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BNK금융그룹[138930] 계열사 BNK벤처투자가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17일 ‘BNK 동남권 지역뉴딜펀드(이하 동남권 뉴딜펀드)’ 결성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동남권 뉴딜펀드 총 200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출자금 규모별로 살펴보면, 동남권 뉴딜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140억원을 출자하고 BNK벤처투자가 30억원 출자로 뒤를 따랐습니다. 같은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 등도 30억원을 공동 출자해 펀드를 결성했습니다.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BNK벤처투자는 지난 4월 개점한 경남지점을 거점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소재 ▲물산업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청년창업기업 등을 적극 발굴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상담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BNK벤처투자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DB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신사업 육성과 차세대 유망 기업 지원 펀드 규모가 3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산은은 앞으로도 펀드 규모를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은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중인 펀드 총 조성규모가 3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 말(25조 4000억 원)보다 32.3% 증가한 수준입니다. 산은은 지난 2020년까지 9조9000억 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하고 ESG·지역투자·청년창업 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기능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총 20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자생적 뉴딜 투자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산은 벤처금융본부의 투자 실적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산은에 따르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금액은 지난 2019년 1254억 원에서 지난 2020년 3688억원, 지난해 5753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산은은 ▲넥스트원(NextONE) ▲넥스트라운드(NextRound) ▲넥스트라이즈(NextRise) 등 벤처 지원·육성 플랫폼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라운드의 경우 지난해 455개 사의 기업공개(IR)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추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2022년 1차 출자사업을 오는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의 출자금에 민간 투자금을 더해 총 20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5년간 매년 4조 원씩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장기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뉴딜 관련 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목표입니다. 지난해 뉴딜펀드는 민간 자금의 참여로 인해 목표치 4조 원을 초과한 5조 6000억 원의 자금이 조성됐습니다.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의 조성 목표 금액은 작년과 같은 4조 원입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정책자금 1조 원과 민간 자금 1조 8000억 원을 매칭해 2조 8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우선 조성할 계획입니다. 정책자금은 ▲재정 3720억 원 ▲산은 출자 454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1580억 원으로 구성됩니다. 선정 운용사 수는 블라인드펀드 기준 14개입니다. 산업은행은 작년에 비해 펀드별 규모를 키우고 뉴딜분야 기업의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입니다. 산업은행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9일부터 2주간 800억 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판매로 일반국민자금 800억 원을 모으고 정부재정 200억 원을 합쳐 펀드 규모를 1000억 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뉴딜펀드를 주관하는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금융위와 함께 지난 9월 9일 뉴딜펀드 추가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위탁운용사 선정 등 펀드 추가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뉴딜펀드 2차분은 16개 은행·증권사와 온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판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판매되며 800억 원 물량 소진 시 조기마감될 수 있습니다. 가입한도는 1인당 최저 0원∼100만 원 사이, 최고 3억 원 이하에서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이 펀드는 4년간 중도환매가 불가하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가 가능합니다. 보수 및 펀드 수수료는 오프라인 연 1%대 후반, 온라인 1%대 중반이며 자세한 수치는 판매사 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뉴딜펀드 2차분을 12월 중 7개 자펀드에 출자해 디지털·그린 등 뉴딜분야 기업에 투자 예정”이라며 “재정 200억 원은 펀드에 후순위 재원으로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성장금융(사장 성기홍)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 위탁운용사 심사 결과 최종 12곳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원분야별로는 기업투자 11개사, 인프라투자 1개사입니다. 이번 수시사업은 정시사업 선정결과(지난 2월26일 26개사 선정)를 보완하고 시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는데요. 지원분야별 정책출자비율 차등화, 기준수익률 하향조정 등 출자조건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정시에서 선정되지 않았던 사회간접자본(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 각 1개 운용사가 선정됐으며, 디지털과 그린뉴딜 비중이 58대 42로 정시 결과(77대 23)를 보완‧개선했습니다.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뉴딜 분야와 역량있는 신생 운용사 육성을 위한 뉴딜루키 분야에 각 2개 운용사가 선정돼, 한국판 뉴딜의 지역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12개 운용사는 연내 펀드결성을 완료해 뉴딜분야 중소(벤처)·중견기업과 인프라에 장기 모험자금을 공급할 예정인데요. 정책형 뉴딜펀드는 5월말 기준 5000억원이 결성돼 정시모집 목표금액 3조원 대비 약 16.7%의 달성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한국성장금융(사장 성기홍)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수시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지원한 28개 운용사 중 20개사가 통과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원분야별로는 정시보완 등 목적의 기업투자형 19개사, 인프라투자형 1개사입니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현장실사·구술심사를 거쳐 이달말까지 12개 운용사를 선정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할 계획입니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2월말 3조원 목표의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28개사는 5월말 5012억원 조성실적(3조원 대비 16.7%)을 달성했고, 연내 펀드결성을 목표로 민간출자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1월 조성한 ‘IBK 뉴딜펀드’의 계획에 따라 1400억원 출자와 함께 정시사업 위탁운용사 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IBK 뉴딜펀드’는 기업은행이 매년 2000억원(정시사업 1400억원, 수시사업 600억원)을 5년간 총 1조원 규모 모펀드로 출자하고 민간 자본과 함께 사모펀드(PEF), 투자조합 등의 자(子)펀드를 확대 조성해 뉴딜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입니다. 올해 정시사업 펀드 결성규모는 총 9개사 약 1조원으로 이 펀드를 통해 ▲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은행이 선정한 뉴딜 5대 핵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데요. 또 향후 수시출자 사업을 통해 뉴딜 관련 집중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추가 출자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운용사가 뉴딜기업에 신속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4일 금융계·산업계는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모펀드를 포함한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 조성자금은 2000억 규모인데요. 현대자동차 등 민간투자기관도 900억원 규모의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하게 됩니다. 정부는 4일 오후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산업계·운용기관들과 만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미래차와 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에 대한 상호협력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산업디지털 분야는 산업 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접목해 산업생태계를 혁신하는 분야를 의미합니다. 미래차와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투자분야는 산업디지털 혁신 분야, 미래차 소재, 수소 충전소 등으로 추려졌습니다. 미래차·산업디지털 정책형 뉴딜펀드 모펀드는 정책자금 500억원, 민간자금 1500억원으로 꾸려집니다. 민간투자기관인 현대자동차그룹이 300억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300억원, 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0억원, 기업은행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국회에서 ‘뉴딜펀드’ 관련 예산안을 두고 진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뉴딜펀드 출범을 위한 발걸음을 디뎠습니다. 정부 부처는 산업·금융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를 6일 개최했습니다. 투자설명회는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산업은행 IR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사모투자펀드와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탈 등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 분야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딜 투자설명회는 지난달 발표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방안’과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후속조치 추진방안’에 따른 계획의 일환입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과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 사업자,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설명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소상공인 2차 지원 프로그램 대출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1·2차 프로그램 간 중복신청도 허용하겠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21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민생경제 종합대책 추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속도와 방역이라고 강조하며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긴급 민생 종합대책을 추석 전에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집행을 준비하겠다”며 “금융권도 속도감 있는 집행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과 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2조 5000억원의 추가 특례신용대출 지원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P-CBO 한도는 확대되고 후순위채 인수비율은 완화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발행부담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신용이 비교적 낮은 기업의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인 P-CBO 기업한도가 중견기업은 700억원에서 1050억원으로, 대기업은 1000억원에서 1500억원로 확대됩니다. 계열당 한도는 중견·대형사 각각 15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