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나스미디어가 모바일 광고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글 등의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0년 설립된 나스미디어는 지난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광고영업과 광고효과 분석 서비스, 광고 매체 판매 대행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나스미디어가 하반기 광고플랫폼을 중심으로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분기 구글 공식 MCM(복수 고객 관리) 파트너사로 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구글 애드 매니저와 애드몹의 MCM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의 ADX(애드 익스체인지)에 접근 가능한 파트너사들이 국내 5개 이내로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나스의 매체 협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4분기 구글 MCM이 예정돼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 부문은 취급고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직매체 연동으로 매체 구입비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다시 성장성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DB금융투자는 17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해 1분기 광고 시장 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17.8% 줄어든 301억원, 20억원으로 추정된다. DA(디스플레이 광고)와 플랫폼 모두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DA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드는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던 플랫폼 부문도 커머스 및 게임 업종 물량 감소로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2%, 20.7% 늘어난 157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OTT 광고 시장 성장이 성장한다면 그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국내 광고 시장 동향은 TV광고, DA가 부진하고 숏폼 등 동영상 광고에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넷플릭스의 광고비가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내려와 광고주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089600]가 2024년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등급인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기존고객 성장 ▲신규고객 증가 ▲고객유지 ▲제품 다각화 ▲연간 광고비 지출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파트너사 중 상위 3%에게만 부여되는 자격으로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나스미디어는 2013년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부터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되어 10년 이상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선정된 프리미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품 교육 지원 및 베타 상품 참여 기회와 기술 지원을 포함한 고급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고객사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뿐 아니라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도 3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사의 성장을 이끄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디지털광고 시장의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10.6% 줄어든 395억원,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 회복세가 더딘 영향을 받았다"며 "인공지능(AI), 모바일 플랫폼 관련 비용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팔랐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1억원, 326억원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와 티빙 등 주요 OTT가 광고요금제 활용 본격화로 디지털광고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계정공유 단속을 본격화하면서 광고대행 물량 역시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AI를 활용한 광고 서비스가 가져올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OTT 시장 개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4% 증가한 395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추정치 8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광고의 코로나19 이후 옥외광고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했다”며 “플랫폼 부문의 K-Deal 거래액 증가와 CPS(Cost Per Sale) 광고 확대도 성장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OTT 시장의 개화를 통해 나스미디어가 신규 시장에 진입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OTT향 매출 가세에 따른 취급고 증가로 내년 디지털 광고 매출액이 올해 대비 13% 증가한 12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 플랫폼 매출액은 올해 대비 31% 증가한 5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해당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볼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6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커머스 신사업과 신규 광고 매체 확보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나스미디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1%, 23.2% 증가한 380억원,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탑라인과 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지털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할 것으로 DA(디스플레이 광고)에서 패션, 화장품 업종 광고 물량이 확대되고 있고 SA(검색광고)에서 여행, 레저 검색 광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플랫폼 매출은 KT그룹 DMP를 활용해 모바일 플랫폼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고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앞으로 나스미디어가 커머스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미디어커머스 형태의 수익 모델 다양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오는 11월부터 광고 요금제 론칭을 예고하면서 OTT 광고라는 신규 매체 확보의 기회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3분기는 광고 비수기지만 나스미디어는 상반기의 성장 흐름을 그대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5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영업수익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영업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했다”며 “본사 실적 중 핵심사업인 미디어렙 매출은 103억원으로 감소했는데 코로나 피해업종의 광고집행이 대폭 축소된 점과 전년도 게임 관련 기고효과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고마진 미디어렙의 선방과 IPTV의 순매출 전환이 영업이익단의 방어효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국내 디지털 광고업황은 3분기 들어 확연한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스미디어 본사는 3분기 들어 플러스(+) 성장 전환이 확실시되는데, 이는 ‘바람의 나라: 연’을 필두로 게임 광고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디어렙과 모바일플랫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과 IPTV 관련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 예상 PER 10.8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 도래했다는 판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국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를 보는 이용자도 작년 보다 2배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이사 정기호)는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Netizen Profile Research)’를 6일 발표했습니다. 2020 NPR 조사 내용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93.7%로 집계됐습니다.유튜브 중심의 동영상 시청 행태는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또한,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11.9%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성장 배경으로 콘텐츠 구독 서비스에 대한 이용 보편화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니즈 증가로 분석됩니다. 실제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인 51.3%가 유료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이용률은 8%가량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유료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