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가 전통 시장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상생형 점포인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 개설 업무를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마트(CSR팀장)는 오는 9일 ‘2016년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한다. 지난해 8월 30일 문을 연 노브랜드 당진 상생스토어는 당진어시장과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자율적 협의와 상생을 통해 이루어낸 상생형 복합 매장이다. 상생스토어가 위치한 당진어시장은 당진 지역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지만, 상생 스토어 오픈 이전에 현대식 건물 신축 이후에도 공실률이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2015년 10월 당시 당진어시장 건물 2층은 18개월이나 임차인을 찾지 못해 공실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 이에 당진시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 협의를 요청했고,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스토어의 취지와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었다. 이 후 작년 6월 이마트와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당진어시장 4자 상생합의를 체결했다.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건물 2층에 노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으로 롯데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해 있는 롯데마트 사업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 이날까지 절반이 넘는 지점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는 모두 55곳으로 집계됐다. 중국 현지 롯데마트 점포수가 99개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셈이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 대부분은 앞서 문을 닫은 점포와 비슷한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다. 중국 내에서도 지역별로는 상하이 화둥(華東)법인이 운영하는 장쑤(江蘇)성(41개)·안후이(安徽)성(4개)·저장(浙江)성(4개)·산둥(山東)성(2개) 등의 51개 점포와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랴오닝(遼寧)성 소재 2개, 화북법인 관할 허베이(河北)성 점포 2개 등이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한 달 정도로 알려졌다. 영업정지 기간 중 문제로 지적된 부분을 시정하면 바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지만, 현재 중국 내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재오픈 시점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55개 점의 영업정지 상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농심켈로그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 직원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농심켈로그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Be Bold for Change(변화를 위해 대담하라)”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임직원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을 위한 시리얼 ‘스페셜K 뉴트리핏’ 구매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이번 켈로그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는 전세계 여성 임직원들은 물론 전체 직원들과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에서는 시리얼을 활용한 건강한 아침식사와 여성의 날을 대표하는 컬러이자 품위, 정의 등을 상징하는 보라색 컵케익을 제공하고, 여성 임직원들에게는 보라색 스카프를 선물한다. 또한 직원들이 모여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인 TED 강의를 함께 듣고, 여성들의 지위 및 삶의 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권리 향상과 성차별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해 “Be Bold for Change(변화를 위해 대담하라)” 라는 응원 메시지를 임직원에 전달한다. 농심켈로그는 국내 소비자들과도 세계 여성의 날의 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옥션이 오는 10일까지 뉴욕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인 프리미엄 푸드 마켓 ‘딘앤델루카(DEAN & DELUCA)’의 식료품들을 오픈마켓 단독으로 선보인다. ‘딘앤델루카’는 전세계에서 찾아낸 신선한 채소, 과일은 물론 식재료, 조리식품, 주방용품 등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식료품 체인점이다. 이번 옥션의 단독 론칭을 통해 뉴욕에서 즐길 수 있었던 딘앤델루카의 흔치 않은 재료와 용품들을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옥션은 딘앤델루카의 베스트셀러상품인 민트칩 말트볼, 꿀 3종 세트, 3단 럭치박스 등을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대표상품인 ‘틴케이스(3종 택1)’는 15% 할인적용된 옥션쿠폰가 1만 7100원에 판매하며, ‘프루노토 피치인시럽’은 63% 할인돼 옥션쿠폰적용가인 1만 624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화이트데이 선물코너는 물론 봄나들이, 웨딩·집들이 등 상황별 어울리는 아이템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픈마켓 단독 판매를 기념하기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토트백’을 증정하며,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토트백과 만치니 푸실리’를 제공한다. 경품 이벤트로 추첨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여는 마니아(덕후)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쇼핑업계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다. 특히 마니아들의 주 소비 무대로 온라인몰이 주목 받으면서 관련 업계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옥션이 최근 3년간 키덜트, 게임, 만화 등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제품들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일부 품목의 경우 3년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어른들의 장난감으로 분류되는 키덜트 상품의 경우 3년새 판매량이 67% 증가했다. 대표상품인 피규어의 경우 158% 증가했으며, RC와 무선조정 상품은 160% 늘었다. 같은 기간 건담, 프라모델(기타)은 각각 71%, 61% 늘었다. 게임 시장도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로 대표되는 게임기는 2013년 대비 4배(296%) 가까이 급증했다. 중고 게임기(105%)와 게임 전문 간행물(48%) 역시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밖에 최근 도서 판매가 주춤하고 있지만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화책의 경우 판매량이 3년전에 비해 2배(127%) 이상 늘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상㈜은 이상철 식품BU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새 식품BU장에 임정배 전무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임정배 식품BU장은 1961년생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원통상㈜로 입사했다. 