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2024년 한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군용 등 특수차량 6086대 등 2023년 대비 0.1% 증가한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특수차량 판매를 제외하고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로 국내에서 56만3660대, 해외에서 251만8016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5708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9만4538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 8만2748대 ▲스포티지 7만4255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991대 ▲K5 3만3837대 ▲K8 3만 2734대 등 총 14만3437대가 판매됐습니다. 이 외에도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 4978대 ▲EV3 1만 2851대가 팔렸으며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 1946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TSP+ 등급은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 획득이 어려워졌습니다. 측면 충돌평가 기준의 경우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약 1497kg에서 약 1896kg로 상향되며 더 무거워졌고 충돌하는 속도도 약 49.8 km/h에서 약 59.5km/h로 빨라졌습니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최근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 매체로, 독일을 비롯해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비교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등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 중인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스포티지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과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는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받아 CX-5의 101점, 쿠가의 96점에 크게 앞서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스페인과 그리스에서 각각 올해의 차에 오르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언론사 ABC가 주관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와 그리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의 '2023 그리스 올해의 차'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스페인 올해의 차는 스페인 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상으로, 34명의 주요 언론사 자동차 기자와 일반인의 투표로 결정됐습니다. 스포티지는 최종 25.13%를 득표해 르노 아스트랄(15.30%), 쿠프라 본(8.59%), 푸조 308(7.12%), 오펠 아스트라(6.20%), 알파-로메오 토날레(6.14%) 등을 제치고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스페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이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테리어와 우아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장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2023 그리스 올해의 차'의 경우 25명의 그리스 자동차 기자단으로 구성된 올해의 차 선정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스코틀랜드 자동차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Y)'에서 기아 스포티지, EV6, 제네시스 GV70이 4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자동차업체 중 가장 많은 상을 차지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수상 부문은 총 12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전용 전기차 모델인 EV6는 4만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ASMW 측은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등 눈에 띄는 강점이 있다"며 "EV6는 탁월한 주행거리, 초고속 충전 기술, 뛰어난 가속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차를 압도하는 승자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미국에서 혼다와 도요타를 제치고 잔존가치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로 우뚝 섰습니다. 기아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기아 차종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the most model awards overall)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상품성 ▲품질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합니다. 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Midsize SUVs with 3-Row Seating)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된데 이어 ▲스포티지 준중형 SUV(Compact SUVs) ▲쏘울 소형 SUV(Micro SUVs) ▲K5 중형 승용(Midsize Cars) ▲ 프라이드(현지명 : 리오) 소형 승용(Small Cars) 등 모두 5개 부분을 석권했습니다. 제이디파워사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가 영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지 31년 만에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9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월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 업체별 실적에서 아우디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역시 역대 최고인 9.13%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7.50% 증가한 판매 수치입니다. 스포티지가 3458대가 팔리며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고, 니로는 2372대가 판매, 3위를 차지하며 기아 월간 판매 1위 입성을 견인했습니다. 영국 1월 판매 2위 업체는 아우디로 8567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44%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폭스바겐이 8514대를 판매(점유율 7.40%)해 3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81.48% 증가한 5624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4.89%로 9위를 기록했습니다. 1월 영국 자동차 시장 판매는 총 11만50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성장했습니다. 기아는 최근 영국의 주요 매체들로부터 지속적인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평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영국 유력 전문지 왓카가 주관하는 ‘왓 카 어워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는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신형 스포티지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6078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는 쏘렌토에 이어 국내 SUV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준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수치입니다. 국내 SUV 최고 기록은 4세대 쏘렌토 1만8941대입니다.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부터 지난 5월까지 전 세계에서 총 613만6357대가 판매되며 기아 모델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차량입니다. 이번 신형 스포티지는 3세대 신규 플랫폼 기반으로 자체가 중형급으로 커졌으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터치 방식의 전환형 조작계를 장착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의 경우 ▲트렌디 2442만원(개별소비세 3.5% 반영)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입니다. 2.0 디젤은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입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가 8일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내외장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날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서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래비티’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새단장한 5세대 차입니다. 기아가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했습니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의미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량 전면은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연결했습니다. 측면은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했으며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와 리어램프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블랙 리어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사용자 중심의 설계에 최첨단 사양과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가미했다고 기아는 설명했습니다.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파노라믹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신형 스포티지 티저 이미지를 31일 최초로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입니다. 1993년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까지 전 세계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차량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웠고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습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했습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