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도시공사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 기관은 △부산시민의 주거환경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장기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데이터와 시스템 등 교육 및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주거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학습 지원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추진합니다. 부산대학교는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부산도시공사는 현장 데이터를 공유해 정책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부산도시공사의 현안 사항을 수업과 연계해 디자인 프로젝트, 근거기반 연구, 현장실습 및 해커톤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복지 개선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공임대주택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는 12월부터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입주 및 거주 자격이 완화됩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입법 예고합니다. 현재는 대학생이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포함)로, 또 청년이 신혼부부로 계층이 바뀔 경우에만 계속 거주를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신혼부부→청년 ▲수급자↔청년·신혼부부 ▲신혼부부·수급자→고령자 등의 경우에도 허용합니다. 계층 변경 시 기존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제한한 규정도 개정합니다. 앞으로는 계층 변경계약 시점부터 변경된 새 계층의 거주기간을 새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계층별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수급자는 20년 등입니다. 행복주택의 재청약 제한 폐지 규제도 사라집니다. 행복주택은 동일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대원 수 증감, 병역의무 이행, 대학소재지·직장 변경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재청약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재청약 제한 규정을 삭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수익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SH공사는 5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 달 동안 ‘입주민 수익 창출 방안 아이디어‧사례’를 공모한다고 12일 알렸습니다. 이번 공모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포함해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공모 주제는 ‘SH 임대주택 입주민 수익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입니다. SH임대주택 입주민들이 특정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나, SH임대주택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 복리를 증진하는 방안 중 한 가지 이상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됩니다.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한 경우에는 실천 사례를 제출하면 됩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총 500만원의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합니다. 최종 발표일은 7월 3일입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생계에 크고 작은 타격을 입고, 오래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서적 고립감을 경험하며 공동체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끼게 됐다” 며 “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일대 노후 주거지가 재개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청사 등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19년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구로동 715-24번지 일대 남구로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로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로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7호선 남구로역에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2017년 12월 구로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쳤으나 작년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된 바 있다. 심의 의견을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안)이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면적은 1만 832.4㎡다. 건축 규모는 3개동, 지하 3층∼지상 19층, 용적률 298.68%, 총 299세대(임대주택 85세대)다. 자치회관, 어린이집 등이 포함된 공공청사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건축 심의 및 사업 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남구로역 일대의 역세권 기능 활성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도시화와 급성장 과정에서 시가지의 팽창으로 발생한 교통 혼잡과 미세먼지, 개발 가용지 고갈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심에 부족한 어린이집, 주차장, 공공주택 등을 확충하는 도시계획 전략을 선보인다. 27일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 7호선 공릉역 주변 등 5개소에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된 역세권을 중심으로 ‘컴팩트 시티(Compact City)’를 조성하는 것이다. 컴팩트 시티는 역세권 인근의 토지를 집약적‧입체적으로 이용해 도시기능과 거주를 공간적으로 집약한 도시공간구조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획에서 역세권의 정의는 지하철, 국철, 경전철 등의 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반경 250m 이내에서 가로(블록)구역으로 설정된 지역을 일컫는다. 현재 서울시내에 총 307개 역세권이 있으며, 역세권 총 면적(55㎢)은 서울시 시가화 면적(370㎢)의 약 15%를 차지한다. 그동안 시가지 조성과 대중교통 인프라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못해 역세권의 종합적인 육성 및 관리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의 원룸에서 초등학생 아들·딸과 거주 중인 김 씨. 아이들의 성장환경을 위해 이사를 떠나고 싶지만, 보증금과 임대료 부담이 크다. 하지만 김씨는 보증금 50만원, 시세 30%의 임대료만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임대 우선 지원, 임대주택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반영한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6월 25일~7월 15일)한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은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거주자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 등이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내용에 따르면 보증금 50만원에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 개정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대상이 아동빈곤가구, 가정폭력피해자, 출산예정 미혼모 등까지 확대된다. 이들을 사회적 관심과 보호망에 둠으로써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중 아동과 함께 단칸방에 거주하는 가구도 공공임대주택 우선 지원대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손잡고 서초구청 신청사 위탁개발사업에 나선다. 새 청사에는 청사시설과 함께 임대주택, 주민편의시설,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LH는 SH공사와 총 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공공청사 복합시설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현 청사부지(1만 6618㎡)에 지하 6층, 지상 39층, 총 연면적 20만㎡ 규모로 지어진다. LH는 앞서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임대주택은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주민편의시설에는 원생 200명 규모의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도서관이 들어서고, 상업·업무시설은 영화관과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용준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LH와 SH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프로젝트“라며 “서로의 노하우를 살려 노후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서초구청을 공공청사 복합시설로 재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사업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12만 2500여 가구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8만 2606가구)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그 간 임대주택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청년층과 신혼부부 맞춤 공급이 크게 늘었다. LH는 지난해 국민·영구·행복주택 건설임대 5만 4687가구 입주자 모집, 매입임대 1만 4772가구, 전세임대 5만 3126가구 등 총 12만 2585가구의 신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는 임대주택 공급제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이 대폭 늘었다. 우선 대부분 월세로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책상, 냉장고 등 기본적인 시설이 구비된 매입·전세임대주택(2만 5412가구)을 전년 보다 78% 확대했다. 또한 주거비와 양육비 이중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도 2만 7238가구 공급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2%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고령가구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도 강화했다. 보살핌이 필요한 1~2인 고령 가구도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국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심 내 낙후된 공공청사를 재건축해 신(新)청사와 공공임대주택, 주민 편의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은 물론 2022년까지 공공임대 1만 가구도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8곳(1167가구)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9일 승인했다. 앞서 2017년 말 선도 및 공모 사업으로 전국 42곳, 6300가구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수시 공모로 방식을 전환했다. 이들 사업지는 올해 착공해 2021년부터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사업이 승인된 곳은 ▲울산 신정 ▲제주 일도이동 ▲서귀포 중앙 ▲옛 예산군청 ▲천안 두정 ▲김천 평화 ▲포항 중앙 ▲정읍 수정 등 8곳, 1167가구다. 먼저 울산은 신정동 어린이집을 재건축해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신정시장(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90면)을 확충한다. 또 공공임대주택 100가구를 함께 짓는다. 제주 일도이동 주민센터는 재건축되면서 공공임대주택 120가구와 공영주차장 189면을 추가로 확보한다. 충남 옛 예산군청 부지에는 공공임대주택(150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