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방산업체 ㈜풍산의 장안읍 이전이 공식화된 것과 관련해 주민 수용성이 없는 일방적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부산시는 ㈜풍산으로부터 장안읍 이전을 골자로 한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발표했으며, 19일에는 기장군에 의견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에 따르면 풍산 이전 부지는 장안읍 오리 일원이며, 산업단지 명칭은 ‘부산 오리 제2일반산업단지’로 명시돼 있습니다. 기장군은 이러한 결정이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지자체와 지역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 통보라며, 향후 지역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장안읍과 관련 부서, 지역 주민 및 단체, 기장군의회 등과의 의견 수렴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풍산 이전이 공식화된 만큼 부산시가 그간의 밀실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전에 수차례 밝혀온 바와 같이, 주민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결코 불가하다”고 밝히며 “풍산 이전 문제는 지역의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부산시는 지역 주민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산업체 풍산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2지구 사업 추진에 따라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안읍 주민들로 구성된 장안읍발전협의회 김태연 회장은 18일 "풍산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면서 "부산시나 풍산 측에서 사전에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공장이 들어선다고 알려진 부지 인근에는 신명, 도야, 대룡, 개천 등 4개 마을이 있으며, 이미 산업단지가 많은 상황에서 추가 산업시설을 주민들이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안읍에서는 풍산 이전 관련 소문이 수개월 전부터 퍼져 있었으며, 이에 따라 장안읍발전협의회와 이장단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부산시청 앞 집회 신고도 20여일 전에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각 마을에는 풍산 이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구본영 기장군의회 부의장은 "풍산 이전에 강력히 반대하며, 지역 이장단과 협의회, 대책위 모두가 한 뜻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장군 측은 그간 주민 수용성 없는 풍산 이전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이날 정종복 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김윤상 2차관과 면담을 갖고, 14만 2천786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전달했습니다. 서명운동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숫자 ‘11’을 상징하며 ‘111,111명 범군민 서명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시작됐고, 한 달여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정 군수는 “이번 서명부에는 정관선 예타 통과를 바라는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산업단지와 야구테마파크, K컬처타운 등 대규모 개발에 정관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구간을 연결해 동해선 및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되며, 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장군은 오는 18일, 지역단체 대표 및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4일 ‘기장군 중소기업지원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번 발대식에는 정 군수를 포함해 기장군 관계자, 산업단지 관리기관 대표, 12개 산업단지 소속 기업인 등 약 3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중소기업지원협의회’는 정 군수의 주요 공약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장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들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기장군청과 5개 산업단지 관리기관, 산업단지 소재 13개 기업의 대표자로 구성돼 민선 8기 이후 처음 발족된 산업·경제 분야 민관 협력체입니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 2회 이상의 정기 회의를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필요사항을 파악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장군 내 대규모 산업단지의 현실을 반영해 혁신적인 기업 환경 조성과 미래 산업 발전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강화도와 김포를 잇는 초지대교 진입구간부터 인천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4호선의 대부분 구간이 개통됩니다. 이에 따라 강화~김포~인천까지 운행 거리가 5km 단축되며, 도로 주변에 위치한 김포 내 주요 산업단지 또한 원활한 물류이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는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서 양촌읍 대포리를 거쳐 인천을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도로건설공사’ 7.88km 구간 중 6.9km 구간을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는 김포 대곶면 대명리에서 인천시 서구와 인접한 양촌읍 대포리를 연결하는 총 7.88㎞, 왕복 4~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비 총 2299억 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지난 2015년 5월 첫 삽을 떴으며 현재는 양촌산단교차로부터 종점까지 0.7km 구간이 부분 개통된 상황입니다. 오는 31일 개통하는 구간은 초지대교 진입 구간인 대명교차로에서 학운4-1교차로까지 구간입니다. 해당 구간으로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 학운2·3산업단지 등 김포 내 주요 산단이 인접해 있습니다. 부분 개통한 구간을 포함하면 전체구간의 96%인 총 7.6㎞ 구간 통행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고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경기북부에 4차 산업 중심지 조성을 통한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입니다. 단지는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21만 8105㎡ 부지에 조성되며 사업비 1104억 원이 투입됩니다. 경기도는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고시 등 사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며, 이날 산단계획도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지 완공 목표연도는 오는 2024년으로 잡았습니다. 단지는 전체면적의 47%인 10만 2885㎡는 산업시설용지로, 31%인 3만 2085㎡는 연구개발 부지로 계획됐습니다. 경기도는 단지가 본격 조성되면 총 1조 868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개발사업 협력에 나섭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거점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형 사장이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주요인사와 면담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날 김 사장은 향후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경제 개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면담 후 대우건설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기획부 산하 대외협력국과 '베트남 내 신규 도시개발사업 재투자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도시 하이즈엉성과 산업단지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MOU도 맺었습니다. 하이즈엉성의 경우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항구도시인 하이퐁에 이르는 베트남 철도 요충지입니다. 산업단지가 건설되면 향후 하노이-하이즈엉-하이퐁을 잇는 베트남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을 대상으로 연이은 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을 아시아 중심 거점시장으로 삼아 본격적인 진출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4일에는 하이즈엉성 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연말 충청권에서 지난 해보다 약 30% 늘어난 1만 2906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충청권에서 전년 동월 대비 2829세대(28%) 증가한 1만 2906세대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섭니다. 충청권은 부동산 시장이 급등한 주요 지역 중 하나입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까지 대전(18.1%), 충북(15.2%), 충남(13.8%)에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 가을 분양 예정 단지가 이달로 연기된 데다 내년부터 총 대출액 2억 원을 넘을 시 DSR이 40%로 제한된다는 점 때문에 충청권의 분양물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청권에서는 지난 11월까지 2만 7000여 세대가 분양돼 지난 해 3만 1900세대 보다 줄었으며, 대전의 경우 6100여 세대에서 3800여 세대로 40% 가량 분양 물량이 줄었습니다. 연말 분양을 앞둔 충청권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중구 선화동에 공급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가 우선 꼽힙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