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를 4월 30일에 개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전시회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이날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합니다.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6월 29일까지 열리는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한 전시입니다. 전시회는 그라플렉스,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작가 5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초콜릿의 가치를 표현합니다. 가나 초콜릿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합니다. 지난 50년간 가나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 기술도 전시합니다. 가나 초콜릿 굿즈와 함께 특별 전시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 청소년 기준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개막일부터 5월 29일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 종료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40% 할인 판매합니다. 예매는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인터파크, 네이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이 지난 8일 가나 수훔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과 묘목 기증은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신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 및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코코아 보드’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습니다. 가나 코코아 보드는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입니다.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입니다. 한·일 롯데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카카오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전 카카오 묘목과 비료를 지원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 가나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병해를 입은 카카오 나무 대신 새로 심은 나무에서 원두를 수확하기까지 최대 5년이 걸리는 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달 9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오픈 첫 주말(9~10일)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몰린 데 이어 오픈 후 9일간 누적 방문객이 9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2022년 성수동에서 열렸던 시즌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2배에 달합니다. 팝업스토어 2층은 가나 브랜드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가나 헤리티지 존’을 마련했습니다.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는 5종의 가나 디저트 세트와 음료 2잔이 제공되며 매일 20팀만 한정 운영됩니다.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모두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다양한 가나초콜릿 응용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뉴와 매장의 콘셉트는 사계절을 본따 매주 달라집니다. 오는 24일까지 여름 계절을 연상시키는 메뉴와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달 26~31일은 가을 계절, 4월 2~7일까지는 겨울 계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는 이달 12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오픈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 2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오후 2시~7시까지 일반적인 디저트 카페로, 오후 7시~12시까지는 만 19세 이상의 고객 대상 몰트바로 운영됩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 부산점은 오픈 2주일도 안돼 누적 방문객이 50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성수점 때보다 동일 기간 대비 약 40% 높은 수치입니다. 다음달 14일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가나 애프터눈 티세트’와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 ‘초콜릿 DIY 클래스’는 예약이 금방 마감됐습니다. 매장에서는 카카오 그라인더를 통해 직접 추출한 카카오매스를 활용한 음료와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류를 판매합니다. 모모스 로스터리 바리스타들이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 메뉴와 카카오매스와 연유가 들어간 핫초콜릿, 호지차 밤 갸또 케이크 등 디저트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매주 목요일 나만의 블렌딩 티를 만드는 ‘티 클래스’와 화요일 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는 ‘가나 초콜릿 DIY 클래스’ 등이 있습니다.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에서는 위스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이 H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을 2대 1로 꺾으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월드컵 92년 역사에서 가장 격정적으로 마감된 조별리그 가운데 하나"(AP통신)라는 말이 나오는 극적인 16강 진출에 편의점 매출도 들썩였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 포르투갈전 경기가 열린 지난 2일 편의점 4개사의 주요 상품 매출이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CU가 2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 매출을 월드컵 개막 전인 2주전(11월 18일)과 비교한 결과 주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습니다. 맥주 155.2% 증가에 이어 와인 124.5%, 양주 121.1%, 소주 120.1%, 막걸리 110.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라이드(치킨) 매출은 193.2% 늘었고 마른안주 161.3%, 냉장 즉석식(떡볶이 등) 170.8% 증가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등 전국에 거리 응원이 있었던 지역의 점포에서는 핫팩 11.5배, GET 커피 8.8배, 원컵류 7.1배 등 방한 용품과 따뜻한 음료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경기 종료 후에도 편의점의 매출 상승이 야간까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4일차,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일본이 '전차 군단' 독일에 승리했습니다. 24일 오후 10시 한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열립니다. '한국의 이변'을 위해 유통가가 이색 실내 응원전을 준비합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라는 점을 고려해 페스티벌부터 펍, 극장 등 다양한 실내 응원전을 마련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는 서울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월드컵 응원 축제 ‘버드엑스 FIFA 팬 페스티벌 서울’을 개최합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 외 서울·런던·멕시코시티·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두바이 총 6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FIFA 팬 패스티벌 서울은 한국 조별리그 경기인 우루과이전(24일), 가나전(28일), 포르투갈전(12월 2일)에 맞춰 진행됩니다. 대형 스크린과 4D 오디오 시스템으로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컬래버레이션 NFT(대체 불가능 토큰) 아트 전시 및 판매, 버드와이저 한정판 굿즈샵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핫 신스 82, 안피사 레티아고 등 해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후반전이 끝나니까 치킨이 막 도착했네요. 경기도 졌는데 광고 보면서 치킨 뜯고 있습니다. 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식의 사연이 종종 등장합니다. '축구 관람=치맥'이 하나의 공식으로 굳어지면서 우리나라도 경기가 있을 때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것이 보편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경기가 있는 날 저녁이면 치킨집들은 평소보다 바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월드컵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월드컵은 단일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이자 유통업계 '빅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월드컵·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나 A매치 기간 국내 프렌차이즈 치킨업계의 매출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hc에 따르면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첫 경기였던 스웨던전(6월 18일) 매출이 전주 대비 약 2.5배 증가했습니다. 월요일이었음에도 첫 경기라는 설렘으로 매출이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뒤이어 열린 멕시코전과 독일전은 전주 대비 1.5~2배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70~90% 늘었습니다. BBQ는 올해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추운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서울 성수동에 가나초콜릿의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초콜릿을 주제로 한 디저트 카페 콘셉트입니다. 초콜릿 뿐만 아니라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이색적인 디저트, 음료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인 ‘디저트 페어링 바’는 유명 디저트 파티셰 및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아 개발된 5가지 코스의 초콜릿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주원료로 한 테린느와 베린느 등 디저트와 카카오 커피, 콘 크림 초코라떼, 정키 쇼콜라 등 다양한 음료가 나오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DIY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아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역시 사전 예약제입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서는 가나 도넛·휘낭시에·생크림 케이크 등 한정판 초콜릿 디저트를 판매합니다. 이들 제품은 웻도넛·트리투바 등 디저트 브랜드와 최현석·김태홍 등 국내 셰프들과 함께 협업해 만든 가나 디저트입니다. 호주 시드니의 대표 커피브랜드 놈코어 커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과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 부스 등이 있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