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알리안츠생명은 오는 6월 안성베네스트 CC에서 ‘2014 알리안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승자를 포함한 1~4위 입상자는 골프의 성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St. Andrew’s Links) 골프투어에 초청된다.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는 600년의 역사와 명망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골프장이다. 알리안츠생명의 모 회사인 알리안츠 그룹은 2009년부터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 재단을 도와 침식의 위협을 받고 있는 해안선의 보존 사업을 지원해왔다. 이번 ‘2014 알리안츠 골프대회’는 알리안츠생명 고객 중 순수 아마추어 참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6~25일까지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설계사)를 통해 할 수 있다. 만약 알리안츠생명 고객이 아닌 경우는 같은 기간 동안 회사 홈페이지(www.allianzlif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총 144명(홈페이지 신청 추첨자 7명 포함)으로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친다. 1~4위 입상자들에게는 8월 중순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5~8위 시상, 롱기스트상, 니어리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6일 오전 9시 경 진도 앞바다에서 470여명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는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여객선과 승객 모두 보험가입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고 여객선은 한국해운조합(해운공제)의 1인당 3억 5000만원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승객 등에게 지급 가능한 보상의 총 한도는 1억 달러(한화 약 1000억원정도다. 사고 여객선의 선박보험은 메리츠화재와 해운조합이 공동으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담보가입금액은 113억원으로 메리츠가 77억원, 해운조합이 36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가입금액 77억원 중 60%를 다시 재보험사에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회사 부담은 40%로 선박이 완파됐을 시 최대보험금 지급액으로 30여억원 정도 예상된다. 한편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냈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온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0명 등 총 471명의 승객이 탑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탑승했던 인원은 모두 탈출을 성공했고, 현재까지 공식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MG손해보험이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년은 MG손해보험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면 올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최근 새로운 BI(Brand Identity)에서 기업슬로건과 대표 캐릭터 ‘조이(Joy)’를 선보였다. 또한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형 GA인 프라임에셋과 리더스코인스, (주)메가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조만간 GA규모 1위인 에이플러스에셋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보험사들의 보편적인 마케팅 방식인 친밀한 캐릭터와 쉬운 슬로건으로 기업 인지도 상승을 꾀한 후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탄탄한 설계사 조직으로 구성된 대형 GA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영업력 더할 계획이다. ◇ 브랜드 인지도 강화 MG손해보험은 보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선과제로 기업 인지도 상승 전략을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한 캐릭터와 기업슬로건이 포함된 BI를 이달 초에 처음으로 내놨다. 특히 기업슬로건인 ‘오늘부터 MG손해보험’은 건강하고 역동적인 고객의 삶을 지키는 믿음직한 보험사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MG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생명은 지난 14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5주년 기념식 행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기근속 임직원과 모범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20년 이상 동부생명과 함께 해온 설계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이성택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25년간 수많은 도전과 위기에도 밤낮없이 정진해온 임직원과 설계사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영업을 최우선시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동부생명을 GWP(Great Work Place)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립기념식에 앞서 25년간 동부생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본사 임직원과 설계사가 고객을 방문하는 행사를 했다. 지난 11일에는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봉사의 날로 정해 사랑의 헌혈과 물품 기부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1989년 창립한 동부생명은 첫해 매출 580억, 자산 607억으로 시작해 25년 만에 매출 2조, 자산 7조2000억으로 증가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싸이, 레이디 가가, 빅뱅, 2NE1 등 글로벌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보험 업계 행사가 오는 8월에 열린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은 오는 8월 15일·16일 양일간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국내외 최정상 가수들이 참여하는 뮤직 페스티벌,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AIA Real Life: Now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AIA생명은 이미 지난해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의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형식의 뮤직 페스티벌로 국내 뮤직 페스티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시작된 AIA생명의 브랜딩 캠페인,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일상의 삶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AIA의 장기적 신념을 반영하는 브랜드 포지셔닝이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팝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가 출연을 확정했으며, 싸이·빅뱅·2NE1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가수들 역시 대거 무대에 오른다. 