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일 녹십자에 대해 지씨셀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4418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1% 줄어든 1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씨셀의 연구개발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는 남반구향 독감백신 약 400억원, 헌터라제 150억원, 유바이오로직스향 매출이 신규로 발생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2%, 52.4% 늘어난 1조7440억원, 52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수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7월 알리글로 미국 출시, 3분기 국내외 독감백신, 하반기 헌터라제 수출회복 등으로 상반기와 다른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기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9일 녹십자에 대해 혈액제제의 미국 진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녹십자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공시 자료를 통해 580억원 규모의 남반구향 수주 확정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VIG-SN 10%의 미국 진출도 현재까지 순항 중”이라며 “하반기 중 BLA 제출을 진행하고 6개월 간의 리뷰 기간을 거친 뒤 최종 허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케줄대로 진행 시 내년부터 IVIG-SN 10%의 미국 시장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오창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 2주 간의 FDA 실사 이후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경쟁사의 독감백신 사업 재개를 통해 백신사업부의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진출에 따른 매출 추정치 변경과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녹십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3495억원으로 16.2%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221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녹십자홀딩스(GC)는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전략과 세부 실천 방안을 설정했습니다. ESG 5가지 핵심 가치 중 하나는 환경경영 체계 구축을 통한 '2050 탄소중립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GC는 각 사에 환경·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두고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GC는 2015년 기업활동으로 인한 환경영향 최소화와 안전·보건에 대한 방향을 담아 HSE(환경·안전·보건) 경영 의지를 공표했습니다. GC의 HSE팀은 대기부터 수질·폐기물·화학물질 등 전 계열사의 환경 정기감사를 수행합니다. 지주회사 GC에 HSE가 있다면 계열사 GC녹십자에는 SHE가 있습니다. GC녹십자는 GC가 2015년 수립한 '전사 환경 및 안전 보건 방침'에 따라 HSE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사내 전담 조직 SH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를 포함해 전문·일반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제약사입니다. GC녹십자 내 전담 SHE팀은 정기적으로 전 사업장의 환경 감사를 시행합니다. SHE 조직은 R&D(연구개발)센터와 제조사업장인 오창·화순·음성공장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일 녹십자에 대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혈액제제의 미국 시장 진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18% 증가한 4232억원, 13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이 미국 소재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대상포진백신 임상 2상 개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자회사 매출은 코로나가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감소했다”며 “해외향으로 수주되는 독감백신이 당분기 전량 매출로 인식되면서 매출 감소분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녹십자의 국내 독감백신과 북반구향 수주 독감백신에 대한 매출이 모두 인식될 예정이라고 정했다. 본 사업의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헌터라제, 그린진에프 등 해외 출시 제품들에 대한 모멘텀과 혈액제제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며 “하반기 모멘텀 중 혈액제제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녹십자에 대해 자회사 실적 부진에도 해외 독감백신 수출 확대로 2분기 실적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41.8% 증가한 4198억원, 1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에서는 처방의약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3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사업에서는 남반구향 독감백신 수주 전량이 2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녹십자의료재단의 1일 검체 검사 수행건수가 지난 1분기 약 2만건에서 2분기 5000여건 수준으로 감소해 지씨셀의 용역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씨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3%, 367.3% 증가한 302억원,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 수출 확대로 해외 혈액제제 부문 매출의 회복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일 녹십자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자회사의 성장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7%, 736% 증가한 4169억원, 418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176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연결 자회사 지씨셀, 녹십자엠에스의 실적이 고성장했다”며 “헌터라제 수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판관비율 감소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도 돋보였다고 분석했다. 국내사업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과 복합제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2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에서는 수출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4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녹십자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9%, 72% 증가한 1조 7055억원, 12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연구개발)센터 강당에서 39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근속자를 포함한 우수 직원 51명에게 공로상, 근속상, 모범상 등이 수여됐습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 재단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근간을 만들어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속적으로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도전의 역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이 결성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인데요. 원료 및 백신 제조·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입니다. K-mRNA 컨소시엄은 2년 내에 백신 자급화를 달성할 계획인데요. 원료부터 완제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나서는 한편,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확충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비임상 단계 후보물질을 임상단계로 진입시켜 1억 도즈 분량의 국산 mRNA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2023년까지 대량 생산 체계 확립으로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해외 수출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기반 항암백신·차세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7일부터 올 연말까지 신규 고객 대상의 ‘개원 상담만 받아도 감사 패키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비케어 창립 29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인데요. 병·의원 신규 개원의 대상 프로모션은 물론 이벤트 제품 관련 상담만 받아도 비타민, 체온계,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감사 패키지를 100% 증정합니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전자의무기록(EMR) 의사랑 ▲의사랑 사전점검 ▲의사랑 e-Sign ▲의사랑 미디어 ▲의사랑 Lab ▲신용카드 단말기 연동 프로그램 ‘VAN’ 등 병·의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6가지 품목입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는 “병·의원 운영의 핵심 제품에 대한 전문가 상담과 함께 특별한 선물 혜택까지 드릴 예정”이라며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에 집중하고, 제품을 개선시켜 병∙의원의 최고의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의사랑’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