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건자재 업황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 6000원에서 5만 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3.9% 감소한 8050억원, 80.9% 감소한 3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계절적 요인과 함께 원·달러 환율 약세 전환, 전반적인 사업부문별 고정비 부담 증가가 수익성 하락의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건축자재 부문은 양호한 프리미엄 제품 실적과 주요 원재료 하락 효과에도 불구 전반적인 신규 분양 감소와 매매거래 둔화의 후행적 영향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기타부문의 매출감소는 상반기에 이어 기존 공통 항목으로 분류된 실적 일부가 각 사업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반적인 건자재 B2B 업황은 신규 주택분양 축소와 주택매매거래 감소 등 부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반면 올해 2분기를 전후로 예상되는 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4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지난해 일회성 비용으로 어닝쇼크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마켓퍼폼’, 목표주가 1만 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 9.9% 감소한 9102억원, 적자전환한 491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2019년 약 2%의 임금인상 분 소급적용, 연차수당 정산, 대한항공과의 정비 재계약에 따른 정비비 인상분 소급적용 등으로 일회성 비용 약 200억~2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 영향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직전과 비교해 4.9%, 30.2% 하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4분기 실적 공시에 구체적인 사업량 등에 대한 발표가 없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올해 실적은 향후 수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내국인 출국자 감소와 반일감정 악화로 인해 3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제주항공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3463억원, 영업손실은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공격적인 기재도입 영향으로 국제선 공급이 전년동기보다 2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내국인 출국자 감소와 반일감정 악화에 따른 일본노선 급감의 영향으로 국제선 수송은 16.9%에 그치고 탑승률은 81.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본노선 수요 급감, 동남아노전 경쟁심화·신규 중국노선 안착을 위한 여행사대상 블록판매 확대로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동기보다 16.5% 하락할 것”이라며 “영업익은 시장컨센서스인 7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번주에 한국 국무총리와 일본 정상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이것이 한일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등 한일 관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데 이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OLED(유기오발광다이오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가격 하락 요인이 역성장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3687억원, 매출 5조 35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손실은 61.6%늘어났고, 매출은 5% 감소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1320억원, 매출 5조 8788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은 이보다 더 악화됐다. 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시장에선 올해 LG디스플레이가 3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작년까지 흑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가 1년 사이 적자전환하게 되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상반기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유통사와 완성품 업체들이 구매를 보수적으로 진행하면서 수요가 줄어들었다”며 “그 결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