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OPEN(오픈) 캠퍼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공·학과별 정확한 진로 및 진학 정보를 안내해 고교생들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습니다. 부산대는 부산과 양산의 각 단과대학 및 학과별 부스를 설치해, 전공별 이해를 돕는 1:1 상담과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은 부산대 입학홈페이지(go.pusan.ac.kr)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전공 알림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학과 체험은 각 학과별 운영 가능 인원에 맞춰 진행됩니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오픈 캠퍼스는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해보고 진학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권기룡 명예교수가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석좌교수 대우로 임용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권기룡 명예교수의 임용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이며, 베트남 호치민국립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총 21명의 석좌교수 대우 인사를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교수진은 한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참여했으며, 인공지능·IT·반도체 분야에서 17명, 생명과학 분야에서 4명이 포함됐습니다. 권 교수는 국립부경대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월 정년퇴임했으며,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실적과 함께 6년간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한 실무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호치민국립대는 권 교수에게 교육 및 연구 지원을 비롯해, 한국 정부 및 지자체와의 연결, IT 산업체 간 교류 촉진 역할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권 교수는 우수 대학원생 리크루팅과 학생 교류, 국제 학술대회 개최, KOICA 및 국책사업 연계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8월부터 부산형 워케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 ‘W-DAY’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W-DAY’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로, 다양한 직군의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8월에는 ▲마케팅 ▲로컬 ▲글로벌 세션 등 총 4회가 예정돼 있으며, 각 회차는 전문가 강연과 참가자 간 교류 중심의 테마로 구성됩니다. 이번 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년차 광고마케터 서윤’의 직무 이야기, 사주 기반 마케팅 적성 탐색 세션, ‘러브쏘피 드로잉스튜디오’ 원데이 클래스, ‘디지털 노마드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호퍼스)’가 포함됩니다. 지난 7월 30일 열린 ‘W-마케팅 DAY’에서는 기획마케터 봉실장(이유안)이 “직장인이 야근하면서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을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해당 세션은 사전 SNS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며 W-DAY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고, 14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마케팅이 이렇게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31일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을 위한 통합전략 추진 발족식’을 열고 대학 전 영역에 걸친 AI 혁신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은 교육·연구·행정·인프라 등 대학 운영 전 분야를 아우르며, ‘A.U.R.A.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3개년 로드맵을 구축해 실행될 예정입니다. ‘A.U.R.A.’는 AI 철학(AI Philosophy), 융합 연구(Unified Research), 교육 강화(Reinforced Education), 적응형 행정(Adaptive Administration)의 약자로, 부산대의 총체적 AI 혁신을 상징합니다. 부산대는 총장 직속으로 ‘AX 선도위원회’를 구성하고, 5대 분야별 실천 과제를 구체화할 ‘AX Impact 추진단’을 조직해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AI 활용 교육 강화를 위해 9월부터 전 교직원과 학생에게 ChatGPT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AI 기반 적응형 학습 시스템을 LMS와 연계해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체 LLM 구축, AI 데이터센터 설립, 고성능 컴퓨팅 자원 확보 등을 추진해 AI 연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비해 대학 차원의 ‘해양수산부 이전 대응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응 위원회는 지역 대학 중 최초로 구성된 조직으로,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부산의 교육 인프라를 강조한 정부 기조에 부응해 마련됐습니다. 앞서 국립부경대는 지난 21일 지역 해양수산 기관들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전망 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 25일 열린 대통령 타운홀 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행사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부경대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의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수산정책 ▲어업 ▲양식 ▲해양 ▲수산식품 ▲조선해양기자재 등 6개 분과로 대응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30일 각 분과별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장은 하명신 대외부총장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은 남종오 자원환경경제학전공 교수가, 본부 운영지원은 천은준 기획부처장이 담당합니다. 각 분과에는 1~4명의 관련 분야 전공 교수들이 참여해 정책개발, 교육 연계, 국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AI·디지털테크 UIC Alliance’ 출범식을 겸한 ‘PNU 디지털테크 UIC Alliance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가 주관하는 디지털테크 분야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출범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AI·디지털테크 UIC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양자컴퓨팅, 디지털 대전환(DX), 온디바이스 AI, XR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핵심기술 기반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의 전략 산업인 제조업, 해양·물류, 헬스케어,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산학 R&D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기반 인재 양성 및 연구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UNIST 양승준 교수의 AI 혁신사례 발표와 부산대 교수진의 과제 소개도 진행됐습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수요 증가에 비해 수도권 중심의 인력 집중 현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30일 KBS부산방송총국과 ‘지역기반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국립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류동근 총장과 박진현 KBS부산방송총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공공성과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해양 및 지역특화 분야에 관한 프로그램 발굴 및 자문, 지역사회 연계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보도, 글로컬대학30 사업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KBS부산과의 이번 협약은 공익 가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기여하는 해양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30일 ‘한수원 기후약자 긴급지원’의 일환으로, 발전소 인근 지역 독거노인 100세대에 냉감이불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된 기장군 내 독거노인의 건강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총 500만원 상당의 냉감이불 100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장군청을 통해 기장군 5개 읍·면의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기후약자 