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가을 꽃게 시즌을 맞아 ‘꽃게 잔치’ 할인전에 돌입합니다. 사전 계약과 선박 협업을 통해 최저가를 맞췄고 최대 물량으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입니다. 초신선을 키워드로 앞세운 경쟁도 치열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을 꽃게 생산량은 평균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충청남도 수산자원 연구소 등에서 어린 꽃게 방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 올해는 꽃게 어장 형성 및 생육에 가장 중요한 8월 초에 보령 등 충남 서해안 지역 비가 전년보다 자주 내린 점도 어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가을 햇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788원에 판매합니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100g당 985원에 팝니다. 지난해 마지막 꽃게 가격이 1980원(100g)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대 60%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셈입니다. 100g당 788원이란 가격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꽃게 물량을 50만마리 이상 준비했습니다. 행사기간(총 8일)으로 계산하면 총 150톤이 넘는 물량입니다. 트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와 신세계가 같은날 경기도에 마트를 오픈하며 경쟁에 나섰습니다. 롯데마트는 식품 특화, 이마트는 몰링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 모시기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온라인소비 강세 속 오프라인 차별화와 실 매장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지난 6월26일 구리시와 고양시에 각각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과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경기도 가족 단위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휴식 공간을 확대한 점은 동일했지만 세부 전략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4년만의 컴백...식품 비중 90%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구리시는 경기 동북부 주요 상권으로 꼽히지만 2021년 롯데마트 구리점 영업종료 이후 대형마트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롯데마트는 재정비를 거쳐 4년만에 구리시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에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열었습니다. 그랑그로서리는 매장면적의 90%를 신선과 즉석조리 식품 등 먹거리로 채우는 롯데마트·슈퍼의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입니다. 구리점은 매장입구에서부터 30미터 길이 롱 델리 로드를 마련하고 이곳에 PB(자체 브랜드)인 직영 베이커리 ‘풍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 '대형마트 휴무일'의 변경 여부가 향후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 민생정책 조율 능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하반기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과 맞물려 언론과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과 9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과 오세희 의원(비례대표)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두 의원의 개정안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개정 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2회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하되, 예외적으로 이해당사자의 합의가 있을 경우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평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중소 유통업체 및 재래시장 상인및 대형마트 내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 의원과 오 의원의 개정안은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한정해 제도의 본래 취지를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여름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인 여름 장사에 돌입했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부터 냉감침구, 제철 랍스터까지 시즌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가격은 낮추고 체감 혜택을 높이는 '여름맞이 대전'입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6월 초여름 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과일 등 신선식품을, 6월 12일까지 냉감침구를 할인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여름나기 상품을 중심으로 마련했습니다. 과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사과, 수박, 참외 등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가에 팝니다. 사과, 배, 참외, 블루베리는 이마트앱 적립금 e머니를 최대 1500점 추가 지급해 추후 이마트 쇼핑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대표 간식 초당옥수수도 시즌 첫 행사에 돌입합니다. 밀양, 광양, 의령 등에서 자란 초당옥수수는 개당 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10% 저렴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100% 계약재배를 통해 물량을 안정화하고 가격을 더 낮췄습니다. 냉감침구는 올해 총 100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로 늘어났고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 연휴로 불립니다. 설 연휴 기간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 전 휴무일을 확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넷째 주 일요일)을 설 당일(29일)로 변경한 점포가 많습니다. 이커머스는 업체별, 배송 지역 별로 배송 휴무일이 다릅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는 설 당일 전후로 28~29일 또는 29~30일 이틀간 휴무 체제로 운영됩니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의무휴업일인 26일이나 설 당일 29일 하루만 문을 닫습니다. 롯데백화점은 29개점(본점·잠실점·인천점·동탄점·김포공항점 등)은 28일과 29일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분당점·센텀시티점은 29일과 30일 휴점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11개점(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은 28일과 29일에 문을 닫습니다. 신세계 본점은 29일과 30일 휴점하며 하남점은 29일 하루만 쉽니다. 현대백화점은 10개점(무역센터점·중동점·판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추석 연휴 기간 백화점과⋅대형마트마다 휴점일과 영업시간 등이 달라 해당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은 방문 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휴점합니다. 대형마트는 다수의 점포가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포함한 29개점(잠실점·평촌점·인천점·동탄점·김포공항점·노원점 등)이 추석 연휴 첫날(16일)과 추석 당일(17일) 휴점합니다. 나머지 백화점 2개점(분당점·센텀시티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17~18일) 문을 닫습니다. 아울렛은 17일 8개점(동부산점, 김해점, 기흥점, 이천점, 파주점, 의왕점, 이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 추석 당일 낮 12시부터 정상 영업합니다. 8개 점포를 제외한 지점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쇼핑몰은 피트인 산본점만 추석 당일 하루만 휴점하며, 나머지 5개점(롯데월드몰점·수지점·김포공항점·수원점·은평점)은 휴무 없이 정상 영업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영업일과 영업시간은 롯데백화점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11개점(강남점, 타임스퀘어점, 신세계 사우스시티,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말미잘과 흰동가리는 자연에서 독특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말미잘은 독이 있는 촉수로 흰동가리의 천적을 쫓아냅니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먹이 사냥과 촉수의 청결을 돕습니다.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 같지 않은 이들은 공생관계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합니다. 대형마트와 다이소의 전략이 이와 유사합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에 다이소가 '샵인샵' 형태로 입점하고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 155개 중 18곳(12%)에, 홈플러스는 전국 135개 매장 중 38%인 51개점에 다이소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롯데마트는 전체 매장 111개 중 85%에 다이소가 입점해 3사 중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대형마트(할인점)의 사전적 의미는 식료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매점을 말합니다. 다이소는 국내 대표 생활용품 전문점입니다. 두 기업의 협업은 표면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생활용품'이라는 주력 품목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이는 최근 대형마트의 기조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온라인 쇼핑 대중화로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발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주요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6.7% 오르는 등 고물가인 상황에서 쿠팡은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쿠팡 및 국내 주요 대형마트 3사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신선식품·생필품 등 49개 품목의 79개 상품 가격을 분석한 결과, 마트3사의 오프라인 평균 판매 가격이 쿠팡 가격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이뤄졌습니다. 주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쿠팡은 로켓배송·새벽배송이 가능한 와우 회원가, 마트는 같은 시기 할인이나 회원가 등이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습니다. 49개 품목 가운데 39개(제품수 67개)가 식료품이고, 10개(제품 12개)가 생활필수품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샴푸·부엌세제·면도기·치약 등 생필품 품목의 평균 가격은 쿠팡이 마트보다 56%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표적으로 헤드앤숄더 쿨맨솔(850ml) 샴푸의 쿠팡가는 9090원, 마트 가격은 1만6900원으로 86% 비쌌습니다. 듀라셀 AA건전기(1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유통 지도가 급변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쿠팡과 네이버가 온라인 시장을 양분했고 중국 이커머스는 국내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침투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은 전성기를 맞았지만 대형마트는 '최저가'와 '편의성' 사이 어디쯤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졌습니다. 고물가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화두는 '불필요한 비용 줄이기'입니다. 대형마트는 그룹 내 유통 계열사들과 연계 플레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트와 슈퍼, 편의점을 넘나드는 합동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통합(공동) 소싱(sourcing)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2022년부터 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간 기능 통합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다수 PB 브랜드를 합쳐 지난해 3월 '오늘 좋은' 통합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슈퍼는 간판과 홍보물, 인테리어를 롯데마트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연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마트와 슈퍼가 공동 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