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나노에너지공학과 이형우 교수 연구팀이 전량 건식공정으로 제작 가능한 ‘코어-시스 구조 탄소나노튜브 섬유 전극’을 개발하고 이를 섬유형 염료감응 태양전지에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은 수직 배열된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한 뒤 건식 방사 방식으로 섬유 형태를 제작하고, 다가닥 꼬임과 CNT 필름 코팅을 통해 코어-시스 구조를 형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다중 꼬임 구조에서 발생하던 뒤틀림과 풀림 문제를 효과적으로 억제했습니다. 연구 결과, 이 전극을 적용한 태양전지는 백금 기반 장치 대비 개방전압과 충진률이 향상돼 최대 6.25%의 광전변환효율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기존 백금 기반 섬유형 태양전지보다 43% 이상 높은 수치로, 고가 소재 없이도 높은 성능을 확보한 성과입니다. 또한, 450회 이상의 굽힘 시험 후에도 초기 효율의 80% 이상을 유지했고, 200시간 이상의 장기 구동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보이며 내구성과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실제 섬유 구조물에 장착해 상용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활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형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량 건식 공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센서 기술 혁신을 통해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 워치8 헬스 케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발전한 웨어러블 센서 기술과 건강 관리 기능을 통한 예방 중심 헬스케어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종민 MX사업부 헬스하드웨어 개발그룹 상무는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는 단순한 스마트 기기를 넘어 건강한 삶을 돕는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고도화된 워치 센서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으로 탑재했습니다. 웨어러블의 센서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건강 지표를 측정해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갤럭시 워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체의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021년 삼성전자는 갤럭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입니다.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스핀오프했습니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을 비롯,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의 의사는 젤스 플랫폼에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 기업의 앱을 추천하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의공학전공 오정환 교수와 휴먼바이오융합전공 이병일 교수,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수딥 몬달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IF 13.7)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6월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화학 및 다학제 과학 분야에서 상위 8.6%에 속하는 에 ‘상처 치유 및 센싱을 위한 하이드로겔 기반 스마트 소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상처 치유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하이드로겔 재료의 최신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논문은 세포 외 기질을 모방해 유연성과 생체 적합성이 높은 하이드로겔의 혁신성을 입증했으며, 안정성·독성 문제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이드로겔은 높은 수분 함량과 유연성으로 상처 치료에 유망한 신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상처 치유, 현장 진단, 스마트 패치, 웨어러블 장치 등 다양한 생체의학 응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대학원생 티 김 응안 두옹과 트루옹 티엔 보가 참여했으며, 멕시코 베네메리타 오토노마 데 푸에블라 대학교 우마파다 팔 교수와의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광메카트로닉스 공학과 이건희 교수팀이 서울대 박성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50미터급 신축성 전자섬유를 연속 생산하고 스마트 의류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습니다. 여기서 '50미터급'이라는 표현은 해당 전자섬유를 50미터 이상 길이로 생산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실용화와 양산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연구팀은 고분자로 감싼 액체금속 입자를 활용한 복합화 기술을 개발해 전도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전자섬유 소재를 제작했습니다. 특히 고출력 초음파 처리를 통해 입자 간 응집을 유도하고, 전도성 영역과 기계적 지지 영역이 분리된 구조로 누액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이 전자섬유는 빨래나 1만 번 이상의 스트레칭 후에도 성능을 유지하며 실제 의류 봉제가 가능할 정도의 강도와 두께를 갖췄습니다. 연구팀은 심박 측정 센서, 무선 키보드, 모션 트래커,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의류를 제작하고 실험을 통해 작동 안정성을 검증했습니다. 이건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산업 규모 생산이 가능한 웨어러블 섬유 전극 개발 성과로, 입는 컴퓨터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LG xboom)'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LG전자[066570]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윌아이엠과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오승진 MS마케팅담당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LG전자의 오디오 사업전략과 엑스붐 신제품을 소개하는 'LG 엑스붐 브랜드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오디오 사업을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하고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권혁진 교수(에너지화학소재공학전공) 연구팀이 비진공·저온 공정에서 제작할 수 있는 차세대 절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김주영 교수(신소재공학과), 건국대학교 김세현 교수(화학공학부)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에 발표됐습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에서는 저전력 구동과 안정적인 신호처리를 위한 절연 소재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산화지르코늄(ZrO₂), 산화티타늄(TiO₂) 등과 유기물을 결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절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 소재는 전자소자의 핵심 절연층 역할을 하면서도 유연 기판에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를 절연층으로 활용한 박막 트랜지스터(TFT)는 약 2V의 낮은 전압에서도 우수한 구동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각 재료의 산화물 조성과 구조적 특성 차이에 따라 구동 특성과 히스테리시스(hysteresis) 거동이 달라지는 점도 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헬스기기로 연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 헬스케어 기기인 '갤럭시 워치' 시리즈와의 차이점이 무엇일지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갤럭시 워치와 마찬가지로 심박수·스트레스 측정, 활동 지표 산출, 수면 분석 등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특히, 수면 기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반지 형태 디자인 제품인 만큼 수면 중에도 착용이 편한 갤럭시 링은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Sleep latency)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 지표를 분석합니다. 사용자가 기상한 후에는 현재 상태를 종합 분석해 인사이트와 동기부여 메시지를 제공하며 모든 기능은 별도 구독료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수면 시간 외에는 일상 활동 중 다양한 지표를 알려줍니다. '심박수 알림(Heart Rate Alert)' 기능은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주며 '자동 운동 감지(Auto Workout Detection)' 기능은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로 글래스TM’과 ‘제로 와이어드TM’이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CES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기술 박람회로, 개최에 앞서 혁신상 대상자를 발표했습니다. CES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심미성·혁신성을 갖춘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SK바이오팜은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혁신상)를 받았습니다. 이번 CES 2023에 참가해 디바이스들을 선보이고 현장 시연하면서 관람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경 디자인을 적용한 ‘제로 글래스'와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유선형 디바이스인 ‘제로 와이어드'는 뇌파·심전도·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입니다. 두 제품 모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제로 앱TM’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신호 기록 및 전송이 가능합니다. 전문 의료진, 환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첫 프로토타입 제작 이후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두 차례 개량된 버전을 제작했으며, 조만간 물류현장에 투입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웨어러블 슈트는 의류처럼 작업자가 몸에 입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기술로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 필요에 맞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와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와 부상 방지, 작업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웨어러블 슈트는 작업자의 특정 행동에 힘을 보태 적은 힘만 주고도 높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허리와 허벅지 등 작업자의 주요 근육 사용량은 23% 이상 감소, 산소 소모율도 기존 대비 15% 이상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CJ대한통운 웨어러블 슈트는 특수 제작된 스프링이 외골격 형태로 장착돼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특징입니다. 첫 프로토타입의 무게는 4.4kg이었지만 경량화를 통해 2.4kg까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