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죄송합니다. 품절입니다.’ 최근 편의점 CU의 디저트류 제품군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일본에서 직수입한 제품이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CU(씨유)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냉장 디저트 모찌롤이 열흘 만에 완판됐다. CU(씨유)의 모찌롤은 초코, 플레인 총 2종(각 3000원)으로 일본여행 때 꼭 먹어야 하는 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로 꼽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시트로 감싼 롤케이크다. CU(씨유)가 들여온 모찌롤 초기 물량은 초코 7만개, 플레인 13만개 총 20만개다. 이 중 모찌롤 초코는 판매 시작 6일 만에 7만개를 모두 소진했으며 플레인 13만개 역시 지난 주말에 발주가 마감됐다. 최초 한 달치 물량으로 예상한 20만개가 모두 동난 것이다. 모찌롤의 일평균 매출액은 편의점 인기 상품인 박카스F의 1.2배, 제주삼다수(500ml)와 레쓰비의 1.5배, 코카콜라의 1.9배, 육개장사발면의 2.4배다. 그동안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전무후무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CU(씨유)는 일본 편의점에 납품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재활용 쓰레기 대란에 업사이클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업사이클(Up-cycle)은 향상을 뜻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을 합친 말로, 버려지는 물품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2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천호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착한 소비 마켓’을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Seoul Ethical Fashion)’와 손잡고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는 친환경, 공공성 등 윤리적 가치를 기준으로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아름다운가게에서 론칭한 국내 최초 업사이클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커피자루를 소재로 에코백과 화분을 만드는 ‘다듬이’, 버려지는 가죽·의류 등을 재활용해 가방을 디자인하는 ‘리블랭크’ 등이다. 또 폐우산을 활용하는 ‘큐클리프’, 버려진 청바지를 소재로 사용하는 ‘이스트인디고’, 우유팩을 재활용해 카드지갑을 제작하는 ‘밀키프로젝트’도 행사에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에코파티메아리 메신저백(8만 9000원), 큐클리프 크로스백(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타벅스가 현금없는 매장을 운영한다. 23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가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에서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은 스타벅스 이용 고객들의 모바일 결제나 신용카드 등의 현금 외 사용 결제가 지속해서 늘어난다. 보다 혁신적이면서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달 이 3군데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약 한달 간 시범 매장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쳐온 바 있다. 이날부터 3개 매장에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들에게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의 현금 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특히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에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다“며 ”권유에 동의한 고객에게는 (고객이) 제시한 금액을 충전해 결제하고 잔액이 담긴 스타벅스 카드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모바일 결제와 신용카드 등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백화점과 엔제리너스가 협업해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을 연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0일 본점 13층 식당가에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을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은 엔제리너스 최초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콘셉트의 매장으로 기존 엔제리너스 일반 매장은 물론 고급형 매장인 ‘엔제리너스 스페셜티’와도 차별화 된다. 약 140㎡(42평)의 공간에는 천연대리석과 금속 천정 구조물을 통해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중앙에 바리스타 공간을 만들어 전문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꾸몄다. 이외에도 이번 매장에서는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특별히 별도로 제작했다.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의 탄생은 롯데백화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올 초부터 ‘롯데다움’을 주제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커피 원두의 원산지와 추출기구까지 직접 선택하는 등 커피 시장이 점차 고급화, 전문화된 점을 착안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커피 매장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1억 5000만원원 규모의 러시아 냉동만두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1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러시아 냉동만두 생산거점인 CJ라비올로(舊 라비올리(Ravioli))가 ‘비비고 만두’를 본격 생산한다. 한국의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총 3종(‘비비고 왕교자 소고기&돼지고기’, ‘비비고 왕교자 BBQ’, ‘비비고 물만두 소고기&돼지고기’)을 선보였다. 만두피가 얇고 고기와 야채가 많은 ‘한국식 만두’ 형태를 기본으로 하되,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러시아 식문화 특징을 반영한 현지화 제품으로 차별화 시켰다. CJ제일제당은 돼지고기만 사용하는 한국 냉동만두와 달리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소고기를 함께 사용했다. 러시아 전통만두인 ‘펠메니(Pelmeni)’가 고기로만 만든다는 점을 감안해 야채 원물 대신 야채즙으로 대체해 고기 식감을 살렸다. 또한 수탕 조리가 익숙한 현지 조리법에 맞춰 끓는 물에서도 만두피가 퍼지지 않도록 별도의 피를 개발해 적용했다. 하반기에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전자레인지 전용 ‘비비고 만두’ 신제품 2종도 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해외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은 17일 서울 삼성동 BGF 본사에서 몽골의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BGF리테일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선택했다. 현지 진출로 인한 리스크와 투자비 부담 등을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프랜차이저(Franchisor)가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운영사인 프랜차이지(Franchisee)가 투자와 운영을 담당한다. 