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19일 시작됐습니다. 자동차보험이나 용종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한번에 비교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연내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 펫보험, 신용보험까지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게 핵심입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참여 핀테크사는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해빗팩토리, 쿠콘, 핀크 등 7곳입니다. 또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0개 손해보험사 전체가 참여합니다.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1개 핀테크사(쿠콘)와 5개 생명보험사가 참여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손해보험협회를 찾아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금융당국은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험상품은 일상생활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제휴해 토스USS카드 회원 전용상품 '토스 USS NEXT(유스넥스트) KB국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는 토스유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토스 앱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주요 혜택은 ▲커피·음료전문점 업종 건당 100원(건당 3000원 이상·일 1회·월 30회) ▲편의점(CU·GS25) 건당 200원(건당 5000원 이상·일 1회·월 5회) ▲배달음식(배달의민족·요기요) 500원(건당 1만원 이상·일 1회·월 2회) 등입니다. 특히 커피 할인은 브랜드 구분없이 제공합니다. 카드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31일까지 카드발급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00토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토스USS카드 회원이 KB국민카드를 통해 더욱 즐거운 금융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정보보호의 달' 7월을 맞아 '토스 버그 바운티 챌린지(Toss Bug Bounty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버그 바운티는 잠재적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격을 요청하고 유의미한 취약점을 찾아낸 제보자를 포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는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며 토스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회를 맞은 올해는 더 많은 제보를 받고자 챌린지 개최기간을 오는 12월15일까지 5개월로 늘렸습니다. 토스뿐 아니라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씨엑스(CX) 등 주요 계열사도 참여합니다. 취약점 신고 대상은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을 제외한 토스 앱 주요 서비스와 각 법인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접수된 취약점은 토스 보안기술팀이 검증·평가합니다. 보안기술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 이종호 리더를 주축으로 팀원 모두 화이트해커로 구성돼 있다고 토스는 밝혔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 토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버그 바운티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하면 버그 바운티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모바일 금융서비스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4일 편의점 브랜드 CU 운영사 BGF리테일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결제·멤버십 제휴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 확대 ▲빅데이터 연계 등 분야에서 세부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토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올 상반기 중 토스의 간편결제서비스 '토스페이'를 전국 1만 7000여개 CU 매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토스페이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목표입니다. 토스 앱을 통한 CU 멤버십 포인트 연동서비스와 함께 토스 모바일 고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토스 모바일 가입고객에 CU 이용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 고객이 퀵서비스로 배송받는 유심을 CU 점포에서 간편하게 수령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 슈퍼앱 토스와 소매유통 채널에서 출발해 종합생활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CU간 협력이 고객 금융활동과 일상생활에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일 가족이 함께 금융범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족보안알리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보안알리미는 사기 의심거래를 탐지해 사용자가 설정한 가족에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입니다. 연결된 가족에게 피해 발생일과 피싱·중고거래·명의도용 등 금융사고 유형이 표시됩니다. 알림은 토스 앱 푸시 또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달됩니다. 알림에는 계좌와 카드 분실신고, 사고예방시스템 등록법 등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도 함께 안내됩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가족보안알리미는 피치 못하게 금융사고가 일어난다고 해도 가족들이 함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금융사고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모바일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년 연속 매출액 2배 성장을 이어갔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와 수수료 감소로 인해 영업손실이 확대됐습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8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3898억 대비 100%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3년간 토스의 영업수익 누적성장률은(CAGR) 연 142%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연결 영업손실은 1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0억원 증가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결제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평생무료송금제 도입으로 인해 수수료수익이 감소했다”며 “토스증권 등 사업 초기 계열사들의 실적이 반영된 것도 주요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토스의 머천트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55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전자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토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 결제부문을 담당하는 토스페이먼츠는 지난 해 ▲구글 ▲지마켓글로벌 ▲우아한형제들 ▲컬리 등 대형 e커머스와 손을 잡으며 매출액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10월 5일 출범한 토스뱅크는 1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생명은 29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협약이 보험사와 디지털 금융 플랫폼 간 협업으로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삼성생명은 토스로 고객의 보험상담·상품가입·보험금 청구를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토스 인증·알림·페이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후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합니다. 삼성생명은 향후 전용 페이지를 오픈해 ▲재무컨설팅 ▲계약체결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높은 안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상품과 서비스가 토스의 디지털 기술력과 결합돼 새로운 보험 서비스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토스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검사 결과 5명의 확진자가 발생,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16일 토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근무하는 자사 직원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해당 직원이 근무한 5개 층을 포함해 타 건물까지 폐쇄된 상태입니다. 토스는 이례적으로 밀접 접촉자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재 직원 700여명이 검사를 마치고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된 직원은 5명으로 나머지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이미 700여명이 검사를 마친 상태”라며 “밀접 접촉자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통보하고 자가격리를 실시했으며, 외주사까지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LG유플러스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 계약을 맺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결제사업 매각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결제사업 영역을 분할한 별도 법인을 설립합니다. 이후 해당 지분 100%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할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매각하는 결제사업이 비바리퍼블리카 송금플랫폼과 상호보완 역할을 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토스는 이용자에게 제공할 결제수단이 확대되며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플랫폼에서 송금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가 간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모색합니다. LG유플러스가 가진 1600만 유·무선 가입자와 1600만 토스 가입자를 결합해 빅데이터·마케팅·금융 서비스 등에서 제휴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결제사업 매매가 시너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홍콩투자사 에스펙스(Aspex Management)와 클라이너퍼킨스 등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6400만 달러(한화 약 77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린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약 2조7000억원을 인정받아 기업가치 3조원을 눈앞에 뒀다. 토스의 누적 투자금액은 3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2018년에 설립된 투자사로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에스펙스가 비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 투자사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GIC, 세콰이어 차이나, 베세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 역시 함께 투자에 동참해 토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전반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토스의 누적 다운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