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편의점에서 냉동 피자가 냉동 만두의 매출을 처음 넘어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U가 최근 5년간 냉동 간편식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1월 1일~4월 20일) 냉동 피자의 매출 비중이 28.1%를 기록해 냉동 만두(27.2%)의 매출을 앞질렀습니다. 냉동 피자는 지난 2021년 17.9%로 냉동 간편식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2022년 19.1%, 지난해 24.3%로 증가했고 올해 20% 후반대까지 비중을 늘렸습니다. 반면 냉동 만두는 지난 30여년간 냉동 간편식 매출 1위였으나 2021년 37.7%에서 지난해 31.8%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 20%대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편의점 냉동 피자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는 밥 대신 간편한 식사를 찾는 1~2인 가구 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맛과 용량의 냉동 피자들이 꾸준히 출시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등 새로운 조리 기구의 보급과 고물가에 따른 가성비 상품 인기도 한몫했습니다. 이에 맞춰 CU는 이달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콘셉트로 냉동 피자 브랜드 ‘피자 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습니다. 피자 로드는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에 '가성비'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부각되며 프렌차이즈 피자를 외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 구조 변화와 편의점 역할 확대로 1인 피자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프렌차이즈 피자업계는 2030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프렌차이즈 피자는 외식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과거 치킨, 햄버거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기 외식 품목 중 하나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 앱 보편화로 대체재가 풍부해졌습니다. 다가구 감소라는 사회 현상 속에서 상대적으로 양이 많고 비싼 피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시장 규모도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렌차이즈 피자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2조원에서 2020년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2022년에는 1조20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프렌차이즈 기업들의 수익성도 악화했습니다. 국내 대형 피자 프렌차이즈 브랜드 5곳 중 한국피자헛, 피자알볼로(알볼로F&C),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45억원, 29억원, 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함영준·황성만)는 '오뚜기 피자'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고 누적 매출액은 27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냉동피자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1267억원으로, 2020년 대비 약 31% 커졌습니다. 오뚜기는 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6월 기준 냉동피자 시장 내 오뚜기 피자 점유율은 40% 이상입니다. 오뚜기는 지난 2016년 5월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냉동피자’를 출시하며 냉동피자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오뚜기가 판매 중인 냉동피자는 총 7개 라인, 18개 품목입니다. 5년간 오뚜기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메뉴를 다양화했습니다. 2016년 ‘사각피자 3종’, 2018년 ‘떠먹는 컵피자 3종’을 출시했고 2019년에는 '스톤베이크드' 피자를 리뉴얼 출시했습니다. 저온숙성 도우와 자연치즈를 강조한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6포르마지 피자’ 등 3종으로 구성됐습니다. 같은 해 7인치의 1인용 피자 ‘UNO피자 2종도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냉동피자 시장 경쟁은 치열해졌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많은 식음료기업에 악재였지만 냉동 가정간편식(HMR) 제품에는 기회였습니다. 외식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편리함을 앞세운 냉동 HMR 수요가 늘었고 냉동피자 시장도 커졌습니다. 국내 냉동피자 1위인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사각형 모양부터 떠먹는 제품, 1인용, 도톰한 도우까지 '냉동피자의 프리미엄화'를 줄곧 추구해온 오뚜기의 7번째 선택은 '화덕style 피자'입니다. 지난 16일 오뚜기는 서울 성동구 이탈리안 식당 마리오네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2종(페퍼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을 공개했습니다. 오뚜기는 현장에서 화덕스타일 피자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열고 조리와 취식 등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페퍼로니를 올린 페퍼로니디아볼라 피자는 치즈 밑에 깔린 스파이시 소스가 매콤함을 더해줬습니다. 트러플풍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에 얹힌 양송이·새송이 조각들이 씹는 재미를 줬습니다. 한 입 베어 무니 트러플 향의 머쉬룸 소스가 입안에 맴돌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트러플 향이 약해진 건 아쉬웠습니다. 오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이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시장 전체 성장률을 웃돌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지난해 냉동피자 연간 시장 점유율이 23.5%로 2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전년 대비 9.6%p 올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1위(점유율 37.6%)를 수성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시장을 모두 집계하는 리서치 기관 칸타의 국내 냉동피자 시장 최신 자료(2021년 8월 기준)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 연간 규모는 1218억 원으로 전년(1093억 원) 대비 11.4% 신장했습니다. 이 시장에 2019년 말 진출한 풀무원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년 대비 89.3%의 성장률을 보였고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2020년 13.8%에서 2021년 23.5%까지 올랐습니다. 