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반도건설이 오는 20일까지 2021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9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C/S, 안전관리, 개발사업, 공공영업, 분양마케팅, 자금, 법무, 인사, 회계, 인테리어, 외부특화 등 분야에서 진행합니다. 지원자격은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여야 하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외국어 능력이 우수할 경우 채용에서 우대합니다. 경력직의 경우 직무별 경력을 충족해야 하며, 1군 건설업체 근무 경험자는 우대할 예정입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1차 면접·2차 면접·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입사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 지원을 하면 됩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참고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에 분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및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곳은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직주근접도 가능해 안정적인 직장인 수요를 갖춰 가격 안정성이 높은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로 통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행정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혁신도시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반곡동에 소재한 ‘중흥에스-클래스프라디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5억4000만원에 거래돼 원주에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는 “각종 행정기관을 모아놓은 행정타운에는 도시 기반시설은 물론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학교, 공원 등이 들어서 빼어난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며 “직주근접에 따른 안정적인 공무원 직장인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관공서,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져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반도건설은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에 아파트 ‘내포신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중소형 오피스텔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국 오피스텔 면적별 가격 상승률은 60~85㎡가 전용면적 3.3㎡당 1487만원에서 1745만원으로 17.35% 상승했습니다. 85㎡초과 면적이 1513만원에서 1728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20㎡이하는 2188만원에서 2380만원, 40~60㎡이하는 1584만원에서 1661만원, 20~40㎡이하는 1664만원에서 1709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형 오피스텔 가격이 상승한 배경으로 아파트 분양 문턱이 높아지자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려내는 중소형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100% 추점제가 적용돼 당첨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권강수 창업부동산 대표는 “신혼부부 등 2030세대들이 청약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이 수월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실거주용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약 시 교통,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청약제한, 지역제한, 재당첨제한 없는 3무(無) 주거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 아파트의 청약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체할 상품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상품은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구성과 상품설계로 실거주는 물론 임대로도 가능하며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도 상관이 없다 보니 청약 가점이 낮은 3040세대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난 5일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 공급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인 ‘원에디션 강남’은 평균 6.6대 1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평균경쟁률 19.54대 1의 기록했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4.1 대 1이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영등포구 일대에 하이엔드급 주거시설인 ‘여의도 리미티오148’를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최근 소형 하이엔드 주거상품은 주요업무지구의 역세권 노른자위 땅에 주로 전용면적 50㎡ 이하의 소형면적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이 혼합된 복합단지로 조성됩니다. ‘여의도 리미티오148’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에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23~49㎡, 8개 타입, 도시형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 등 총 148실로 조성됩니다. 해당 주거시설은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과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1호선 영등포역이 인접해 있습니다. 여의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확보되는 옥상에 ‘스카이 피트니스’를 비롯해 편안한 휴식을 영위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을 마련할 예정이며 전문 업체와 연계한 컨시어지 및 고급 주거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미국과 유럽 선진국의 최상류층 사이에서는 도심에 있는 소형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오래전부터 유행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고소득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매년 지식산업센터 신규 공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에 선호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신규 승인 건수는 141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16년 80건 ▲2017년 76건 ▲2018년 98건 ▲2019년 133건 등입니다.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는 편리한 교통환경에 따른 직주근접성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도로 교통망 역시 잘 구축돼 있어 물류 이동이 수월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근무환경이 좋아 입주 기업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입니다. 실제로 역세권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단기간 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이 지난해 10월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도보 3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에 공급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는 분양한지 보름만에 완판됐습니다. 또 지난해 5월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당산’도 계약 한달만에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가 우후죽숙 들어서면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역세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최근 다주택자를 겨냥한 세금·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인상에 부담이 커지면서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리면서 1주택으로 인정받는 세대분리형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끌’을 통해 집을 마련하는 분위기 속에서 임대수익으로 대출이자를 충당할 수 있어 세대분리형 아파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로 불리는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직접 거주하면서 아파트의 분리된 가구를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세나 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주택을 쪼개더라도 주택 수를 1개로 보기 때문에 다주택자 중과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매매가격이 9억원이 넘지 않는다면 임대수익에 대한 종합소득세도 감면됩니다. 실제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면적 84㎡의 세대분리형 원룸 전용 23㎡의 최근 월세 시세는 보증금 2000만원에 월 100만원에 달합니다. 인근 또 다른 신축인 ‘롯데캐슬 에듀포레’ 세대분리형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증금 2000만원에 80~100만원의 월세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흑석동 롯데캐슬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세대분리형 아파트의 나온 매물이 없다”라며 “세입자들도 일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해왔던 ‘3자 연합(조현아, KGGI, 반도건설)’이 공식적으로 해체됐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의 계열사 대호개발,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그동안 맺어왔던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계약 종류로 상호 간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3자 연합은 지난 2019년 지분을 합치며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별여왔습니다. 그레이스홀딩스 및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17.54%, 대호개발 및 특별관계자(한영개발·반도개발)의 지분율은 17.15%, 조 전 부사장의 지분율은 5.71%입니다. 앞서 3자 연합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제안을 포기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분쟁 종료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66%를 확보하면서 조 회장과의 지분 대결에 승산이 없다는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KCGI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올바른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를 할 것”이라며 “동시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명학원과 연계해 단지 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는 교육 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으며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건설사들은 단순 학세권 입지를 넘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른바 교육 특화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10일 분양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교, 학원가와의 거리를 꼼꼼하게 따져 자녀 교육이 수월한 곳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단지 내 교육 특화 시설이 조성되면, 입주 자녀들의 스터디그룹이 형성되는 등 자연스레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교육환경에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가운데 자녀 교육 특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끕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창원 가포택지지구에서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할 계획입니다.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 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히 ‘YB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작년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큰 지역은 경남 창원으로 5141가구에서 1291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총 3850가구 가량 크게 줄었습니다. 창원에 이어 경남 통영이 1499가구에서 100가구, 경북 경주는 1668가구에서 315가구, 부산은 2266가구에서 973가구, 대구가 1414가구에서 280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소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년간 미분양 물량 감소추이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이 가장 두드러지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남권은 최근 5년간 공급 과잉 문제에 조선·철강·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부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로 미분양이 쌓이면서 미분양관리지역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등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매매·전셋값 상승, 불안정한 수급상황, 조선업 반등,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등으로 미분양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 창원, 김해, 대구, 부산, 거제 등 영남권 미분양 급감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택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