긴급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 복지 향상과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31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소재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 및 부산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단체들과 함께 ‘부산시 공공배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시에서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비자 혜택은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 탑재 ▲소비자 할인 쿠폰 발행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고 지역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14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부산시 소재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에게 200억원 규모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부산시와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신한은행 땡겨요는 상생배달 플랫폼으로써 악성 리뷰나 별점 테러로부터 가맹 사장님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정한 평가 환경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고객이 서로 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30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함께 ‘오션딥테크시티’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전략인 ‘오션딥테크시티’ 조성 실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션딥테크시티’는 부산 영도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첨단 해양과학기술, 미래 해양모빌리티, 디지털 기반 고부가가치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세대 혁신 플랫폼입니다. 대학을 중심으로 핵심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연구, 실증, 창업, 인재양성을 아우르는 해양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공동연구소 설립, 인력 상호 파견, 장비 공동 활용, 실증단지 조성, 창업 지원, 공동 거버넌스 구축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도 추진하며, 부산을 글로벌 해양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X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은 지난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스마트선박 국제 규정 대응을 위한 핵심 보안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선박 보안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한국해양대의 실습선 ‘한바다호’ 및 보안 테스트베드 공동 활용 ▲보안 연구개발 데이터 수집·공유 ▲사이버 침해 대응 기술 협력이 포함됩니다. 쿤텍은 사이버 복원력 절차 관리 플랫폼 개발과 선박 기자재 취약점 탐지, 선박 내·외부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선박 보안 시장에서 기술 선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안영중 교수는 “한바다호는 실제 상선과 동일한 시스템을 갖춘 실증 최적화 플랫폼으로, 사이버 공격 실험과 대응 기술 검증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경국 교수는 “선박 보안은 OT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가 요구되며,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과 실증 데이터를 결합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30일, 부경국제계절학기(PKNU-ISS)에 참가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부산 기장군의 기장문화예절학교에서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한복을 착용한 외국인 학생들이 예절 교육, 다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부경국제계절학기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되며, 국립부경대학교 학생 29명과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등 9개국 23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 97명 등 총 126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계절학기 기간 동안 강의는 물론 문화체험, 산업시찰, 지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으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31일 ㈜베러웍스와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의 업무 몰입도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퍼포미(Performi)’ 프로그램 도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역외 기업 재직자 및 스타트업 종사자가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무르며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궁극적으로 부산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입된 퍼포미는 업무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집중도와 업무 유형을 시각화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무 패턴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기반 업무 생산성 플랫폼입니다. 퍼포미는 대시보드와 리포트를 통해 개인과 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투입 시간 대비 성과를 극대화하는 직관적이고 신뢰 기반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퍼포미 기반의 업무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업무 데이터 분석을 통한 프로그램 개선, 조직문화 개선 효과 측정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참가자들이 부산에서 더욱 몰입도 높은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30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 구성원이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 문화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선포식은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부산대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학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에는 최재원 총장을 비롯해 교수회, 직원협의회, 총학생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해 청렴 선서문 낭독, 청렴 다짐 릴레이 행사 등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선포식에서 “청렴은 단순히 부패를 피하는 소극적 개념이 아니라, 공정과 투명의 원칙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의 핵심 철학”이라며, “책임 있는 대학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국립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청렴 다짐 릴레이 행사를 진행해 주요 보직자와 부서장, 교직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청렴 서약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30일 오후에는 교수, 직원,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 청렴 교육’이 실시돼 반부패 및 청렴 의식 제고에 기여했습니다. 이 교육은 기존 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해양공학과 송창호 박사과정생의 연구 논문이 지반공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Engineering Geology'에 게재됐습니다. 'Engineering Geology'는 Clarivate의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지반공학 분야 전 세계 65개 저널 중 2위(상위 2.3%)에 해당하는 Q1 저널로, 지반재해 및 사면안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입니다. 게재된 논문은 ‘Numerical estimation of debris flow impact pressure on barriers using Froude number-based empirical coefficient’로, 지도교수는 해양공학과 김윤태 교수입니다. 이번 연구는 토석류(debris flow)가 방지 구조물에 미치는 동적 충격압(dynamic impact pressure)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기 위한 프루드수(Froude number) 기반 경험 계수를 새롭게 제안한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수리모형 실험과 수치해석을 바탕으로 계수값을 체계적으로 도출했으며, 고프루드수 조건에서의 토석류 충격압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