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실질적인 안전과 권익 강화를 위해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이륜차 시간제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는 기존보다 높은 보장을 보다 합리적인 요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로부터 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사고 유형과 보장 사각지대를 분석해 롯데손해보험과 협력해 보험 항목을 강화한 이륜차 대상 '고보장 시간제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먼저 업계 최초로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자기신체사고(자손)' 보장을 신설해 도입했습니다. 여기에 대물 보장은 기존 2000만원에서 5배 수준인 최대 1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번 보험은 1시간당 약 800원 수준의 시간제 보험으로 설계돼 실제 배달 주행 시간만큼만 보험이 적용됩니다. 시간제 보험은 기존의 정액형 보험 대비 유연한 구조로 이에 따라 짧은 시간만 배달을 수행하는 배달파트너들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고보장 시간제 보험 가입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앱 내에서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시간제 보험도 선택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8일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롯데손해보험 실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전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가 부재한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취임과 함께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무건전성에 부담이 되거나 주주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인수(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 역시 고수해왔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과 ABL생명(대표이사 사장 시예저치앙)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다자보험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대상의 하나로 M&A를 검토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생명은 1989년 4월 창립해 20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과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양사 설계사의 생명·손해보험 서비스 교차판매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교차판매는 생명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손보사 설계사도 생보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교차판매 등록(각 보험협회) 및 위촉(보험사) 과정을 간편화했습니다. 교차판매를 원하는 양사 설계사는 롯데손해보험 권역별 54개 본부와 동양생명 11개 지점간 매칭으로 보험 서비스 판매를 위한 위촉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또는 생명보험 설계사 자격취득이 더욱 수월하도록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 앱에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설계사 소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건전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생명보험사와 교차판매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생활밀착형 보험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대중음악 공연장 상해와 직거래 사기피해를 보장하는 '덕밍아웃상해보험(let:safe팬덤안심상해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인파가 많은 아이돌 또는 트로트 가수 콘서트 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 ▲골절진단비Ⅱ(치아파절제외) ▲골절수술비 ▲깁스치료비를 담보하고 무릎인대파열, 연골손상, 관절(무릎·고관절) 손상에 대한 수술비도 보장합니다. 이른바 '덕질'로 불리는 팬덤 관련 취미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피해도 보장합니다. 인터넷쇼핑몰이나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콘서트 티켓 ▲포토카드 ▲피규어 등을 구매하거나 직거래하다 사기피해를 당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실제 손해만큼 보상합니다. 이 상품은 14세에서 70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을 1일 혹은 1년으로 선택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성인인 부모가 미성년자녀 대신 가입할 수 있고 성인끼리는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각종 행사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보험서비스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이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서비스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기업형 IRP를 신규 도입하는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해사망·후유장해(보장금액 최대 1000만원), 골절수술비(보장금액 최대 10만원)를 보장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중소기업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창업기업 등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도 실효성있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고객에 롯데손해보험 상해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EW) 보험상품이 판매 3년만에 계약 100만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EW보험은 제조·판매사가 제공하는 무상보증기간 종료후에도 제품고장 수리비용을 보장합니다. 최근 EW보험은 전자제품 구입가격 상승과 내구연한 증가에 따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롯데손해보험은 e-비즈니스 전담조직을 통해 디지털 보험서비스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1000원으로 48시간 보장하는 레저보험 'let:safe 레저투데이보험', 간편한 동반가입과 선물하기가 가능한 'Crew골프보험'은 우수한 판매실적을 보입니다. 지난 8월 출시한 플랫폼 '앨리스(ALICE)'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사기피해를 담보하는 '불효자보험', 직장내 괴롭힘 피해를 보상하는 '직장인보험'이 그것입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EW보험의 성공DNA를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로 확대·이식하겠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했습니다. 14일 롯데손해보험의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2분기 순이익은 335억9700만원입니다. 직전인 올 1분기(793억7500만원)와 비교하면 반토막(-57.67%)난 것이지만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39억6100만원 순손실을 낸데서 흑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129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65억4500만원) 대비 17배가 넘는 1626.08%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의 2분기 영업이익은 474억2700만원으로 1년전 -45억6600만원에서 흑자전환했습니다. 다만 직전분기(1050억3000만원)에 견줘 54.84% 급감한 수치입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524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98억5100만원) 대비 1447.63% 늘었습니다.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277억원입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대리점 등을 통해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받은 보험료로 매출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성장했습니다. 상반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은 84.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세상에 없던 보험서비스(상품) 제공'을 지향하는 새로운 플랫폼 '앨리스(ALICE)'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앨리스 출시를 계기로 2025년까지 보험업 전 과정(End-to-end)에 걸쳐 완전한 디지털전환(DT)을 마무리하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새 플랫폼 앨리스에서는 16종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가 판매됩니다. 뇌·심장 질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1명만 가입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 일상속 다양한 위험을 보장할 신규 보험서비스를 독점 판매합니다. 이들 보험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세계관 '앨리스 유니버스'를 통해 나를 중심으로 가족-지인-타인으로 확장되는 6가지 범주로 나뉩니다. ▲포미(FOR ME) ▲플렉스(FLEX) ▲마이팸(MY FAM) ▲크루(CREW) ▲빌런(VILLAIN) ▲히어로(HERO)가 그것입니다. 가령 영·유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전염병·응급실 치료를 보장하는 '베이비보험', 골절·화상부터 독감과 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이은호)은 600억원의 후순위사채 조기상환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조기상환한 채무증권은 2018년 6월 발행된 '제6회 사모 후순위사채'로 발행금액은 600억원입니다. 롯데손해보험은 기존 보유한 유동성을 활용해 이 후순위채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습니다. 올 1분기 롯데손해보험은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영업이익 580억원 등 모두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개별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단기차입 중인 환매조건부채권(RP) 역시 이달중 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 RP는 전략적 금리설정을 통한 퇴직연금 역마진 최소화와 채권 등 우량자산 보호에 활용돼 왔다고 롯데손해보험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