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이 신제품 판매 호조와 비욜 효율화 정책이 맞물려 2분기 실적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1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전년 동기(160억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1억원으로 5.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분기(2156억원)보다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7800만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12억원)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이는 1분기에 무형·유형자산 처분이익 등 일회성 수익이 집중 반영된 데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 측면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습니다. 회사 측은 2분기 성수기 수요에 맞춘 제품·유통 전략이 전 부문 매출 반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유 부문은 2분기 내수 판매가 1268억원으로 1분기(1167억원) 대비 8.7% 증가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주도했습니다. 분유 부문은 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34% 늘었습니다. 기타 부문(단백질·커피 등) 역시 테이크핏 몬스터 등 신제품 효과로 내수 판매가 7.7%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연결 기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낙농가·유업계가 국내 물가 상승 및 수입 멸균유 증가 등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가격 경쟁력 차원에서 올해 원유값을 올리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진행된 원유가격 협상에서 생산자-유업계가 물가 상황을 고려해 원유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생산자와 유업계의 원유가격 협상은 통계청이 발표(5월 30일)한 지난해 우유 생산비가 2022년 대비 4.6%(44.14원/ℓ) 인상됨에 따라 6월 11일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상은 정부가 낙농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적용했습니다. 과거 생산비 연동제는 시장과 무관하게 생산비 상승분의 90~110%를 반영해야 해 원유가격은 40~49원/ℓ을 올려야 했습니다. 이번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생산비 변동(44.14원/ℓ상승: 958.71원/ℓ→ 1002.85/ℓ)과 원유 수급 상황(음용유 사용량 2% 감소: 172만5000톤→169만톤)을 함께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개편 결과 이번 협상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인 가구 중 노인 비중이 2030세대보다 많다는 사실은 기업의 향후 전략과 역할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 니즈를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소비를 끌어내는 한편 사회 공헌으로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혼자 사는 노인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2023 행장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총 972만세대 중 60대 이상이 37.2%로 2030세대(32.4%)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70대 이상 1인 가구 수는 371만으로 316만에 달한 20~30대 인구를 앞섰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 1인 가구가 전체의 19.1%인 185만5000세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60대가 18.1%(175만8000세대)로 2위를 했고 이어 30대 16.8%, 50대가 16.6%로 뒤를 이었습니다. 20대 1인 가구 수는 152만세대, 15.6%를 차지했습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사회 구조 상 노인 1인 가구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맞춰 식품업체들은 중장년~노년층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케어푸드'(Ca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27일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낙농가·유업계가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L당 음용유 88원·가공유 87원 올리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낙농가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습니다. 8일 우유자조금관리위는 "사료 가격, 각종 기자재, 장비비용 상승 등에 따라 최근 2년 사이 많은 농가들이 폐업할 정도"라며 "낙농가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 첫 해를 맞아 유업계와 소비자와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원유 가격 협상에서 충분히 양보했다"며 낙농가 입장을 헤아려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낙농가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은 생산비 증가입니다. 지난해 젖소용 배합사료 가격은 전년 대비 22.9% 올랐고 연간 마리당 평균 순수익은 152만9000원으로 37.2% 감소했습니다. 전체 낙농가의 약 40%인 사육두수 50두 미만 소규모 낙농가는 지난해 마리당 연간 순수익이 99.9% 줄었다는 설명입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소비시장 상황과 생산비를 함께 고려해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새로운 제도입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적용하면 생산비가 상승하더라도 우유 소비시장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흰 우유 등 신선 유제품의 원료인 ‘음용유용 원유’가 오는 10월부터 L당 가격이 88원 올라 1084원이 됩니다. 우유 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렴한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의문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28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산 멸균우유는 살균 처리 방법이나 체세포 수, 세균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입산 멸균우유는 가격을 제외하고는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정보가 없고, 원유 등급 확인도 어렵다"며 "먼 거리를 장시간 운송하는 점에서 흰 우유 본연의 신선함을 느끼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영국, 호주 등 7개국에서 수입한 28여개의 멸균우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입산 멸균우유는 원유 등급에 대한 표시사항이 없는 반면 국내 우유는 착유 후 적정온도로 바로 냉각시킨 후 2~3일 내 유통되며 유통기한은 11일~14일 정도로 짧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멸균우유라도 국내산은 ‘크림화 현상’으로 관능 품질을 높여 평균 유통기한이 12주 내외로 1년인 수입산 멸균우유에 비해 짧습니다. 