' 홈스타일링 컨설팅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벤트 이름인 '헤이(Hej)'는 스웨덴 인사말로 행사를 통해 자이와 스웨덴 브랜드인 이케아의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고자 명명됐습니다. 홈스타일링 컨설팅 행사는 이케아 전문가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이들을 위한 방 홈스타일링 강의와 예약을 통해 선정된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문컨설팅 등이 진행됐습니다. 행사 참여자 중 선정된 1인은 입주자 사용목적에 따라 1개 방을 전문가 컨설팅에 맞춰 무료로 꾸며주는 '룸메이크 오버' 혜택을 제공받기도 했습니다. 홈스타일링은 집을 의미하는 '홈'과 꾸민다는 의미를 가진 '스타일링'의 합성어로, 각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을 꾸미는 것을 의미합니다. GS건설은 사회적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이케아와 협업해 자이 입주민들에게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기획했으며 그 시작을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GS건설은 자이 멤버십 및 컨시어지 서비스의 일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이케아 광명 야외정원에서 신개념 공간 마케팅 '그린 포레스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그린 포레스트'는 '디 올 뉴 코나 EV', '아이오닉 6' '넥쏘' 등 현대차 대표 친환경 차량과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하고자 진행됩니다. 양사는 친환경 차량의 이름을 딴 ▲코나 EV 존 ▲아이오닉 6 존 ▲넥쏘 존 등 총 3개의 콘셉트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코나 EV 존'은 SUV 전기차와 함께 떠나는 해변 피크닉을 주제로 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전비를 극대화한 코나 EV 차량과 이케아의 접이식 아웃도어 용품을 함께 배치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아이오닉 6 존'은 어디서나 편안한 업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표현했으며, 이케아의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적용한 야외용 제품을 아이오닉 6의 V2L 기능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여 보다 다채로운 야외활동 방법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넥쏘 존'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디앤디(SK D&D)는 서울 강북구 '에피소드 수유 838'의 상업시설 2층에서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 간 이케아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에피소드 수유 838'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 내 서울 북부 교통과 상권의 요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마을을 수직 형태의 빌딩으로 구현한 수직마을을 컨셉으로 818세대 규모의 전용공간과 지역과 소통하는 광장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수유 838’의 2층에서 이케아가 진행하는 팝업 전시는 '새삶스럽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가 ‘라이프 앳 홈 리포트(Life at Home Report) 2021’을 통해 발견한 사람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주제 ▲커뮤니티 ▲공간 ▲일과 ▲미래의 집을 체험형 전시로 선보입니다. 사회 초년생, 개발자, 셰프, 건축가 등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쇼룸을 구성해 새 삶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과 영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피소드와 이케아가 함께 꾸민 셰어드 리빙(Shared Living,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 3층에 데카트론 서울 1호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프랑스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스포츠 용품을 직접 디자인·생산·유통하며 전세계 60개국에서 약 1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데카트론은 전문성과 고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메가 스포츠 스토어입니다. 이번에 문을 연 제타플렉스점은 약 2430㎡(700여평) 규모로 구기종목·라켓 스포츠·승마 등 40개 이상의 스포츠 종목에 연관된 8000여개 관련 용품을 판매합니다. 종목별 체험존을 운영하며,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자체 기술자를 배치하는 등 제품 A/S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테스트존 체험 고객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리터(ℓ) 등산 백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데카트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노베이션 상품을 한국 시장에 테스트함으로서 국내 스포츠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Hobby 부문장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스포츠 멀티 브랜드인 데카트론을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업 IKEA(이케아)의 멤버십이 탑재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IKEA Family with 신한카드(이케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케아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카드사와 함께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홈인테리어와 가구 등 홈퍼니싱(Home Furnishing)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신한카드는 전했습니다. 이케아 신한카드는 국내 이케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또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 내 전 식품매장(레스토랑, 카페, 비스트로 등)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하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 특별 할인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최대 3만원까지 제공됩니다. 이케아 신한카드에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가 자동 탑재되며, 이케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특별 할인, 생일 축하 쿠폰, 평일 무료 커피, 14일 이내 무료 교환·환불, 홈퍼니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요 백화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케아 노조가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노동자 차별과 부당노동행위에 반발해 쟁의를 시작한 지 80여 일이 지났음에도 사측이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한다는 이유입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이케아지회는 26일 근로 조건 등을 두고 교섭 중인 사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며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케아 노조는 이날 오전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케아 경영진은 일부 (근로 조건) 개선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논의만 하자고 하면서 정확한 입장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며 “책임성 없는 교섭으로 시간 끌기 교섭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 노조는 무상 급식 제공과 쉬는 시간 보장, 인력 충원,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노조는 지난해 12월 24∼27일 파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노조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28일에도 핵심 안건 조율을 위한 교섭이 예정돼 있다”면서 “하루빨리 최종 합의를 이뤄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y Jinsol Lee (INTHENEWS) Seoul, Korea ㅣIn response to an accident in which a tempered glass-door cabinet (DETOLF) sold by furniture company IKEA exploded in Korea, IKEA Korea responded that there was no problem, saying, "It's a product that's been inspected for safety and it's not sharp even if the tempered glass breaks." Regarding the official response from Ikea, Mr. Kim (the victim of the accident) said, "I was totally shocked. It is ridiculous. I couldn't understand how they could react like that. " Ikea Korea repeatedly said, "all products are subject to quali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판매하는 강화유리 수납장 도어가 국내에서 폭발한 사고(11월15일자 본지 [단독] 이케아 수납장 강화유리 '펑' 또 폭발...“우리 잘못 없어”)에 대해 이케아코리아 측이 ‘안전 검사를 거친 제품이며 강화유리가 깨져도 날카롭지 않다’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사고 피해자는 유리조각이 사방에 튀어 하마터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도 이케아가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안전검사를 진행한다는 이케아 측 해명이 무색하게 비슷한 사례가 외국에서도 최근까지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6일 이케아코리아 측은 최근 발생한 이케아 강화유리 수납장 도어가 폭발한 현상에 대해 “모든 제품은 출시 전 품질관리와 안전감독을 받고 있다”며 “유리제품은 이케아 및 공급업체와 제삼자 독립기관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케아는 안전을 최대화하기 위해 충격 내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한 이용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화유리가 성질에 따라 깨지는 현상이 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