대상그룹 유럽법인장, 대상㈜ 기획관리본부장,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에는 대상㈜ 소재BU 전략기획본부장과 식품BU 재경본부장을 겸직해 왔다. 유럽법인에서 주재원과 대표이사를 거치며 라이신과 핵산 등 대상그룹의 해외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대상㈜ CFO로서 회사의 경영 성과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에서의 회사 가치와 신뢰를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상㈜ 식품BU 사장으로 취임했던 이상철 사장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사장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철 사장은 1957년생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했다. 2003년부터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상FNF㈜ 취임 후 신선식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로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으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플래닛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생체 인증 단체로부터 기술 테스트를 받는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www.skplanet.com)이 글로벌 생체 인증 단체인 FIDO 협의체(Alliance)의 상호운용성 테스트(Interoperability Test)를 오는 8일부터 이틀간 SK플래닛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FIDO 협의체란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대응하고 온라인 인증방식 기술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 글로벌 회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생체 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 테스트를 진행해 국제 표준 규격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란 FIDO로부터 국제 표준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최종 절차로, 참가 업체는 간편결제, 사이트 로그인 시 지문, 홍채와 같은 생체 정보로 인증 하는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 가이드 준수 등의 사항을 점검 받게 된다. SK플래닛은 그 동안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안드로이드, iOS, 서버 분야 등 FIDO 인증을 받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러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SK플래닛은 지난해 5월 시럽 페이 결제 시 지문 인증을 통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 당구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롯데의 현지 사업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주말 중국 내 롯데마트 4곳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모두 23곳으로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중국의 소방법과 시설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것. 중국 현지 전체 롯데마트 점포가 99개인 것을 고려하면, 네 곳 중 한 곳이 영업을 못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 화둥(華東)법인이 운영하는 장쑤(江蘇)성·안후이(安徽)성·저장(浙江)성 등의 13개 점포와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랴오닝(遼寧)성 소재 2개, 화북법인 관할 허베이(河北)성 점포 1개 등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모두 23개 롯데마트 현지 점포에 대해 중국 당국이 현장 점검 후 공문 등의 형태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업 중인 곳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지만,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정도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던킨도너츠가 트위스트킹21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던킨도너츠가 21cm 크기의 대형 도넛 ‘트위스트킹21’의 출시를 기념해 제품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트위스트킹21 트리플팩’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판매기간은 3월 14일 까지다. 트리플팩은 ‘통밀 트위스트킹21’ 1개와 ‘인절미 트위스트킹21’ 2개로 구성 됐으며, 가격은 3000원이다. 제품 구성 변경은 불가능하며, 1인 최대 4팩까지 구입할 수 있다. 트리플팩 구입시 결제금액의 0.5%에 해당되는 해피포인트가 적립되고, 다른 행사와 쿠폰 등의 중복적용은 불가능하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던킨도너츠는 3월 이달의 도넛으로 통밀이 들어가 고소하고 건강한 맛의 ‘통밀 트위스트킹21’과 쫄깃한 식감의 꽈배기에 고소한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 트위스트킹21’을 선보인 바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통밀도넛을 보다 많이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통밀이 함유된 이번 신제품은 새학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이마트는 ‘수출 국가 다변화 전략’으로 내년까지 수출 규모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수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 작년보다 65% 늘어난 53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수출 전문 기업’ 2년 차를 맞아 연말까지 수출 대상 국가를 지난해 10개국에서 2017년 20개국으로 늘리고 이마트 ‘신성장 동력’으로 수출 부문의 규모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1월 신규로 필리핀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3월 22일 일본에도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한다. 4월에는 영국, 태국, 대만, 호주, 유럽시장 신규진입과 동남아 국가 확대를 통해 상반기에만 수출 대상 국가를 15개국까지 확대한다. 심진보 이마트 트레이딩 운영팀 팀장은 “하반기에는 수출 국가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네덜란드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재 계약 협의 단계이며, 연말까지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국내 유통기업으로는 최초로 정부로부터 ‘전문 무역상사’로 지정 받고 ‘수출 전문 기업’으로서 원년을 선언하며 베트남, 몽골, 미국, 싱가폴 등 10개 국가에 320억원을 수출했다. 또, 2016년 이마트는 수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대상(주) 종가집 브랜드가 론칭 30주년을 맞아 ‘한식 전문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대상(주)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종가집 브랜드의 전통적 이미지에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하고, 더욱 다양한 한식 요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한식문화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대상(주)은 종가집 브랜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시키고, 김치와 반찬에 국한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새로운 요리원료 브랜드를 통해 신선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점은 종가집 BI(Brand Identity)다. 