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기 1053명으로 집계되면서 나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6∼18일(1078명→1014명→10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은겁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 늘어 누적 4만 85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062명)과 비교해 9명 줄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9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36명)보다 7명 줄었으나 또 100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692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이 103명으로, 세 자릿수와 동시에 지역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남·제주 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 5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37명으로, 첫 3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트레이드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또 한 번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 시 경제적인 피해가 상당하다"며 "격상 없는 유행 억제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 3단계 기준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최근 1주일간 지역 발생 하루평균 확진자는 934.4명에 달해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전국 800∼1천 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를 이미 충족했습니다. 게다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정부는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위한 내부 검토에 나섰으나 3단계가 가져올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3단계로 격상하더라도 세부 조처를 조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3단계로 격상 시 운영이 금지되거나 일부 제한을 받는 다중이용시설이 203만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생필품과 의약품 구매 등을 제외한 상점이나 영화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존슨앤존슨-얀센과 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합니다. 앞서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400만명 분을 선 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확보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코백스 퍼실리티와는 구매약정을 맺고 지난 10월 9일 선급금 85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계약을 앞둔 존슨앤존슨-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화이자에서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각각 공급받게 되며, 모더나에서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6명 늘어 누적 4만 75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1014명)보다 22명 늘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36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입니다. 서울은 전날(420명)보다 27명 줄었지만, 여전히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경남 43명, 부산 39명, 경북 31명, 울산·충북 각 30명, 제주 27명, 대구 20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대전·전남 각 5명, 광주 3명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와 관련해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2명으로 늘었고,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119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이 밖에 수도권 직장·중학교·종교시설 관련(누적 21명)와 경기 수원에 있는 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 3차 대유행이 확산세가 커지면서 17일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0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망자 또한 하루사이 22명이 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늘어 누적 4만 64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078명)보다 64명 줄었지만,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3명, 해외유입이 21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54명)보다 61명 줄었습니다. 서울에선 확진자 423명이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으며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에서만 787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 10명, 울산 10명, 강원 9명, 경북 9명입니다. 주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 3차 대유행이 기승을 부리면서 16일 신규확진자 수는 또 다시 10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지난 12일 역대 최대 규모 였던 10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지 사흘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건데요. 또 이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각각 21명, 12명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단기간에 확진자 수가 하루 1200명대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늘어 누적 4만 54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880명)보다 198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54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48명)보다 206명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이 757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전북이 7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대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8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 영향으로 전날 700명대로 내려갔으나, 다시 9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0명 늘어 누적 4만 436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718명)보다 162명 늘어났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48명, 해외유입이 32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82명)보다 166명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74명, 서울 246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575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40명, 충남 37명, 대전 32명, 충북 24명, 대구 18명, 경남 16명, 경북 15명, 강원·전북 각 13명, 제주 9명, 광주 5명, 세종·전남 각 1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6명)보다 4명 줄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는데요. 나머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전북 김제시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발생했습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현재까지 62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나온 데 이어 입소자들을 더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들은 입소자 40명과 종사자 19명 외에 가족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원에는 노인 입소자 69명과 종사자 54명 등 총 123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들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으며 경증환자는 치료센터로 보내고 중증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김제시보건소와 김제실내체육관에 각각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요양원 종사자와 가족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일단 입소자 등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오늘 오후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확진자 등과 접촉한 가족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정부가 현재 감염재생산지수를 바탕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신규환자가 950명에서 1200명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기준으로 질병관리청이 재생산지수를 산출 해본 결과, 1.28로 분석됐다"면서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몇 명을 추가 감염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만약 지수가 1.28이라면 환자 1명이 1.28명을 계속 감염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 청장은 "동절기를 맞으면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1차와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고, 코로나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 유행하고의 차이점은 주요한 몇 개의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닌, 그동안에 10개월 이상 누적된 지역사회의 경증이나 무증상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여러 일상상황을 통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 34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030명)보다 312명이 줄면서 7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00명)보다 318명 줄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30명)보다 6명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는데요. 나머지 19명은 경기(6명), 충남(4명), 서울·부산·경남(각 2명), 대전·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
편집인 ㅣ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되는 집값 상승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수도권을 넘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주요 광역시까지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매매 가격 상승과 함께, 다시 전세값이 오르고, 이는 다시 매매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집값 상승의 원인이 투기세력이니, 공급부족이니 말이 많지만, 중요한 건 지속되는 집값 불안 속에 내 집 마련에 대한 무주택자의 욕구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간 이런 저런 이유로 월세 혹은 전세로 살면서 크게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았던 사람도 ‘이러다 영원히 내 집을 못 사면 어떡하나’라는 불안감에 주택 매수에 가담하는 게 사실이다. 정책 수단의 타당성 논란은 차치하고, 정부에서는 주택 수요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옥죄기 위한 대출규제를 포함해, 호텔을 개조해 서민 주거 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깜짝’ 수단부터, 임대주택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급하려는 정책 등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 공급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 장관 내정자가 부상하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코로나가 국내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라며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중대본에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할 경우 과감히 결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적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로 불리는데요. 3단계가 도입될 경우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되며, 이에 따른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위기", "절체절명의 시간",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시기"라고 진단하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한다면 지금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1만 4000건 가량 줄었지만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이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입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습니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9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5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73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950명은 역대 최다로, 전날(689명)보다도 261명이나 증가했는데요. 기존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은 ‘1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2월 29일 909명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59명이 가장 많았고 경기가 268명, 인천에서도 42명이 늘며 수도권에서만 6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경기지역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날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259명입니다. 부산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36명, 대구 35명, 울산 23명, 충북 21명, 경북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등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충남이 각각 9명, 전남 8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 경원중학교(교장 정회숙)가 반대 여론에 밀려 혁신학교 지정 철회로 가닥이 잡혔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시민들이 몰려 일부 교직원이 밤 늦게 퇴근한 데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교원단체가 ‘이기주의에 바탕한 행위’ ‘교권 침해’라고 규정했는데요. 그러나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교육청 주장 중 일부는 왜곡"이라고 보고 있어 같은 사건을 두고 양측의 인식차가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 교육청 "경원중 사태, 학부모·주민의 교권 침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경원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 철회와 관련해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 교육권·학습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규정하며 향후 이 같은 행위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권 침해라고 하는 이유로는 교육청은 학부모와 주민들이 혁신학교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현수막, SNS 허위정보 탑재, 전화민원 등으로 혁신학교 취소 요구 ▲지난 7일 시민 200여명이 학교를 둘러싸고 혁신학교 철회를 요구해 교직원들이 학교에 갇혔다는 주장을 들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