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동부화재의 올 1분기 경영실적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매출)는 6.1% 늘어난 2조5946억원을,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1362억원을 달성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IG손해보험은 지난 3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한 17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7447억800만원을,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306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저금리 기조와 경기침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삼성화재는 올 1분기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4 회계년도 1분기(1월~3월)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한 2425억원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2.2% 늘어난 4조2343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신(新)계약 및 계속보험료 성장세에 따라 3조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2713억원과 916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4.0% 성장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한 102.6%를 기록, 보험영업 적자가 확대됐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0.3%p, 0.1%p 늘어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4%(IFRS기준)를 기록하며 0.2%p 개선된 반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각각 1.5%p, 0.6%p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배당 증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KB생명(사장 김진홍)이 내달 1일부터 확정금리형 보험계약 대출금리 상한을 11.0%에서 9.9%로 1.1%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보험계약의 예정이율과 가산금리를 합한 보험계약대출 금리가 9.9%를 초과할 경우, 상한인 9.9%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가산금리는 보험계약대출에서 업계 최저수준인 1.5%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KB생명의 확정금리형 보험계약의 대출금리는 보험계약 상품에 따라 최저 5.25%에서 최고 9.9%로 낮아지게 된다. KB생명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보험계약 대출금리 상한을 낮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생명은 고객중심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29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항균키트 ‘호호상자’ 1000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항균키트 ‘호호상자’는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소아암을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항균마스크, 물티슈, 손소독제 등의 용품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부터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들을 위해 항균키트를 지원해왔다. 특히 항균물품은 평균 2~3년의 소아암 치료기간 동안 가족들이 항상 사용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한 소아암 환자의 보호자는 “항균키트는 요즘같이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을 때, 면역력이 저하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다”며 “소모품이라 부담이 컸는데 이렇게 지원해주셔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호호상자’ 배포로 감염의 위험이 높은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는 항균키드 없이 건강할 정도로 소아암 환자가 모두 완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FC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불이 난지 열흘이 넘었지만, 삼성생명의 홈페이지는 여전히 복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일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오전 현재 삼성생명의 온라인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사이트인 인터넷보험 라운지가 현재 ‘시스템 점검 중’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한 모바일창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특히, 인터넷보험 라운지의 이용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일 메인서버가 있는 삼성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부터다. 삼성생명은 화재진압 후 즉시 메인서버를 수원센터에서 가동시켰지만 소비자들은 열흘 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생명은 현재 과천센터를 대신해 수원센터에서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다만, 서버 정상화 이후 세부적인 (서버)데이터 검사과정을 통해 문제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인터넷라운지보험 사이트는 아직 서비스안정화 확인 작업이 끝나지 않아 오픈하지 않고 있다”며 “고객 서비스와 연관된 사이트부터 최우선적으로 정상화 하다 보니 그 외의 사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메트라이프생명 ◇ 선임 <부사장> ▶Operations담당 박주민 ◇ 승진 <전무> ▶전무 IT담당 김대일 ▶상품개발담당 황준 ▶HR담당 김상수 ▶GA Channel담당 이상윤 ▶Audit담당 조기병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경영실적이 전년에 비해 대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고령화 시장 개척, (정보통신)기술 환경에 대한 적응과 함께 ‘소비자 인식 개선’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언이다. 2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FY2013 생명보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약 2조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생명보험회사의 수익성은 FY2011 이후 악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8.0% 감소했다. 생명보험 종목별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개인보험 중 사망보험과 단체보험만이 증가세를 보였다. 생존보험, 생사혼합보험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변액보험 또한 소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생존보험 수입보험료는 32.0% 감소했으며, 생사혼합보험 수입보험료 또한 세제개편 기저효과로 9.0% 감소했다.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FY2012 0.3% 감소한데 이어 FY2013에도 0.9% 감소하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사망보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회사들이 암보험, 질병보험 신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3.8%의 양호한 증가를 기록했다. 