운영사는 프랜차이저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는 방식이다. 현지 파트너사로 선정된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몽골 최대 규모의 광산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 독점 공급 업체인 프리미엄 그룹의 유통 전문 회사다.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지난 2015년에 몽골 최초의 편의점을 선보이며 유통업에 진출했다. 몽골 편의점 시장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율 주행이 가능한 '콘셉트 카트'가 공개됐다. 손으로 밀고 다닐 필요 없이 고객을 따라다니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카트다. 고객의 쇼핑 경험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유통 관련 IT기술들이 속속 실현되면서 유통 4차산업혁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하남(스타필드 하남 지하 2층)을 통해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인 '일라이(eli)'를 시범 운영한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신세계 채용박람회에서 “한 달 안에 자율 주행과 스캔, 길 안내 기능을 적용한 혁신적인 카트(Cart)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정 부회장은 개인 SNS을 통해 영상과 함께 일라이를 공개했다. 이마트가 지난 1년 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한 스마트카트를 실제 매장에서 시범 운용했다. 유통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마트는 '일라이' 2대를 17일~20일 등 총 4일에 걸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일라이는 첫 번째 테스트 매장인 하남 트레이더스에서 4일 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면 연구실로 옮겨진다. 정 부회장은 “(스마트카트)개당 투자비가 크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소주시장에 저도주 경쟁이 치열하다. 하이트진로 참이슬에 이어 롯데주류 처음처럼도 도수를 리뉴얼한다. 롯데주류는 현재 17.5도인 ‘처음처럼’ 제품을 0.5도 낮춰 17도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국세청에 새로운 도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신고 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20일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 판매는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앞서 지난 9일 하이트진로도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를 0.6도 낮춰 17.2도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오전 새롭게 리뉴얼된 ‘참이슬 후레쉬’를 첫 출고했다. 저도주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어 롯데주류도 하이트진로의 뒤를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처음처럼의 도수가 낮아지면서 롯데주류가 생산 중인 또 다른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 순한’은 16.8도에서 16.5도로, ‘처음처럼 진한’은 21도에서 20도로 내려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처음처럼’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 파악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존 제품의 재고 회전을 고려해 볼 때, 4월 말부터 음식점·술집·할인점 등에서 새로워진 ‘처음처럼’을 만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편의점의 냉장 반찬 제품이 뜨고 있다. 1인 가구와 홈술족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으로 술안주는 물론 짭쪼름한 맛에 밥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반찬으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1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3월 9일 출시한 연어장이 40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해 그 기간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연어장은 손질이나 조리가 별도로 필요없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출시 직후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편의점 베스트셀러 상품인 감동란, 소시지바보다도 높은 판매 수치다. 이른바 '밥통령 연어장'의 인기는 냉장 반찬류의 전체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연어장 출시 후인 3월 9일 이후 전체 냉장 상품 매출은 19.6% 증가했지만, 연어장이 속한 냉장 반찬류는 66.9% 매출이 오르며, 전체 신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냉장 반찬류 라인업을 강화한다. 연어장에 이어 오는 18일 새우장과 꼬막장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장류를 베이스로 하는 만큼 수산물의 풍미와 특징을 살리고 깊은 맛과 감칠맛을 더하는 어(漁)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이 운영하는 Beauty x Health(이하 H&B) 스토어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GS25와의 시너지를 통해 옴니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GS25와 손잡고 택배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랄라블라는 온라인 고객을, GS25는 연관 구매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옴니채널은 고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을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옴니채널의 핵심이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지난 9일 H&B 업계 최초로 온라인(모바일 포함)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을 집과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할 수 있는 픽업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픽업 서비스는 랄라블라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PC나 모바일로 랄라블라 쇼핑몰에서 관심있는 상품을 주문한 후 픽업 가능한 GS25 편의점을 선택하면 해당 편의점으로 물품이 배송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온라인몰 이용 후 집으로 배송받는 것을 꺼려했던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문한 상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캠핑의 新(신)트렌드인 ‘시티캠핑족’ 잡기에 나선다. 