또한 세계적인 가수들의 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이 홈페이지 사이버창구 이용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보험업무 더욱 편리하게’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에 이은 새봄맞이 2차 이벤트로 6월 5일까지 진행된다. 카디프생명 홈페이지(cardif.co.kr) 사이버창구를 통해 보험계약대출, 중도인출, 보험료납입, 추가납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라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카디프생명은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는 에어워셔(3명), 주유상품권(20명)을 증정한다. 사이버창구 이용을 위해 필요한 보안카드를 신규 등록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비타민 음료도 증정한다. 보안카드는 카디프생명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사이버창구에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이병욱 BNP파리바카디프생명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 상무는 “이번 이벤트는 사이버창구를 통해 긴급 자금마련이나 수익관리를 위한 보험업무를 할 수 있다”며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디프생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5월 7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스위스재보험은 보험 업계 최초 의학 논문과 의료 데이터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Life Guide’에 암담보 언더라이팅 관련 내용이 신규 개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암담보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은 ‘Life Guide’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총 174개의 암담보 가이드라인 페이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암담보 상품이 활성화돼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사들이 언더라이팅을 할 때 자주 국면하는 주요 질환들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박수진 스위스재보험 한국지점(수석 언더라이터) 부장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환자와 정부 모두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글로벌 재보험사 최초로 암담보 언더라이팅 페이지를 선보여 언더라이팅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위스재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암담보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페이지를 추가와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초의 포괄적인 증거 기반 매뉴얼인 ‘Life Guide’는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수천 명의 고객들이 매일 활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생명 직원의 법인인감증명서를 도용하고 대표이사 인감과 문서를 위조해 부당대출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카드·저축은행의 후폭풍에도 잠잠했던 보험사의 내부통제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직원 A씨가 법인인감증명서를 도용하고 대표이사 인감과 문서를 위조한 사고가 발생했다. 위조한 서류는 지인 B씨에게 제공됐으며, B씨가 대부업체로부터 30억원의 돈을 부당하게 대출을 받는 사고로 이어졌다. 해당 대부업체는 한화생명에 원리금 30억8000만원의 상환을 요청했지만 한화생명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한화생명의 이 같은 사고에 따라 법인인감증명서 도용 및 문서위조 등에 의한 금융사고가 발생한 한화생명보험(주)에 대해 오늘(14일)검사를 착수한다. 한화생명은 이미 지난해 11월 사고를 파악했지만, 이 같은 사고를 금융감독원에 알리지 않고 자체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금융사는 ‘즉시보고의무’에 따라 소속 임직원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금융기관 또는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를 인지했을 때 즉시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한화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11일 개원 28주년을 맞이해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방재시험연구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1986년 방재관련 시험연구를 통한 ‘방재기술의 세계화와 보험산업의 과학화’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 후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화재원인조사 ▲FILK 인증제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방재시험연구원은 방재기술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업무 다각화 ▲방범설비분야의 FILK 품질인증 도입 ▲고객중심 경영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기영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1986년 방재시험연구원이 개원한 이래 지난 28년간 KFPA 기술력의 본산(本山)이자 사회 방재기술 안전망으로써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방재시험연구원은 한국, 미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선박물건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해외로 수출하는 선박관련 물품에 대한 시험과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생명은 대규모 조직개편과 임원 축소 등을 시행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0일 임원 3명을 전출하고, 12명의 보직을 제외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기존 5본부 4실 50개팀에서 4본부 5실 40개팀으로 대폭 개편했다. 상무급 3명은 이미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생명서비스를 전출된 상태다. 전무 4명과 상무 8명 등 12명의 보직을 없앴고, 이들 중 일부는 자회사로 전출되고 일부는 퇴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상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은 법인영업본부는 법인사업부로, 해외사업본부는 해외사업팀으로 축소된다. 특히 해외시장 영업확대를 위한 해외사업본부는 CEO(최고경영자)직속으로 들어간다. 반면 도쿄사무소는 국내에서 파견된 인력이 복귀하면서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현재 인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보험의학연구소를 비롯해 보험·은퇴연구소 3곳은 보험연구소로 통폐합된다. 