단체보험 수입보험료는 퇴직연금을 중심으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ING생명은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이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접점에서 서비스 평가단이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ING생명 콜센터는 서비스 품질 세부 평가 항목 중 ▲통화연결성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 안내 ▲고객이해도에서 만점을 기록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전 단계별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ING생명 콜센터는 단 한번의 전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FCR (First Call Resolution) 을 꾸준히 관리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리스크 관리를 위해 차세대 시스템 도입해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미숙 ING생명 운영본부 부사장은 “콜센터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담품질, 접근성, 대기소요시간 등 다방면에서의 고객 만족도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화손해보험이 영업·업무용을 포함해 개인용까지 전 종류의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5%~13.7% 인상키로 결정했다.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는 이미 인상했고, 업무용과 개인용은 내달 중으로 올릴 예정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영업용 차보험료를 인상하고 내달 1일부터 업무용 차보험료와 중순부터는 개인용 차보험료를 순차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업무용은 내달 1일 책임개시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3.5% 인상한다. 특히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 계약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개인용 차량의 보험료를 중형사 가운데 처음으로 올리기로 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인상 시기는 내달 중순께로 평균 1.5% 오른다. 한화손보가 민감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까지 인상하는 이유로는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료 손해율이 93.7%에 달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아서 자동차보험 계약에 대한 언더라이팅(보험 인수)를 강화했다"면서 "이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기존 5%에서 4.5%로 0.5%포인트 가량 내려갔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21일에 인상한 영업용 차량의 보험료는 평균 13.7% 인상했다. 영업용 차량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생명(사장 김진홍) 고객만족센터는 2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 결과 9년 연속 생명보험산업 부문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공공기관과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수신여건, 고객맞이,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16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를 지수화해 90점 이상을 받아야 우수 콜센터로 인정된다. KSQI는 고객 관점에서 특정시기와 특정업무에 편중하지 않고 산업별 공통시나리오와 연간조사 방식을 채택한 매우 객관적인 품질 측정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KB생명은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실천 성과로 2006년부터 매년 KSQI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왔다. KB생명 관계자는 “고객상담에 필요한 지식관리시스템(KMS)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생명 고객만족센터는 수신여건, 업무처리 부분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KB생명은 앞으로도 고객만족 경영을 펼치기 위한 내부 경영 혁신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중·대형 건물에 소화기 등 방화장비는 잘 갖춰져 있지만, 관리가 소홀하고 화재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건물, 학교, 목욕탕에서 화재발생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 이하 KFPA)는 23일 지난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전국의 11층 이상 건물과 3000㎡이상의 공장 등 특수건물 중 점검을 실시한 2만7698건에 대해 안전점검 내용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특수건물 방화시설의 양호율은 평균 81.1%로 전년(81.3%) 대비 0.2% 감소했다. 하지만 10년 전인 2004년(76.2%)과 비교해 볼 때 4.9% 증가하는 등 중대형 건축물의 화재관리 상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건물에 대한 양호율은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했을 때 90점 이상 속하는 비율로, 양호율이 높을수록 방화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돼 유지관리된다는 의미다. 방화시설별 양호율은 소화활동설비(소화용수설비, 제연설비, 연결송수관설비 등)가 9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발화위험시설(화기사용시설, 가스시설, 위험물시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SGI서울보증(사장 김병기)이 2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발대식(중소기업청 주관)에 참석해 중소기업진흥공단-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있는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수출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R&D,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수출 5000만불 이상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에 대해 해외수출계약 등에 필요한 이행보증보험증권 발급할 경우 보험료를 10% 인하해줄 계획이다. 또한 업체별 보증한도를 10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해 총 4000억원의 보증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무역 2조 달러 달성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보증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향후에도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최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혁신실천 리더들과 ‘The Han 소리’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현장 실무자 중심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하의상달 의사소통 채널을 공식화하기 위해 반기별 ‘The Han 소리’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The Han 소리’ 멤버 25명이 함께 했다. 혁신활동 과제수행에 대한 성과 및 분석·개선의견 수렴·The Han 소리 활동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박윤식 대표는 “The Han 소리 멤버들이 지난 1년간 혁신활동을 보다 잘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이제는 멤버들이 주체가 돼 조직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Youngman Voice group’으로 구성된 ‘The Han 소리’는 현장의 한소리를 더해 의미 있는 ‘더 한소리’를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9월에 발족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6일 오전에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17일 오후 현재, 총 475명의 승객 중 현재까지 9명이 사망했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287명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박회사인 청진해운은 이번 침몰사건에 대해 침통해 하며 즉시 사과했고, 박근혜 대통령 또한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침몰 사고에 대한 인명피해 보상처리는 어떻게 될까.