새롭게 탄생한 BI는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인 기와 모양을 심플하지만 무게감 있게 상하로 배치했다. 상단의 기와 모양은 하늘, 전통, 발효를 상징하고, 하단의 기와 모양은 땅, 현대, 신선을 상징해, 전통과 현대, 발효와 신선의 조화를 형상화했다. 특히, 기와의 빗살무늬까지 형상화한 기존의 BI에 비해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한식에 모던을 담는 종가집의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상하의 기와 중앙에는 한글표기 ‘종가집’과 영문표기 ‘JONGGA’를 함께 넣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푸드가 올해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의 발걸음을 이어간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는 지난 3일 푸르온, 삼영특수인쇄, 케이엠피 등 3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업체 직접 방문은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해 동반 성장하자는 뜻에서 진행됐다. 대표이사에 이어 롯데푸드 임직원들 역시 올해도 정기적으로 전국의 파트너사를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의 건의사항은 방문 이후 10일 이내 피드백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롯데푸드는 동반성장 추진팀을 조직해 ▲동반성장펀드 조성 ▲거래대금 현금 조기지급 ▲품질·위생 안전 관련 컨설팅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4년 평가 대상이 된 이후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한 것.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신뢰 구축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조건이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성장해 사회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마이 넘버원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 www.ivips.co.kr)가 공덕역에 새 매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빕스 공덕해링턴점은 공덕역 해링턴스퀘어 B동 2층에 자리잡았으며, ‘월드푸드마켓’ 콘셉트를 부각한 '월드푸드마켓 트래블'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꾀했다. 빕스의 ‘월드푸드마켓’은 짜뚜짝 마켓(태국), 츠키지 마켓(일본), 보케리아 마켓(스페인), 피렌체 마켓(이탈리아), 첼시 마켓(미국) 등 세계 유명 푸드 마켓을 모티브로 각국의 대표 요리를 제공하는 매장 내 공간이자, 샐러드바의 새로운 콘셉트다. 빕스 공덕해링턴점은 바로 이런 콘셉트를 SI(Store Identity)에 적용, 메뉴의 풍성함을 넘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박공지붕(책을 펼쳐서 엎어놓은 모양의 지붕) 구조의 천장은 마치 해외 여행 중 푸드마켓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과 탁 트인듯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각 나라의 푸드마켓을 연상시키는 공간구분도 눈길을 끈다. 일본의 대표적인 푸드마켓을 구현한 츠키지 마켓존은 연어, 새우, 장어 등을 올린 초밥과 함께 오래된 초밥집을 연상시키는 나무 들창을 놓아 실제 마켓에 온듯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대상(주) 청정원이 온라인전용제품 브랜드 ‘집으로ON’을 론칭하고, 한식 대표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와 콜라보레이션한 양념육 신제품 4종을 오는 4일 출시한다. ‘집으로ON’은 줄서서 먹던 유명 맛집의 인기 요리를 가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와 ‘실용주의’에 가치를 둔 청정원의 온라인전용제품 브랜드다. ‘집에서 만나는 맛집 요리 열전’을 주제로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불고기브라더스 양념육 4종은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한 ‘옛날 서울식불고기’와 ‘옛날 우삼겹구이’, 국산 제주도흑돼지를 사용한 ‘매콤 제주흑돼지구이’와 ‘달콤 제주흑돼지구이’로 구성했다. 한식 대표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만의 노하우가 담긴 인기메뉴 중 엄선한 제품으로 믿을 수 있는 원료육에 청정원의 간장과 고추장으로 만든 특제 양념을 더해 맛을 냈다. 1~2인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제품으로 팬에서 6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박영민 대상(주) 온라인사업부장은 “한 끼를 먹어도 맛있게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맛집 메뉴로 구성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11번가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식브랜드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숨겨진 영웅인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담은 동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공개한 소방관 동영상이 감성영상으로 주목 받으며 공개 일주일만에 전체 조회수 도합 70만뷰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동영상은 ‘영웅, 여기에(Here, Hero)’라는 콘셉트로 소방관의 본질인 ‘출동’에 주목해 이야기가 그려진다. 화재출동 비상벨이 울리면 항상 긴장되는 마음으로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머무는 대기공간 환경을 영상에 담았다. 눈이 오는 날에 제설 작업을 하느라 체력을 소진하고 젖은 신발을 직접 말려야 하는 소방관들의 현실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소방관들은 이러한 열악한 상황이 화재 진압이나 구조 활동 등 본연의 임무에 영향을 준다며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단 옷을 입으면 사명 의식이 나도 모르게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이베이코리아가 앞장섰다. ‘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폭설 속 길을 만들어 줄 제설기와 함께 현장을 누비느라 축축해진 신발을 말려줄 신발 건조기를 전달했다.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후원물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만족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 동영상은 이베이코리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투톱'으로 하는 각자대표체제를 본격 가동합니다. 한화생명은 5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공동명의로 임직원에 보낸 '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고객의 삶에서 스쳐가는 '점'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이어주는 '선'이자 삶의 여정이라는 넓은 '면'을 채우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가 한화생명이 나아갈 길이라는 것입니다. 핵심동력으로는 'AI 경쟁력 제고'를 꼽았습니다. 