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해양생물학과 김태연 석사과정생(지도교수 현상윤)이 2025년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연차총회(PICES-2025)에 참가할 ‘젊은 과학자’로 선발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김태연 석사과정생은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해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PICES 젊은과학자 지원프로그램 선발심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PICES는 북태평양 지역 해양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학문적 교류를 위해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발로 김태연 석사과정생은 오는 11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예정인 PICES 연차총회에 항공료, 숙박비, 등록비 등을 지원받아 참석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의 해양 분야 젊은 과학자들 가운데 5명 내외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김 석사과정생은 ‘A stock assessment of the chub mackerel (Scomber japonicus) in Korea with environmental conditions being incorporated’라는 연구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BUTECH 2025는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하는 기계산업 종합전시회입니다. 2003년부터 홀수 해마다 열려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31개국 536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총 1천845개 부스에서 최신 기계제품과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형 스마트 제조기술이 선보입니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는 지역 제조산업 특별관, 기계기술전, 국제유공압기술전, 금형산업전 등 12개 분야 산업전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됩니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공장자동화전, 로봇산업전, 5세대(5G) 통신·AI·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전 등 8개 분야 산업전이 열리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AI특별관도 운영합니다. 부대행사로는 로봇용접 세미나, 인공지능 자율혁신제조포럼(in Busan),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이 열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스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해양공학과 대학원생 누르파하나 나빌라 빈티 모하맛 누르가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우수논문발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열린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해양기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논문은 ‘침수형 및 부유형 음극이 퇴적물 미생물 연료 전지에서 지속 가능한 전기 생산 및 저서 영양염 제거에 미치는 영향’으로, 지도교수는 김경회 교수입니다. 해당 연구는 퇴적물 미생물 연료전지(SMFC)를 활용해 전기 생산과 동시에 해양 퇴적물 내 영양염류를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논문에서는 탄소섬유 성분의 음극과 양극을 물에 부분 잠기게 한 SMFC-CW 방식이 전류 밀도 향상과 내부 저항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시상식이 진행된 공동학술대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주최로 국내 6개 해양과학기술 관련 학회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부경대는 앞으로도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역 청년과 기업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한국장학재단과 공동주최한 '2024 부산 일자리 박람회'가 성공리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전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ICT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 소재 80여개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협력사가 참가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1800여명의 구직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면접·상담, AI 기술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면접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박람회 후에도 구직자 채용 여부를 관리하고 참가기업에 일자리창출 금융포인트,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우수 청년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여러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 부산·경남광역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AI·ICT 전문 전시회 '2024 K-ICT WEEK in BUSAN'(이하 K-ICT WEEK)에 참여해 차세대 AICT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부산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ICT WEEK' 전시회는 AI KOREA, CLOUD EXPO KOREA, IT EXPO BUSAN의 3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는 동남권 최대 ICT 종합 행사입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AI 솔루션이 적용된 고객센터 서비스 'A'cen Cloud' ▲학교 현장에서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툴로 활용 중인 'AI 미래교육' 플랫폼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서비스 '엔지니어링 플랫폼' 등 3개의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A'cen Cloud는 별도의 설치공간 및 구축비용 없이 인터넷 연결을 통해 AI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고객센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AI 컨택센터 서비스입니다. 이를 도입한 고객사는 비용 절감은 물론 상담 생산성과 고객만족도 향상 효과를 얻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벡스코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가 열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 국제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총회에서는 개회식,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됩니다. 개회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청장,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위원장, 미 항공우주국(NASA) 부청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전 세계 우주개발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초청·대중 강연은 14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와 미 항공우주국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Meenakshi Wadhwa) 박사가 대중강연을,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달 과학 토크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전 세계 40여 개 기업·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연구와 이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립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 전시 중심의 모터쇼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또한 월드 프리미어 5대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와 컨셉카가 대거 공개될 예정입니다. 슈퍼카, 클래식카, 튜닝카 등 이색 차량과 해상모빌리티, 이차전지, 레저용 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관람객들은 신차 시승, 클래식카 및 슈퍼카 체험, 오프로드 동승체험, 모션 시뮬레이터 체험, 자동차 안전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7월 3일부터 7일까지 제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열려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의 음식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전시와 산업 교류의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한 'Next Mobility Technical Conference 2024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25일 벡스코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출자액은 모태펀드 250억원, KDB산업은행 50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부산시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50억원으로 구성됩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자펀드는 지역, 수도권, 글로벌 리그로 나뉘어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분담케 됩니다. 지역 리그는 지역 창업기획자와 벤처투자사 중심으로 초기창업기업의 육성과 성장 기반 마련을 담당, 수도권과 글로벌 리그는 성장지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우수 투자사의 유치를 통한 지역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초부터 자펀드 공모를 시작해 9월까지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자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공식 출범은 지역의 미래성장을 위한 더 큰 협력을 이어 나갈 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20일 "BNK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BNK금융이 올해 첫 그룹단위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한 '2024 BNK사회공헌의날' 행사에서 빈대인 회장은 "지역내 촘촘한 영업망과 대규모 인원을 보유한 BNK 강점을 살려 대규모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아동을 위해 BNK금융 주소재지인 부산·창원·울산·서울 등지에서 전계열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BNK금융은 기존 계열사별로 해온 활동을 지주 중심으로 방향성을 통일하고 조직체계를 재정립해 창립후 그룹 봉사활동 규모로는 최대인원이 함께 했다고 설명합니다. 또 최근 '뉴비기닝(NEW BEGINNING) 2030'이라는 타이틀 아래 비전선포식을 열어 그룹 미션을 '금융을 편리하게, 미래를 풍요롭게'로 새롭게 제정했습니다. 미션을 구체화한 목표이자 전략과 문화를 이어주는 구심점인 비전은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으로 선포했습니다. BNK금융은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로나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년 만에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부산국제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22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2부산국제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부산국제모터쇼는 2년에 1번 개최되는 행사로 계획대로라면 지난 2020년 진행해야 했으나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을 비롯해 야외 공간, 제2전시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해 다양한 차량들을 출품할 예정입니다. 벡스코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차가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하는 모델은 전기차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첫 세단형 전기차입니다. 이와 함께, 기아 등 주요 완성차 기업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