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주요 사업 중심으로 하반기까지 증익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4433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9% 줄어든 2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은 올해 3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ECH(에피클로로히드린)는 국제가 상승에도 내수 판가 약세 및 스프레드 약세로 적자 폭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성소다는 전분기에 이거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판매량 증가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3억원, 779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린소재 중심의 수익 개선과 더불어 점진적인 ECH 회복에 따른 케미칼 부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증익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모멘텀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소재는 견조한 시황 및 증설 효과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케미칼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상반기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롯데정밀화학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215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74.9%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1%, 75.3% 줄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보다는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58.3% 증가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상반기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용 소재 증설 완료로 인한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염소계열 ECH(에폭시 수지 원료)의 구조적인 시황 개선과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의 추가 증설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롯데정밀화학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4012억원,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2%가, 영업이익은 70.8% 감소한 수치입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염소계열 주요 제품들의 국제가 하락 및 셀룰로스 계열 전방 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판매량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업부문 별로 살펴볼 경우 케미칼사업부문은 매출액 2809억원을,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감소한 12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4분기에는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 상승이 전망돼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반도체, 대체육 용도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5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공장 증설에 160억원을 투자해 기계적 준공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셀룰로스 계열 식의약용 생산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2분기 그린소재 성장세가 돋보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6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 584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ECH 스프레드는 가격 하락세 둔화 및 전방 수요 기대감 등으로 6% 상승하며 적자폭이 축소됐다”며 “그린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345억원을 기록하며 우호적인 환율과 원재료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린소재 영업이익이 34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케미칼 약세를 그린소재가 만회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하반기 케미칼은 ECH의 경우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가성소다는 신규 수요처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1일 롯데정밀화학이 공시한 2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4312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46.6%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7.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4.5% 증가했습니다. 사업별 매출 규모를 구분할 경우 케미칼 사업 부문은 2942억원을, 그린 사업 부문은 1370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ECH, 가성소다, 암모니아, 유록스 등의 판가 하락 및 약세 등으로 케미칼 사업 부문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며 "그린소재사업부문 셀룰로스 계열 증설에 따른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반도체, 대체육, 식물성 캡슐 용도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이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 및 판매가 상승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기업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7일 롯데정밀화학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조4638억원, 영업이익은 67.1% 늘은 40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규모입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전방 산업의 수요 및 판매가격의 증가와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 등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케미칼사업 1조9683억원, 그린소재사업 4955억원을 올렸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42.6%, 23.9% 늘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볼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은 4966억원,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4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분기실적 감소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공장 정기보수로 전반적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정밀화학[004000]의 요소수 브랜드인 유록스가 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달성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유록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2년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이하 K-BPI)’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록스는 지난 2019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BPI는 소비자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인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조사입니다. 조사를 주관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주요 산업 브랜드에 대해 15세 이상~60세 미만의 남녀 1만185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 조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환경부 집계자료 기준으로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인증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차별적 제조 시스템과 매일 수차례씩 실시하는 정밀 분석으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에 불량 요소수 유통이 늘어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1만 7000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4% 증가한 83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ECH·가성소다·암모니아·셀룰로스 등 주력 제품들의 가격 반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ECH는 전방 에폭시수지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환경 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의 공급이 감소하는 등 가성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암모니아, 가성소다 가격이 계속해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높은 수익성의 롯데이네오스화학과 동박 생산능력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 등의 보유지분 가치가 보수적으로도 현재 시총의 약 60%가 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암모니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해야한다고 분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9만 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요소수 부족 사태로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며 요소수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Blue Nox사와 요소수 80MT(약 8만 리터), 같은 날(현지시각) 멕시코 Zar Kruse사와 100MT(약 10만 리터) 계약을 각각 체결했습니다. 금번 계약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한 이후 즉시 해외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주요 요소수 업체들과 요소 및 요소수 구매 계약을 타진해온 결과입니다. 이번에 수입하는 요소수는 차량용 요소수로 운송차량 및 중장비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요소수는 주성분이 요소와 물로 돼 있어 해상 물류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사는 포스코 물류사업부와의 긴밀한 협업과 HMM의 호주발 선복 확보, 배선스케줄 조정 등 협력을 통해 공급 난관을 풀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확보한 요소수는 총 18만 리터 분량으로 이는 승용차 9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양 계약건 모두 현지에서 이달 말 선적 예정이며 한국 도착까지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롯데정밀화학[011170]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있었던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산업 전반의 수요가 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중국의 전력난, 미국 허리케인 영향에 따른 경쟁사 생산 차질도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4% 증가한 49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보다 16.7%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케미칼사업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70.5% 증가한 39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암모니아·가성소다와 건축·조선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ECH(에폭시 도료의 원료) 주요 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국제가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액은 10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완료한 셀룰로스 계열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량 확대가 글로벌 건축 경기 회복과 식물성 식품, 의약 시장 수요 증가로 인한 판매량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