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국회에서 "기타 주류인 발포주가 맥주로 판매돼 소비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뒤 이에 대해 국세청이 향후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대출 의원(국민의힘, 경남진주시갑)은 강민수 국세청장에게 일명 '발포주'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박의원은 "맥주는 주세법상 10% 이상이 돼야 맥아인데,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인 발포주가 시중에서 맥주나 생맥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혼란을 주고 있다"며 허위표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민수 국세청장은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시정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강청장은 "주류 면허법을 보면 발포주를 맥주나 생맥주로 둔갑시켜 팔았다고 해서 처별규정은 없으나 주세법상에서는 잘못된 표현 방법"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세법상 맥주는 맥아 함량 10% 이상의 주류를 말하는데, 발포주는 이 기준에 미달하는 기타주류여서 맥주의 절반에 불과한 낮은 세금(주세율 30%)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도 일반맥주 대비 절반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류 소비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은 올해 카스가 높은 점유율로 맥주시장 선두 자리를 지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카스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42.0%의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는 52.6%의 점유율로 1위입니다. 지난해 41.3%의 점유율로 가정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카스는 올해 리오프닝 이후 일본맥주 열풍과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등에서도 점유율을 0.7%포인트(P) 높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가정시장 외에 유흥 및 외식 시장까지 포함한 전체 맥주시장에서 카스의 시장 점유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카스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맥주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카스는 올해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한정판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를 선보였습니다.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된 ‘카스쿨 팝업 매장’에는 총 6만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고 야외 뮤직 콘서트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1만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위스키 매출이 집중되는 12월을 맞아 가격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 등 대규모 위스키 행사를 펼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스키 월별 매출지수는 133으로 평월 대비 위스키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24는 12월 한 달간 잭다니엘스, 에반윌리엄스, 윈저, 시바스리갈 12년 등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인기 위스키 18종에 대해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해당 상품에는 스크래치 응모권이 동봉돼 있으며 10만원 상당의 홈텐딩 레비백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위스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모바일 앱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후 결제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됩니다. 총 326명을 추첨해 바카라 잔 2입세트, 빅아그네스 체어, 플라스크 등을 제공합니다. 당첨자는 1월 5일 발표 예정입니다. 위스키 트리플 혜택 이벤트로 연말 주류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맥주 경품 행사도 진행합니다. 한 달간 하이네캔 브랜드 캔맥주 6종 구매 후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 중 추첨해 매일 2명에게 홈 생맥주 머신 ‘테팔 더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3개월간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특성을 강조했으며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입니다. 소비자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준비된 소품을 크러시 병에 부착하고 인증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라는 특성에 맞게 매장을 조성하고 조명과 소품을 통해 크러시만의 시원함을 새롭게 표현했다"며 "크러시에 대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달 출시된 크러시는 분리 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한 올몰트 맥주입니다. 숄더리스 형태의 투명병에 빙산을 모티브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입니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크러시는 숄더리스병을 도입한 게 특징입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강조했습니다. 몰트 100%의 올 몰트 맥주로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신제품은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입니다. 500ml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KEG의 두 형태로 이달 중순경부터 술집, 음식점 등에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차별화된 소비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상황에서 기존 국산 맥주의 틀을 깬 크러시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자기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크러시를 알리기 위해 젋은 세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연말을 앞두고 맥주에 이어 소주 가격도 오릅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오는 11월 9일부터 소주 대표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360㎖ 병과 1.8ℓ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입니다.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ℓ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합니다. 이번 인상에 따라 식당, 주점 등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병당 6000~7000원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지난해에도 주류업체의 출고가 인상에 맞춰 식당 소주 가격이 1000원가량 오른 바 있습니다. 국내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되면서 롯데칠성음료 등 경쟁사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오비맥주는 카스 등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초부터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6% 인상되고 신병 가격은 21.6% 인상되는 등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지난 18일 동대문 DDP 패션몰에서 개최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은 오비맥주가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패키지,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KSFD)와 산학 협력으로 마련한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오비맥주와 패션 전공 대학생, 협력 단체 소속 디자이너는 맥주박, 캔 뚜껑, 폐현수막, 맥아포대 등 버려지는 폐기물을 패션아트 87점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였습니다. 현장에는 패션 및 주류업계 관계자, 소비자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했습니다. 메인 행사인 패션쇼에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신진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인 맥주 부산물 리사이클링 패션 등 다양한 신소재가 활용됐습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댄스팀 SAC Street는 오비맥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의상을 입고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와 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맥주 전쟁이 3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새롭게 출시할 켈리와 테라의 연합 작전으로 우리는 이 지난한 30년 전쟁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2023년 맥주 시장을 강타할 라거의 반전, 켈리다." 하이트진로는 30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신제품 '켈리'를 공개하며 켈리의 등장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비유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테라와 연계해 국내 맥주업계 판도를 바꾸겠다는 각오와 함께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하이트진로가 처음 선보인 '켈리(KELLY)'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켈리는 하이트진로가 2019년 테라 이후 4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입니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를 사용했습니다.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영상 7도와 영하 1.5도에서 한 번씩, 총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더블 숙성 공법’으로 탄산감을 더했습니다. 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해외에서 혼자 고대 유적지를 둘러보면 그저 옛 건물로 보이지만, 가이드와 동행하면 역사적 의미와 함께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맥주도 그렇다. 알고 먹는 맥주가 제일 맛있다." 지난 23일 개나리가 만발한 선선한 날씨에 맥주 마시기 좋았던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프리츠 아르투아에 방문했습니다. 이날 오비맥주 '비어 마스터 클래스' 강사로 나선 이예승 오비맥주 맥주문화교육팀장은 '맥주와 푸드 페어링'이라는 주제로 맥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갔습니다. 비어 마스터 클래스는 오비맥주가 맥주의 기원과 역사, 종류, 음용법 등에 대해 소개하는 맥주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였고 이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지난해 10월 강의를 재개했습니다. 프리츠 아르투아는 오비맥주의 벨기에풍 레스토랑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습니다. "맥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로 시작한 교육은 강의 중간마다 시음용 맥주와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서빙하며 페어링하는 식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주를 구성하는 4대 기본 재료는 맥아·홉·효모·물입니다. 맥아(몰트)는 맥주의 맛과 색, 향을 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 들어 주류 가격 인상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고물가에 매년 오르는 게 술값이라지만 최근 원부자재 및 물류비 상승으로 소주·맥주값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서민술'이라는 용어가 무색해지는 상황입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맥주 아닌 맥주 같은' 발포주가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소주·맥주 등 주류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거나 올해 안에 가격 조정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소주값 동결을 공식화하며 '소주 6000원' 진입은 보류했지만 인상 요인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식당, 주점에서는 소주 1병을 6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는 4월부터는 맥주에 붙는 세금도 오릅니다. 전년도 물가상승률의 70~130% 범위 내 리터당 세율을 결정하는 주세법에 따라 올해는 맥주 1리터당 기존 855.2원에서 885.7원으로 전년 대비 30.5원 인상됩니다. 막걸리도 대상에 포함되지만 발포주는 예외입니다. 발포주는 맥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맥주의 주재료인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국내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에 해당합니다. 분류가 다르니 주류세도 차이가 납니다. 일반 맥주에 7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