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까지 챙길 수 있는 온라인 미니보험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17일 생명보험협회(협회장 정희수)에 따르면 보험에 AI(인공지능)나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가 업계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기준 글로벌 인슈어테크 투자는 약 65억달러(7조3456억원 규모)에 이릅니다. 이는 보험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전통적인 대면 채널이 아닌 온라인채널 등 비대면 채널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기준 국내 생보사의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는 2019년 대비 약 50% 증가하는 등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하자 타인과의 물리적 접촉을 기피하는 현상이 사회 전반에 확산됐고, 이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생보협회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주의의 확산과 경제불안 등으로 1인가구 역시 확산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기존 보험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인가구는 부양책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는 20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육군 제6보병사단을 방문해 국가 안보를 위해 임무를 다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위문금을 전달했습니다. 위문금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 안보를 위해 임무를 다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봉사활동 및 국군장병 위문 행사를 향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10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4개 회원사 사장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은 ▲분쟁 예방과 신속·공정한 민원 해결 등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소비자 중심 판매문화 정착 ▲소비자 친화적·혁신적 시장 창출 등 내실경영 지향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과 관련한 자율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이제 단기 영업에 의지한 양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며 “모든 생명보험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결의가 생명보험 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생명보험회사 사장은 “오늘을 계기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 보험금 지급, 민원처리 등 모든 계약 과정에서 불합리한 관행은 없었는지 소비자의 시각에서 돌아보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달 6일 손해보험업계 17
자문의 풀 구성..“의료자문 공신력 제고에 기여”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보험회사 의료자문의 절차적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전문의학회들과 업무협약에 나서고 있다. 16일 생보협회는 오는 17일 대한정형외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의학회와 체결하는 두번째 업무협약이다. 의료자문 제도는 보험금 지급기준상 해당여부가 불분명한 경우 제3의료기관에 소속된 자문의사의 소견을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국회와 금융당국 등에서는 보험사가 자사에 유리한 자문결과를 받아 보험금 감액 또는 부지급의 근거로 활용한다는 등 의료자문의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거듭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학회를 통한 풍부한 자문의 풀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제기된 의료자문의 문제점 해소와 공신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사 내 정형외과 분야의 의료자문 수요가 가장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업무적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 단체는 건전한 보험문화 확산과 올바른 의료질서 확립을
생명보험협회는 14일 금융감독원 파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등에 산재돼 있는 소비자 보험정보를 한 곳에 집중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포털 ’ 사이트를 오는 1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주소(URL)를 직접 입력하거나 생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새롭게 오픈한 포털에는 ‘소비자정보 통합공시’메뉴를 신설했다. 이 메뉴는 소비자와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건수, 불완전판매비율,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등 9개 공시항목의 핵심 정보를 이미지·차트를 활용해 시각화했다. ‘어려운 보험용어·약관 제안센터’도 새로 선보인다. 다른 금융권보다 용어·약관이 어렵고 생소해 보험소비자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보험소비자의 보험용어·약관 순화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험안내자료, 보험웹툰 등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보험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보험안내자료는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핵심정보, 장애인을 위한 보험안내 등이 포함됐다. 한편 포털 메인화면에는 ‘내보험 찾아줌’코너를 배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생명보험협회는 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인슈어테크:보험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인슈어테크를 통해 생보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될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길 생보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업계는 4차 산업혁명과 인슈어테크가 불러올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 한 가운데에 서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생보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창경 한양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맡아 4차 산업혁명과 생보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최 위원장은 보험산업의 인슈어테크 발전은 소비자 편익 증대, 새로운 시장참여자 등장, 디지털 혁신 촉진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보험설계사의 일자리 감소, 노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보안문제 등 부정적 측면도 상존한다”며 “이와 관련해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방향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보험산업의 경우 AI(인공지능) 활용 언더라이팅, 보험금 자동지급, 블록체인 P2P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