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웹툰은 악성 댓글로부터 창작자를 보호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댓글 관리' 기능을 새롭게 적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댓글 관리 기능은 ▲회차별 댓글 영역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댓글창 닫기'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이용자의 댓글 작성 자체를 제한할 수 있는 '댓글 제한' ▲작품에 달린 댓글 중 창작자가 직접 선택한 댓글을 최상단에 노출하는 '댓글 픽' ▲창작자가 직접 작성한 댓글을 표시해주는 '크리에이터 뱃지' 등 4가지입니다. 창작자는 댓글 영역을 아예 없앨 수 도 있습니다. 댓글 관리 기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 PC내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프로덕트 총괄 리더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독자들과 긍정적으로 소통하고 창작 활동에 동기 부여받을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 웹툰이 비디오 게임 세계관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네이버 웹툰은 게임 기업 유비소프트와 협업해 작품 '어쌔신 크리드:잊혀진 사원'을 오는 24일부터 연재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웹툰 '어쌔신 크리드:잊혀진 사원'은 비디오 게임 '어쌔신 크리드IV:블랙 플래그'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고,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5개 국어로 연재됩니다. 유비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게임 개발과 배급을 맡고 있으며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저스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해왔습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끈 웹툰을 제작한 스튜디오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창작자와 IP 생태계 확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DC, 마블, 라이엇게임즈, 크래프톤 등 글로벌 엔터테이먼트 회사와 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줄리앙 파브르 유비소프트 글로벌 디렉터는 "네이버웹툰과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웹툰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웹소설 IP 확보에 나섭니다. 네이버웹툰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와 함께 총 상금 4억원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모집합니다. 공모전은 오는 5월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6월 18일까지 심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7월 19일에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상작들은 문피아에서 먼저 단독 공개된 이후 네이버시리즈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문피아는 국내 판타지·무협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대표적인 등단 플랫폼입니다. 작년에 10주년을 맞이한 문피아는 지금까지 약 7만 편의 작품을 연재했습니다. 네이버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 등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유료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되었던 웹소설 '화산귀환'의 경우 4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과 문피아는 작년부터 연합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실력 있는 기성·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웹소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이사는 "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 웹툰은 삼성카드,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PLCC)인 '네이버 웹툰 삼성 iD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웹툰 삼성 iD카드'는 MZ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네이버시리즈온 결제 금액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커피 전문점에서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작품의 IP를 카드 디자인에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자사 유료 이용자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신용카드 출시는 처음입니다. 이번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디자인에는 팬들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인 <화산귀환>과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이 사용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유료 고객 대상 혜택이 강화되면 좋겠다는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카드를 출시했다"면서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다시 네이버웹툰 콘텐츠 결제에 사용 가능하기에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웹툰은 신작 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재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10시에 1화를 공개한 이후 매주 목요웹툰으로 정식 연재할 계획입니다. 총 60화 분량의 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동명 원작 드라마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도 추가로 선보입니다. 특히 국내 연재 시작 이후에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해외에서도 연재될 계획입니다. 웹툰의 원작인 ENA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물입니다. 지난 6월말 첫 방영 이후 최고 시청률 13% 돌파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TV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글로벌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관계자는 "원작 드라마 스토리를 웹툰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연출로 각색했다"며 "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PC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웹툰은 일본 계열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eBOOK Initiative Japan)'인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일본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이북재팬’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일본 콘텐츠 업계의 영향력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일본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재팬(eBook Japan)과 종이책 온라인 판매 서비스 '북팬(bookfa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북재팬은 일본 대표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과 연동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습니다. 약 80만개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만화 콘텐츠 거래액 비율이 95%에 달합니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의 지난 2021년 통합 거래액은 약 8000억원, 통합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 (MAU)는 2000만명 이상으로 네이버웹툰은 이번 인수로 일본 내 디지털 만화 플랫폼으로는 최대 거래액을 보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웹툰은 모바일 앱중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웹툰이 지난 1월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용자 증가 이유를 기존 인기 웹툰의 글로벌 이용자 유입과 영상 콘텐츠로 거듭난 웹툰의 흥행 등을 꼽았습니다.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들의 지난달 해외 거래액은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섰습니다.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곱게 키웠더니 짐승’ 등 다양한 한국 작품 역시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며 해외 거래액이 국내 규모를 앞질렀습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한 ‘7FATES: CHAKHO’는 지난달 15일 출시 후 이틀 만에 조회수 1500만을 돌파해 네이버웹툰 역대 출시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조회수 1500만을 넘었습니다. 영상화 원작의 웹툰도 글로벌에서 인기를 모으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경우 넷플릭스 공개 이후 조회수가 크게 늘면서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늘어났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10개 언어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배트맨·슈퍼맨 등이 등장하는 DC코믹스 만화를 앞으로 네이버웹툰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네이버(대표 한성숙)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의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 성과와 방향성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웹오리지널 스토리텔링 생태계의 핵심요소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IP 벨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했습니다. 