국내 신선우유 품질은 식약처가 정한 국산 우유의 가장 높은 품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식물성 대체음료 표기와 관련해 ‘우유’ 또는 ‘밀크’ 대신 ‘음료’라는 표현을 써야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우유는 소나 염소 등의 젖샘 분비물로 원유에 있는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처리와 균질화 처리만 거치는 천연식품입니다. 반면 식물성 대체음료는 귀리·쌀·아몬드 같은 곡류와 견과류에서 추출한 원액에 물을 혼합한 것으로 여러 가공과정을 거치며 식품첨가물이 추가된 가공식품을 말합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의 이름을 제품명에 사용하려면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사용해야 하고, 최종 제품에 남아있어야 합니다. 식약처에서는 우유류가 아닌 제품을 우유로 표시하면 소비자가 식품유형을 혼동할 수 있다며 ‘오트 음료(드링크)’라고 표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EU는 2017년 포유동물의 유즙이 아닌 제품에 대해 ‘우유’라는 표시를 할 수 없다고 판결했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같은 법안이 통과됐다는 설명입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원유가 함유돼 있지 않은 식물성 대체음료는 우유가 아닌 음료로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가 식물성 대체 음료보다 영양 성분이 우수하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최근 비건 등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아몬드, 귀리, 감자 등 다양한 식물성 대체 음료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카페에서는 우유와 식물성 음료를 구비해두고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라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김선효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이 실시한 ‘우유와 두유의 영양성분 비교 분석’ 결과 식물성 음료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양이 적어 가공과정에서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원유로 만든 우유에 비해 칼슘 함량이 낮다는 주장입니다. 흰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100㎖ 당 평균 칼슘 함량은 118.1mg인데 반해, 두유의 칼슘 함량은 제품에 따라 편차가 나타났다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우유(41개 제품)와 두유(66개 제품)의 칼슘 함량 비교에서도 일반 흰 우유와 저지방 우유의 100㎖ 당 평균 칼슘 함량은 118.1㎎이었고, 칼슘 강화우유의 평균 칼슘 함량은 170㎎로 나타났습니다. 두유의 칼슘 함량은 제품 종류에 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눈 앞에 둔 수험생들에게 균형잡힌 영양소를 쉽게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유를 권했습니다. 한국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5일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가족들은 체력강화, 영양 보충 등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며 “우유 섭취를 통해 균형잡힌 영양소를 손쉽게 보충할 수 있다”고 추천했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 114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유당과 비타민 B군도 함유돼 있습니다. 위원회는 “유당의 경우 에너지원임과 동시에 갈락토오스를 공급하는 영양소이며, 갈락토오스는 뇌세포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라며 “우유 속 천연 콜린은 뇌세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을 합성하기 때문에 두뇌발달과 기억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에도 우유 한 잔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B1, 칼슘, 칼륨 등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신경을 이완시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외국산 멸균우유가 저렴한 가격과 긴 유통기한을 내세워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외국산 멸균 우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이 어려워 소비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폴란드, 독일, 호주산 등 외국산 멸균우유는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만 한달 이상이 소요되며, 정확한 정보를 찾아볼 수 없어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유를 섭취하는 가장 주된 이유가 ‘수분 및 영양 섭취’인 점을 고려하면 신선함과 맛, 영양을 고루 갖춘 국내산 우유가 제격이라고 추천합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산 우유는 젖소에서 우유를 착유해 소비자에 판매되는 것까지 통상 2~3일이 소요되며, 식품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유통기한이 11일~14일 정도도 짧습니다. 특히 원유의 체세포수와 세균수가 적을수록 우유의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국내산 우유는 세균수 1A,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추진한 원유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0.02%(2022년 상반기 기준)에 불과해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통해 균형 잡힌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권장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우리 국민의 식생활을 분석해 식품 및 영양섭취와 식생활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을 담은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식생활지침에 따르면 매일 신선한 채소, 과일과 함께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또 임신·수유부는 매일 3컵 이상의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을 자주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매일 2컵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설명입니다. 우유는 단백질·칼슘·비타민·칼륨 등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유 속 비타민과 미네랄은 생리 작용 조절 성분이 많습니다. 특히 우유 속에 함유된 칼륨은 수분 보충 효과가 있으며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는 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라며 "우유에는 칼슘·단백질·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균형 잡힌 영양을 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