시티캠핑은 1세대 오리지널 캠핑과 2세대 글램핑에 이어 교외가 아닌 도심 속 생활공간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3세대 형태의 캠핑이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도심 속 실내 공간에서 캠핑의 여유를 즐기는 '시티캠핑족'을 겨냥해 '시티캠핑가구' 판매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최근 들어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며 봄을 맞아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의 트렌드가 실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인도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즉, 교외로 나서는 캠핑을 대신해 주거형태에 따라 옥상(루프탑)이나 베란다 등을 꾸며 야외활동을 대신하거나 등산이나 싸이클 등 야외 스포츠 대신 실내 스포츠 선호 현상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실내공간에 두고 즐길 법한 시티캠핑용 아웃도어 가구 매출은 매년 증가세다. 이마트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시티캠핑 관련 가구·소품 전체 매출 신장률은 매년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며 지난해는 무려 77.6%나 매출이 증가, 2013년 대비 3.5배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택가의 옥상 공간을 활용한 루프탑 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 주요 계열사인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에 대한 부당한 내부거래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9일 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공정위 조사관 30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SPC그룹의 경우 자산이 5조원 미만인 탓에 공정위의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가 오너 일가 지분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넘는 계열사와 거래하면 일감 몰아주기로 규제 대상이 된다. 하지만 공정위가 현장 조사에 착수하면서 계열사끼리 부당지원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계열사가 시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경제개혁연구소에서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 이외 회사들의 일감몰아주기 등 사례분석' 보고서에서 부당내거래 의혹을 지적받은 바 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소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씀씀이가 커지면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모에 과감히 투자하는 30~40대의 '그루밍족'들은 오히려 여성보다 더 패션에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2일 출시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달간 평균 300만원 가까이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남성 고객들을 위해서만 내놓은 카드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실적이 한 달 평균 40만~5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백화점의 주된 고객은 여성(전체 70%이상)이기 때문에 백화점 제휴카드 실적 역시 여성 고객이 많다. 이 때문에 여성 고객의 월 평균 소비액과 비교해도 남성 고객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태의 혜택을 두루 담아 출시했다.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남성들은 자신을 꾸미는데 집중적으로 소비했다. 장르별 매출 순위에서 명품이 1위로 집계됐으며, 이어 남성의류가 2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TV에서 이마트 매장의 인기 상품 쇼핑이 가능해진다. 신세계TV쇼핑을 통해서 이마트 의 인기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세계TV쇼핑은 ‘TV이마트’ 서비스를 올레TV에서 선보인다. TV이마트 서비스는 이마트의 광고상품과 전단상품을 중심으로 선정된 인기상품 500여 품목을 신세계TV쇼핑 화면을 통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TV이마트’에 선보이는 상품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번 서비스는 11일 오픈 방송을 거친 후 12일부터 시작되는 이마트 매장 행사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기상품 10개 품목을 선정해 ‘TV이마트’ 서비스 런칭 기념 10%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TV이마트’ 서비스와 함께 ‘TV장바구니’ 기술도 처음 선보인다. 기존 T커머스 쇼핑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절차 없이 결제로 바로 이어졌지만, ‘TV장바구니’ 기술 활용으로 장바구니 상품 추가가 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TV이마트’ 런칭으로 T커머스 유통 채널만의 기술인 양방향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TV이마트’는 신세계TV쇼핑 화면 우측에 위치한 데이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김다운 씨는 작년부터 텀블러 사용 횟수를 늘렸다. 주로 사무실에서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이용해 왔는데, 커피전문점에서도 텀블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으로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데다,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최근 개그맨 이영자 씨의 친환경 행동이 화제다. MBC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이 씨는 커피를 구매할 때마다 텀블러를 사용하기 때문. 가격도 할인받을 수 있어, 이 씨의 매니저 역시 커피 전문점에 들를 때 텀블러를 챙겨 방문하고 있다. 10일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고객은 10명 중 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컵 사용은 다회용컵(머그컵 혹은 텀블러 등)의 사용보다 4배 가량 높다. 커피전문점 특성상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테이크아웃 고객을 제외하더라도 매장에서 마시는 고객들 중 상당수도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계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위생상의 문제가 적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일회용컵을 선호한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이크아웃을 하는 고객들 대다수는 텀블러 대신 일회용컵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입니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MMLU-Pro)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GPQA Diamond)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합니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습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개)는 국산 AI 모델 중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습니다. 이에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3월)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7월)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는 매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서 국가별 및 기업별 AI 경쟁력 비교 자료로 활용됩니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