또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생태계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분야로 확대·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네이버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하면서 슈퍼IP로 성장 가능한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구현해 콘텐츠 플랫폼의 핵심인 콘텐츠와 팬덤을 확보했는데요. 두 가지 핵심 콘텐츠 모델은 상호 시너지 작용을 일으키며 네이버웹툰만의 확고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네이버의 글로벌 스토리테크 플랫폼(Global Storytech Platform)은 1억6700만명의 월간 사용자와 6백만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글로벌 1위 플랫폼의 위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네이버웹툰, 왓패드의 CEO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CEO, 네이버웹툰 김준구 CEO, 왓패드 알렌 라우(Allen Lau) CEO 겸 창업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북미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 컨퍼런스(Collision Conference)’에서 ‘새로운 창작자 세대의 강화(Empowering the new generation of creators)’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습니다. 진행은 NBC 저널리스트 제이콥 와드(Jacob Ward)가 맡았는데요. 이번 대담은 ‘콜리전 컨퍼런스’ 측이 왓패드 인수로 글로벌 No 1.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에 관련 세션을 제안하며 이뤄졌습니다. 이번 ‘콜리전 컨퍼런스’는 4월 20일~22일 3일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콘퍼런스입니다. 이 콘퍼런스에는 매년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1250여 개의 스타트업, 100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석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비즈 스톤(Biz Stone) 트위터 공동설립자, 피지 시모(Fidji Si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지적재산권(IP) 기반 영상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제작사와 함께 웹툰을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겁니다. 네이버 측은 세계적으로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기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확보 경쟁이 거세지면서 웹툰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웹툰 미국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는 국내외 영상 제작사 3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웹툰 IP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입니다. 파트너십에 참여하는 ‘버티고 엔터테인먼트(Vertigo Entertainment)’는 영화 <링> 등 할리우드 영화 다수를 제작한 미국 영화·TV 콘텐츠 제작사입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루스터 티스 스튜디오(Rooster Teeth Studios)’와는 액션 시리즈물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하연주 대표가 이끄는 ‘바운드 엔터테인먼트(Bound Entertainment)’와도 미국에서 방영될 SF(공상과학) TV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이번 해킹 공격에 대한 추가적인 보호 방안에 대해 2일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원활한 유심 교체 위한 재고 확보 방안 ▲해외 여행객을 위한 공항 유심 교체 지원 확대 ▲로밍 시에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 등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SKT는 늦어도 오는 5일부터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유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심 교체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한 매장 영업 손실에 대해서는 SKT가 보전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SKT 사용자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복제한 유심을 다른 단말기에서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무료 부가 서비스입니다. SKT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1442만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남은 약850만명의 가입자에 대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라 하루 최대 120만명씩,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침해 사고 이후 아직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중 75세 이상 어르신 및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예정입니다. 자동 가입은 SKT 고객 대상으로만 우선 시행되며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5월과 6월 각각 500만장씩, 총 1000만장의 유심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유심 제조사와 생산 확대 및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주요 유심 제조사 경영층과는 정기적인 대면 미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칩셋 제조사에도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확보된 유심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현장에 공급 중입니다. 네 번째는 오는 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 로밍 센터 내 좌석수를 두 배로, 업무 처리 용량을 세 배로 확대 운영합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2일부터 면세구역 내에도 11석을 추가로 신설하며 본사직원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유심 교체 업무를 돕는 등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2.0'도 준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2.0은 온라인ᆞ모바일 T월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한편, SKT는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매일 고객 정보보호와 관련된 데일리 브리핑을 시행합니다. 데일리 브리핑에서는 유심 교체 및 예약 현황,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 로밍 서비스 정보 등 고객보호 관련 통계를 공개하고 새로 추가되는 보호조치들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CEO는 "이번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불안과 불편함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과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SKT는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고객 보호와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4월 국내외 총 판매량은 68만8778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12만8719대로 8.1% 늘었고, 해외 판매는 56만59대로 1.2%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35만3338대를 판매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5.9% 증가한 6만7510대, 해외 판매는 1.1% 증가한 28만5828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내수는 7.3% 증가한 5만1085대, 수출은 4.5% 늘어난 22만3352대를 판매하해 총 27만4,437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총 5.0% 판매량 증가를 보였습니다. 한국GM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6.3% 감소한 4만1644대를 판매했습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1326대를 판매해 지난해 4월보다 판매량이 42.3% 줄었습니다. 해외 판매도 4.3% 감소한 4만318대를 기록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총 1만427대를 판매해 지난해 4월보다 판매량이 1.4% 감소했습니다. 내수는 그랑콜레오스의 인기로 판매량이 195.1% 급증해 5252대를 팔았지만, 해외 판매량은 41.1% 감소한 5175대에 머물렀습니다. KG모빌리티는 총 8932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8.4% 감소했습니다. 국내는 3.2% 줄어든 3546대, 해외는 11.5% 감소한 5386대를 판매했습니다.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는 기아의 쏘렌토가 879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카니발이 7592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 아반떼는 7099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기아 스포티지(6703대), 현대차 팰리세이드(6662대), 싼타페(6354대), 그랜저(6080대), 포터(5372대), 투싼(5223대), 기아 셀토스(5101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