온라인 냉동피자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 피자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2021년 기준 37.6%로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유지 중입니다. 이는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온라인 구매 트렌드가 점차 대세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전체 시장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가 8월 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냉동피자와 케첩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라면 값도 올리게 됐습니다. 오뚜기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입니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이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오릅니다. 육개장(용기면)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인상됩니다. 오뚜기 측은 “그동안 설비 자동화·원료 및 포장재 등 원가 절감·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며 “13년간 라면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밀가루·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오뚜기는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개발과 생산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라면이 지금까지 좋은 품질과 가격적 혜택을 제공해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피자 도우의 끝부분인 엣지까지 토핑을 넣은 프리미엄 냉동피자 ‘노엣지 피자’의 신제품으로 ‘리코타치즈&바비큐풀드푸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노엣지 피자 리코타치즈&바비큐풀드포크’는 지난 2019년 12월 풀무원이 냉동피자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출시한 베이컨 파이브치즈,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직화불고기 3종에 이어 4번째 노엣지 피자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온라인 구매가 빈번한 냉동피자의 특성을 반영해 온라인에 우선 론칭합니다. 제갈지윤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 PM(Product Manager)은 “피자 전문점 스타일의 프리미엄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냉동피자 헤비 유저(heavy user)들의 만족감을 높여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성비 높은 냉동피자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냉동피자에 포화지방·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섭취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영리 전문 소비자 단체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피자 16개 제품의 나트륨·당류·열량 등 영양성분, 미생물·보존료 여부 등 위생·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냉동피자 한 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551.9㎎으로 1일 기준치(2000㎎)의 77.6%를 차지했습니다. 포화 지방은 14.9g으로 기준치(15g)의 99.3%에 달했습니다. 제품별로 보면 나트륨 함량은 CJ ‘고메그릴피자 콤비네이션’이 1901.0㎎으로 가장 많았고, 닥터 오트커 ‘리스트란테 모짜렐라 피자’가 1101.3㎎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포화지방은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품별 100g당 포화지방 함량은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가 2.8g, 피코크 ‘콰트로치즈피자 콤비네이션’은 5.0g으로 1.8배 차이가 났습니다. 시판되는 냉동피자 중 6개는 포화지방 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제일제당이 냉동 피자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해외에서 선보인 냉동 피자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국내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슈완스社의 대표 제품 ‘Red Baron’ 딥디쉬 치즈피자를 국내 선보이는 한편, 슈완스社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기존 ‘고메’ 피자 라인업을 전면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국내 냉동 피자 시장 규모(닐슨 자료 기준)는 지난 2016년 198억 원에서 2017년 880억 원, 2018년 952억 원으로 3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주목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11월까지의 시장 규모는 약 587억 원으로, 867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줄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시장 정체 이유로 국내 제품의 맛 품질 한계와 업체들의 제조기술력 부족을 꼽았습니다. 성장 초기 당시 가성비 트렌드로 소비자가 많이 유입됐으나, 외식이나 배달 전문점 피자 대비 눅눅하고 딱딱한 도우·빈약한 토핑 등 맛 품질이 떨어져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제조기술력 부족 또한 시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피자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약 5개월 간의 상품개발 단계를 거쳐 29일부터 전국 100여 개 점포에서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슈퍼잭슨(120g*3)’이 9980원,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페퍼로니(105g*3)’와 ‘피코크 잭슨피자 에어 하와이안(115g*3)’이 각 8980원이다. 이번 제품은 기존 피코크 인기상품 ‘잭슨피자’를 에어프라이어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크기는 물론 레시피까지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우선, 사이즈를 대폭 줄였다. 잭슨피자 에어의 지름은 5.5인치(약 14cm) 수준으로 기존 잭슨피자(10.6인치, 약 27cm)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덕분에 별도의 커팅 없이 상품을 개봉 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 기준 180도에서 4~5분 가량 가열하면 조리가 완료되는 등 조리과정도 간소화했다. 레시피 역시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이라는 타이틀에 알맞게 대폭 개선했다. 먼저, 피자 표면에 바르는 올리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