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여객선인 ‘세월호’는 청진해운 소속으로 한국해운조합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보상금액으로는 1인당 최대 3억5000만원이며, 총 한도는 3000억원이다. 또한 가장 많은 승객을 차지하는 안산 단원고등학교는 단체보험으로 동부화재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했다. 이 보험의 보상금액 최대 규모는 1억원이다. 일반적으로 최대 보상금액은 사고로 사망한 경우에 보험금 지급이 해당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단 최대한도 보상금액은 사망할 경우에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며 “또한 사망에 이르는 심한 장해를 입은 경우도 보상금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망이 아닌 장해를 입은 경우는 책임액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외형 성장 속 식품관 리뉴얼 등 연이은 투자에 2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38억원으로 5.6%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기록해 13.3% 감소했습니다.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이 소폭 줄었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도 떨어졌습니다. 특히 2분기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의 마지막 단계인 즉석조리식품(델리)코너 오픈으로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춘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舊 본관)’ 오픈도 앞두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 신세계디에프는 올 2분기 매출이 6051억원으로 22.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비즈니스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제휴와 시내·공항면세점 브랜드 개편으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은 3086억원으로 3.8% 줄었고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뷰티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을 올렸습니다. 다만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패션부문 침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비 증가가 영향을 미쳐 적자로 이어졌습니다. 신세계까사는 2분기 매출이 583억원으로 10.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의 일시적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이 1.5% 감소한 802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은 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부동산 보유세, 이른 더위로 인한 수도·광열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1억원 줄어든 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를 발판으로 꾸준한 콘텐츠 혁신과 각 사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통신 본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AICT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힘입어 두 배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77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했습니다. 이번 KT의 실적 개선은 유무선 사업 등 통신업과 AI·IT 등 B2B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습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성장했습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과 AI·IT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특히, AI·IT 분야는 Design&Build 및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사 차원의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KT Cloud는 데이터센터(DC)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호텔 부문은 연휴 특수에 따른 레저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객실 중심의 운영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금융 부문에서는 BC카드가 국내 결제 매입액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어가며 6월 말 기준 고객 수 14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8000억 원, 여신 잔액은 10.8%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습니다. 115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Palantir)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KT는 선제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KT의 2025년 2분기 분기배당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인상된 주당 60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14일 지급할 예정입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13일 완료됩니다. 장민 KT CFO 전무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실적을 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2분기 매출액 2조9151억원, 영업이익 52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1.7%,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입니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 광고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 멤버십 및 N배송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전분기 대비 9.3% 늘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8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성장,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 매출 성장,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B2C, B2B, B2G를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주류 시장에 연예인 마케팅 바람이 거셉니다.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스토리텔링 술’은 출시 직후부터 팬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읍니다. 차별화에 목숨 거는 편의점업계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스타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 술'이 단기 흥행에 그치는 건 한계로 지적됩니다. 출시 초 강력한 팬덤 효과로 판매가 급증하지만 맛이나 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주류는 순환 속도가 빠른 만큼 셀럽 마케팅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상품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연예인이 협업해 술 제품을 출시하는 주류 마케팅이 활발합니다. 