격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혁신으로 미래시장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는 "AI 기술로 초개인화 시대가 가속화되면 보험업은 획일적 보장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 삶을 분석한 고도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톱티어(Top tier)와 파트너십 확대, AI 기술 및 디지털 역량 고도화 등 기술 기반 혁신으로 기존 보험업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사업고도화, 미주지역 증권업 진출에 이어 주요 거점지역 확장을 통해 만들어갈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은 우리가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대형 생명보험사 최초의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왔고, 해외에서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시장과 인도네시아 은행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신임대표들은 취임 직후 본사 전부서 임직원 1800여명과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권혁웅·이경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모두 한마음으로 한화생명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주문했습니다. 한화생명은 전임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화그룹으로 이동하면서 5년여만에 각자대표체제로 전환을 택했습니다. 권혁웅 부회장은 1961년생으로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1985년 한화에너지에 입사해 2012년 대표이사에 올랐고 이후 ㈜한화 지원부문 총괄, 한화토탈에너지스 및 한화오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경근 사장(1965년생)은 중앙대 경영학 학사에 이어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1991년 한화생명 입사후 기획실장, 보험부문장 등으로 일하며 보험영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한화생명 판매자회사이자 국내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시공 현장에서 연이은 인명사고를 낸 포스코이앤씨의 정희민 사장이 사고에 책임을 지고 5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는 사장으로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사장은 "지난 7월 29일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 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 문화 정착,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안전 체계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바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사장은 "다시 한번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시공하던 공사현장의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4월 대구 주상복합 추락사고, 7월 의령 고속국도 공사 사망사고 등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일 오후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28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 입각한 제대로 된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직접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김 장관은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개발부터 생산, 사무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하고 올해를 AX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AX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 생산 체계를 도입한 LG디스플레이는 2000억원 이상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AI 어시스턴트 시스템 자체 구축을 통해 연 100억원의 비용도 절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AX 강화 전략을 통해 향후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과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이형 디스플레이 패널의 엣지 설계를 자동화하는 '엣지 설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과거 1개월 이상 걸리던 도면 설계를 8시간으로 단축하며 오류도 현저히 줄여 설계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패널 하나에는 약 300만개의 픽셀이 있는데 이 중 하나의 픽셀만 불량이어도 출하가 불가하다"라며 "머리카락 1/100 굵기인 이물로 인해 불량이 발생하는데 이를 찾는 것은 한반도에서 야구공 하나를 찾는 것과 유사한 난이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는 AI에게 불량에 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와 시간 제약에 상관없이 불량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실장은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라 데이터 조회 영역이 제한되고 이해한다 하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라며 "AI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희동 설계AI팀장은 "이형 디스플레이와 네로우 베젤을 요구하는 시장에서 설계자가 신호 배선별 보상 패턴을 다르게 설계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이 설계가 기존에는 3~4주 소요됐는데 AI를 적용한 설계 자동화를 통해 8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광학 설계에서도 AI를 도입해 기존에는 5일이 걸리던 시뮬레이션 작업을 8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팀장은 "목표하는 색 변화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AI가 설계해 주는 기능을 적용해 기존에는 5일이 소요되던 작업을 8시간으로 단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운영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매일 자정에 전 공정에 걸쳐 AI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새 데이터를 분석, 아침 7시에 엔지니어에게 분석 결과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런 AI의 활용은 곧 불량률의 감소로 이어지고 불량률의 감소는 수율 향상으로 직결됩니다. 이 실장은 "수율이 1% 상승하면 영업 손익 약 2000억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조 공정 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개인 업무 혁신에도 AI를 활용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EIDI)'를 개발하고 메일 요약, 보고서 초안 작성, 실시간 통역, 사내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4.0’을 적용했으며 이는 LG 그룹 내에서 AI연구원과 최초로 시도한 사내 생성형 AI입니다. 안보슬 R&D DX팀 책임은 "하이디는 200만 사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에 대한 위치도 함께 알려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 우려에 대해서 안 책임은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구축해 보안에 대한 걱정은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면 외부 AI의 유료 구독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실장은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AI 에이전트 고도화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제조AI실장은 "이상 감지 AI가 문제를 감지하고 슈퍼 에이전트 AI에 알람을 띄워 문제점을 판단한 후 이에 대한 분석, 조정 등 전 과정을 AI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