또한 보험료산출과 위험률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계리부서와 위험관리(RM)부서도 통합했고, 경리팀과 IR팀도 재경팀으로 통합한다. 상품개발부터 실제 판매까지 전략을 수립하는 CPC(고객상품채널)전략실은 CPC기획팀을 바뀌어 상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보험업계에 불고 있는 남풍(男風)이 현대해상에도 불어닥쳤다. 현대해상은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13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윤 회장과 이철영·박찬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이플래너 424명이 참석했다. 지난 한해 최고의 영업실적을 거둔 하이플래너에게 수여되는 연도대상 영예의 대상에는 송파사업부 대치지점 강순모(남, 대리점부문) 씨와 천안사업부 천안신화지점 김휘태(남, 설계사부문)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성 수상자가 대상을 받았던 것은 지난 2006년의 일. 이후 7년 만에 대상자 2명 모두가 남성으로 선정됐다. 대리점부문 대상 수상자인 강순모 씨는 보험영업을 시작한 지 8년차 만에 대리점부문 최고의 보험료 매출을 올려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다. 설계사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휘태 씨는 37억원의 보험료 매출을 올리며 2004년, 2005년, 2006년에 이어 네 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강순모 씨는 “보험영업을 펼쳐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가족들에게 소홀한 순간이나 고객들의 불만 등으로 인해 때론 힘든 적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에서도 창립 후 처음으로 ‘남성 보험왕’이 탄생했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연도대상 시상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지역단 정웅수 설계사(FP)가 ‘보험왕’자리에 올랐다. 올해 보험영업 25년째인 정웅수 FP는 한화손해보험의 첫 남성 ‘보험왕’이다. 특히, 위암을 이겨내고 이뤄낸 성과라 의미를 더했다. 정웅수 FP는 작년 한해 매월 850만원 안팎의 장기보험 신계약 실적을 꾸준히 달성했다. 그는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자동차보험과 화재보험까지 고객의 종합적인 재무와 위험설계에 주력하는 등 정도영업과 완전판매 등에서도 모범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강남지역단 강선정 FP와 창원지역단 문명옥 FP가 나란히 본상‘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강서지역단 이현희 FP가 신인상 부문, 마산지역단 신혜린 FP가 리쿠르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20여 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가 수상했다.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에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며 “이를 실행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서울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110여명의 수상자와 임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연도대상의 대상에는 동해농협 윤순복 과장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해남진도축산농협의 윤유철 계장과 동서울농협의 차정호 FC(Financial Cinsultant)가 각각 직원부문과 농축협 FC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사업을 개시한 신채널부문에서는 경남헤아림복합센터의 김순덕 씨와 NHC 서울2지점의 김한수 씨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윤순복 과장은 농협공제 시절인 2010년에 동상, 2011년에 금상을 차지했고, 2012년 농협손해보험 출범 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윤 과장은 수상소감에서 “창구에서 고객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임한 것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의 회장은 “지난해 농협손해보험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농·축협 직원과 설계사분들 덕분이다”며 “항상 여러분이 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동차 중심이 아닌 운전자 중심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 출시된다. AXA다이렉트는 오는 14일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AXA맞춤자동차보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AXA맞춤자동차보험’은 기존의 자동차보험에서 ‘자동차’ 중심과는 달리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누구라도 쉽고 간단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보험 가입과정에서 복잡한 요소를 단순화해 단 5분 만에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 9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자동차보험은 복잡한 담보와 비교가 필요 없도록 몇 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고객의 보험성향을 분석해 필요한 맞춤형 AXA다이렉트보험상품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주부라면 그에 따른 특약이 강화된 ‘아이가 타요’나 ‘등하교 시켜요’ 패키지가 제안된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도 ‘첫차 샀어요’ 또는 ‘운전 초보에요’가 제안돼 고객에게 맞는 상품이 제안된다. 또한 ‘AXA맞춤자동차보험’은 ‘운전자’ 맞춤보험으로써 디자인부터 보험료계산, 가입절차 등의 모든 단계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9일 강남구 대치동 미래에셋타워에서 금융판매 전문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 김영빈)의 출범식을 갖고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출자한 자본금 50억원으로 출발하는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자회사형 독립법인 대리점(GA : General Agency)으로 대표이사로는 김영빈 전 미래에셋증권 서울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영빈 대표는 1960년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미래에셋증권에서 서울사업본부장을 거친 금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설립 멤버로는 미래에셋생명과 미래에셋증권에서 VIP, 법인영업 채널 출신의 전문성 있는 직원으로 포진됐다. 이번 대리점은 미래에셋생명 상품뿐 아니라 생명보험·손해보험 제휴를 통해 다른 보험사의 상품도 판매한다. 보험 외에도 미래에셋생명의 VIP, 법인영업 역량과 고객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펀드, 퇴직연금,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김영빈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는 “생·손보사 상품은 물론 투자형 상품까지 고객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미래에셋생명 금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