연예계에서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와 배우, 개그맨과 협업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덤이 두터운 연예인과의 콜라보는 소비자 파급력이 빠르고 점포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지난 4월 가수 지드래곤(GD)와 협업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10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IP를 활용한 첫 주류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호응했습니다. 이 제품은 CU가 역대 출시한 주류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됐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안소희와 협업해 와인 ‘쉬머’를 출시했습니다. 앞서 걸그룹 QWER과 함께 한정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은 3만병 넘게 팔렸습니다. 이달부터는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롯데웰푸드와 협업한 ‘효민사와 짱셔요’ 2종을 CU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효민사와는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500만캔 이상 팔린 인기 제품입니다. 연예인의 주류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쏜 건 가수 박재범의 원소주입니다. 박재범은 지난 2021년 주류 회사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이듬해 2월 증류주 원소주를 론칭했는데 연이어 품절 사태와 오픈런을 유발하며 소위 ‘대박’을 쳤습니다. 현재까지 GS25에서만 ‘원소주스피릿’이 550만병 이상 팔렸습니다. GS25는 방탄소년단(BTS) 진과도 손잡고 전통주 ‘아이긴’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아이긴은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공동 투자해 만든 브랜드로 GS25는 지난해 12월 아이긴 RTD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에는 증류주까지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가수 성시경이 론칭한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12도’를 업계에서 처음 판매한 곳도 GS25입니다. 지난해 10월과 12월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5000개 한정 수량을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했는데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가수 소유와 콜라보한 하이볼 ‘쏘하이볼’도 현재 20만개 넘게 판매됐습니다. 세븐일레븐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거나 특출난 인물들과 주류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를 출시한 이후 블랙서클 하이볼, 위스키까지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판매한 신동엽 콜라보 주류 누적 판매량을 5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셀럽과 협업해 와인 시장도 공략 중입니다. 지난해 8월 하정우와 출시한 와인 ‘콜 미 레이터’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자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내놨습니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에 화가로도 활동하는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았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오프라인 선출시 행사에서 15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에도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와 소믈리에들과 함께 복분자주 ‘분자’를 출시했습니다. 분자는 2년간 연구를 거쳐 탄생했으며 최자가 김치의 신맛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 로고가 담긴 하이볼 2종을 단독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충성도 높은 팬덤을 보유한 연예인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관심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예인 술' 마케팅은 출시 초반 셀럽 IP를 활용해 팬덤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며 크게 화제가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속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제품도 많습니다. 과거 CU가 래퍼 윤미래, 가수 김민종과 협업해 출시한 소주 ‘미래 소주’와 ‘하늘아래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가량 판매하고 단종됐습니다. 하지만,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주’는 현재도 판매 중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예인 주류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이 고객의 선택을 받아 수요가 계속 이어지는 상품은 지속 운영한다”며 “이외 수명을 다하면 운영을 종료해 상품 sku(재고 관리의 최소 단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판매 중이더라도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1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만병 완판, 2022년 국내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지만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실제 2023년 매출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3%, 95% 줄었습니다. 올해는 전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예인은 언제 어떤 부정적인 이슈가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연예인 리스크도 편의점이 셀럽 마케팅을 할 때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과 협업해 2023년 2월 ‘소주한잔’을 출시했지만 얼마 안 가 주가 조작 논란이 터져 제대로 된 마케팅도 펼쳐보지 못하고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제품 출시 때만 얼굴을 비추는 게 아니라 제품 판매, 마케팅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때도 연예인 이름을 딴 수제 맥주가 많이 출시됐지만 지금은 다 사라졌다. 중요한 건 재구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셀럽들이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뿐 아니라 제품 개발 전반에 참여하는 추세입니다. 안소희는 직접 뉴질랜드를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상품 출시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신동엽과 성시경도 원액 시음, 패키지 디자인 등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술을 론칭하고 디자인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술 자체로서 차별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연예인이 관여해서 만든 술을 마실 때 그 서사를 더 감정적으로 교감하게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물의를 일으킬 경우 출시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결국 연예인이 주류 매출 관리에 신경 쓰지 않으면 반짝했다가 사그라지게 된다. 셀럽 마케팅이 계속 탄력을 받아 매출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해당 연예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점 개선 노력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