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이자 부산특구 연구소기업인 ㈜컴퍼지트솔루션즈가 부산대학교 대학창업 제3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투자 체결식은 지난 8월 27일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KMOU DEAR BRO 지산학협력 설명회’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컴퍼지트솔루션즈는 기업 운영 안정성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과 약 3억 원 규모의 폐PET 친환경 복합재료 분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양측은 기술 검증과 연구, 사업화 추진에 협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선순환적인 기술 이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컴퍼지트솔루션즈는 대학 연구자가 창업해 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윤 컴퍼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와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연구교류회를 지난 5일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 연구소와 센터를 보유하고 약 3만 명의 연구 인력과 연간 31억 유로(약 5조 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 연구기관입니다. 스마트제조, 첨단소재, 에너지, 바이오헬스, ICT,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교류회에는 프라운호퍼 IWKS 자원전략·재활용연구소 피터 돌드 소장, FEP 유기전자·플라즈마기술연구소 엘리자베스 본 하우프 소장 등 주요 인사 6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대에서는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정원호 연구처장, 김수형 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주철 공과대학장 등 보직자와 교수진이 함께해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교류회는 ▲부산대와 프라운호퍼 연구소 소개 ▲연구진 주제 발표 ▲향후 협력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연구 확대, 혁신 플랫폼 구축, 연구자·학생 교류, 연구인력 상호 교류 등 네 가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윤여선 교수 연구팀이 미국 휴스턴대 연구진과 함께 아동기 경험이 대학생들의 식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미국 대학생 10명 중 8명이 폭식, 과식, 과도한 체중조절, 외모 집착 등 이상섭식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동기에 긍정적 경험이 많고 부정적 경험이 적었던 대학생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상섭식 위험이 최대 41% 낮았습니다. 이는 아동기의 경험이 성인기의 식습관과 건강행동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연구는 2022~2023년 미국 대학생 16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신체적·정서적 학대, 방임, 가정불화, 형제자매 폭력 등 부정적 경험(ACEs)과 안정된 돌봄, 일관된 환경, 지지적 관계 등 긍정적 경험(BCEs)을 측정해 이상섭식행동과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부정적 경험이 많고 긍정적 경험이 적은 집단의 이상섭식행동 비율은 38.5~64.2%였던 반면, 부정적 경험이 적고 긍정적 경험이 많은 집단은 22.1~47.4%로 낮았습니다. 긍정적 경험만 많아도 위험이 2~19% 감소했고, 부정적 경험만 적어도 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글로컬랩 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9년간 총 135억원의 지원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대는 지역 기반의 사용후배터리 산업을 견인할 거점 연구소로 도약합니다. 이번 사업은 전국 14개 대학만 선정된 대형 국책 과제로,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기초연구와 산업 연계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산대는 교내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가 ‘이차전지 전주기 순환자원화 융합연구(CELLBACK)’ 과제로 뽑혔습니다. CELLBACK 글로컬랩은 사용후배터리 해체, 진단, 재조립, 안전분석, 환경평가 등 전주기 기술을 실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 연구 및 인턴십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합니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영국 글래스고대, 미국 퍼듀대와 조지아텍,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체 산업과 연계해,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기술 검증, 표준화, 안전 인증, 환경영향 분석을 담당하는 규제 대응 플랫폼 역할도 수행합니다. 김수형 부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G-LAMP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부 산하 의학연구국(DMR)과 기후변화로 인한 병원체 전파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은 지난 8일 미얀마 양곤 DMR 본부에서 열렸으며, 동남아시아와 한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기후변화 기반 신·재출현 감염병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DMR은 미얀마 내 보건정책 수립과 감염병 연구를 총괄하는 국가 핵심 연구기관으로, 결핵·말라리아·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 자원과 기후변화 관련 병원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산대 G-LAMP 사업단은 지구 환경변화와 감염병 발생 간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병원체의 분자적 특성과 환경요인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융합형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감염병 및 환경보건 분야 공동연구, 연구자·학생 교류, 공동 학술대회·워크숍 개최, 연구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합니다. 특히 석·박사 및 박사후 연구원 상호 파견과 공동 논문 발표, 국제 학술지 투고도 적극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재훈 G-LAMP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에서 세계적 첨단제조연구소인 NMIS(National Manufacturing Institute Scotland)와 소속 대학인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교(총장 Jim McDonald) 간 제조혁신 분야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동남권 지역 제조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제조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습니다. 부산대와 스트라스클라이드대는 이번 MoU를 통해 교수·연구원·학생 교류는 물론 부산과 동남권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NMIS는 롤스로이스, 보잉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그룹으로, AFRC(Advanced Forming Research Center), Lightweight Manufacturing Centre, Digital Factory, Manufacturing Skills Academy 등을 통해 첨단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영국 및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이한림 교수(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연구팀이 서울과 베이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의 이산화질소(NO₂) 농도 일변화 특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에 지난 19일 ‘Tropospheric nitrogen dioxide levels vary diurnally in Asian citie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이한림 교수는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박준성 박사(제1저자)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벨기에 우주항공연구소(BIRA-IASB), 독일 막스 플랑크 화학연구소(MPIC)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개발·발사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GEMS’의 자료를 활용해 아시아 지역의 NO₂ 농도 변화를 시간 단위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정밀한 NO₂ 배출량 추정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오전 11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3시에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고, 베이징은 오전 10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오후 4시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지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와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로이드선급협회 부산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교류, 국제 공동연구, 인적 교류, 학술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선박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사회 실현을 목표로 수소선박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의 핵심 과제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가칭)’ 건조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영하 253도의 초저온에서 액화돼 저장되며, 대량 운송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됩니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액화수소 운송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로이드선급협회는 1760년 설립된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선박 설계와 안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문헌정보학과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도서관·정보관리 분야 세계 51위~100위권에 처음 진입했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순위 진입은 국내 전체 대학 중 공동 3위, 국립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연구 역량과 교육 수준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입니다. Q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는 전 세계 520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인용 수, H-인덱스, 국제공동연구 등 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도서관·정보관리 분야에서 국내 대학이 QS 세계 100위권 내에 포함된 것은 드문 사례로, 이번 성과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1984년에 개설된 부산대 문헌정보학과는 지난 40여 년간 다학문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도서관 현장의 사서, 사서교사, 기록관리전문요원 등 다양한 정보 전문가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 학과는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유일한 BK21 FOUR 교육연구단을 운영하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와 1일 액화수소운반선 및 초저온공학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교류, 국제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 초저온공학 관련 학술 및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정부의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 전략의 일환인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세계 최대급 액화수소운반선 ‘Hydro Ocean K(가칭)’ 건조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영하 253도 초저온에서 저장되는 액화수소는 운송 기술 난이도가 높아 현재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 이번 협약은 고난도 기술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선급협회는 조선해양 산업계의 세계적 기술 권위기관으로, 이번 공동연구는 부산대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명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우리 대학과 미국선급협회 간 협력은 세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