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3'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해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창조하고 이끄는 세계 양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내달 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LG전자는 행사를 앞두고 서울 삼성동, 시청, 광화문, 잠실 등 대형전광판 4곳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합니다. 영상은 김광섭 시인의 시와 함께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프리즈 아트페어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해 왔습니다. 올 초 열린 '프리즈 LA'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베리엑스볼과 협업해 NFT 조각 작품을 구현한 바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프리즈 뉴욕'에서 다양한 올레드 TV를 활용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LG 올레드 독자적인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높은 명암비와 검정색 표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워 예술 분야와 협업을 선보이는 'OLED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구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가 4일 개최된 콘퍼런스콜 형식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사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공식적으로 삼성전자가 올레드 TV에 진입한다는 것을 들은 바 없다”고 전제한 뒤 “만약 합류한다면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사장은 “지금 20개 이상 메이저 TV 업체들이 올레드 캠프에 합류했고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합류해준다면 올레드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모든 업체가 올레드를 인정한다는 긍정적인 사인”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현재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이 작년보다 20% 이상 성장한 800만대 규모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140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전체 TV 시장의 90% 이상은 LCD(액정표시장치) TV지만, 스스로 빛을 내는 고화질 TV인 올레드 TV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1500달러 이상 고가의 TV 시장에서는 올레드가 이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전자[066570]는 4일 콘퍼런스콜 형식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형 LG 올레드 TV의 라인업과 미래 자발광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올해로 올레드 TV 사업 10년차를 맞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 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액 기준으로 약 140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올레드 TV에 대한 시장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먼저 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대인 97인치와 세계 최소인 42인치가 새롭게 추가돼 초대형 화면으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대각선 길이 106㎝인 42인치 제품은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수요를 공략할 예정입니다. 발광 효율이 뛰어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사용하는 ‘올레드 에보’ 신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제품보다 밝기와 화질이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1개 시리즈 3개 모델에서 2개 시리즈 11개 모델로 라인업도 늘렸습니다. 특히 올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003550]는 LG올레드 TV가 3분기에도 2013년 첫 출시 이후 누적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3분기 전체 TV 시장의 ‘피크아웃’은 뚜렷했지만 LG올레드 TV는 작년 3분기보다 2배 가까운 성장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올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은 피크 아웃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인 6천290만9천 대보다 20% 이상 하락한 5천39만8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TV 출하량은 89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가량 늘어난 수치이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총 263만 5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과 비교하면 2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LG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도 3분기를 기준으로 10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2019년 누적 500만 대를 넘기기까지 7년 가까이 소요됐는데 이후 1000만 대 돌파까지는 채 2년이 걸리지가 않았습니다. 올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 판매단가(ASP: Average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전자가 스페인 디자인 전문학교와 협업해 학생들의 디지털아트를 TV에 담았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네 이노베이션 산업 디자인 대학(Escuela Universitaria de Diseño·Innovación y Tecnología 이하 ESNE)과 협업해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ESNE는 패션·인테리어·제품 및 UX(사용자 경험)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학교입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OLED evo)를 비롯한 2021년형 LG TV로 ESNE 학생들의 디지털아트를 선보였습니다. 전시는 주변에 설치된 색감의 조명과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LG 올레드 TV가 서로 조화를 이뤘습니다. LG전자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자발광(自發光·Self-Lit) 올레드의 특성을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TV 신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LG 올레드 TV로 디지털아트를 감상하면서 LG 올레드 TV의 완벽한 블랙 표현과 작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가 세계 최초로 83형(대각선 길이 약 211센티미터)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대세화를 이끕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83형 올레드 TV(모델명: 83C1)를 이달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 TV 가운데 가장 크다. LG전자는 48·55·65·77·83·88형에 이르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크기의 올레드 TV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70인치 이상 LG 올레드 TV는 한국 출시 모델 기준 지난해 7개에서 11개로 늘어났습니다. LG전자는 초대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최근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고화질 콘텐츠를 초대형 TV에서 즐기려는 프리미엄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도 이러한 수요에 따라 올해 초대형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3형 올레드 TV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2021에서 게이밍(Gaming)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 권봉석·배두용)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섭니다. LG전자는 유엔(UN, 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탈(脫)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가전 업체가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뜻을 모아 탈플라스틱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부가 올해를 탄소중립 전환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을 시행중인 가운데, LG전자는 국내 대표 제조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고 탈플라스틱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자원순환사회연대도 소비자를 대표해 재생원료 사용제품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를 유도하는 착한 소비 실천에 노력하기로 했는데요. 즉 개별 단계에서의 노력을 넘어 제조-유통-사용-폐기-재활용 등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탈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차원입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별도 전시 공간을 준비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대표 권봉석)가 2021년형 LG 올레드 TV를 본격 출시합니다. LG 올레드 TV가 역대 최고(最高), 최대(最大), 최다(最多) 라인업으로 더 강력해졌습니다. LG전자는 더 완벽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18개 모델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합니다. 70인치 이상 초대형은 한국 출시모델 기준 7개에서 11개로 늘었습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올레드 팬덤(Fandom)을 조성하며 올레드 대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총 6개 시리즈 18개 모델 순차 출시 1일 LG전자에 따르면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보다 진화한 성능과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G시리즈) ▲CES 최고 TV 수상에 빛나는 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B/A시리즈 ▲롤러블, 8K 등 기술 혁신으로 이뤄낸 R/Z시리즈 등 총 6개 라인업 18개 모델로 구성됐습니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로도 불리는 G시리즈(모델명: 77·65·55G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엔 홈런이 아니라 연속 안타가 필요합니다.” “올레드 TV의 목표는 다른 업체와 경쟁을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내 운영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성공가도를 달리던 시기와 올레드 TV를 내놨을 때 권봉석 LG전자 신임 CEO(사장)가 한 말입니다. 소비자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나가고,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인데요. 그룹 내 분석가로 통하는 권봉석 사장은 LG전자가 승승장구할 때나,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전략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권봉석 사장은 LG전자에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권봉석 사장은 기술과 마케팅을 겸비하고 현장 감각까지 갖춘 전략가로 통합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 상품기획, 연구개발, 영업, 생산 등 사업전반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두루 경험하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습니다. 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