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권지영 기자ㅣ위메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 직원 재택 근무를 결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위메프가 선제적인 조치로 재택 근무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위메프는 24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 4시부터 금요일까지 임직원 보호차원의 오는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이날 오후부터 전 직원이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결정했는데요. 업무상 재택 근무가 불가한 경우 사무실 출근 인력을 최소화하고, 교대 근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 주말 대구와 경북 지역에 다녀온 경우 자가 격리 조치를 하라고 공지했는데요. 임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건 아니지만, 대구·경북 지역 중심으로 확진자가 퍼지면서 사전 예방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코로나 19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시켜 재택 근무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가 코로나 19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합니다. 24일 이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필트와 협력해 확보한 마스크 221만개 중 141만장을 7개 점포(경산점, 감삼점, 만촌점, 반야월점, 성서점, 월배점, 칠성점)에 81만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60만장으로 각각 판매합니다. 판매되는 마스크는 프리미엄 마스크라 불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등급은 KF94입니다. 판매가는 장당 820원으로 시중에서 1500원 이상으로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은 약 45% 저렴합니다. 다만,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매로 한정 판매합니다. 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하는데요. 이 물량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19-20일간 대구지역 이마트 6개점에서 약 2만개 가량 판매됐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의 간판 제품인 우루사가 최근 3년 연속으로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우루사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친 국내 매출은 약 882억원으로, 2018년 795억원 대비 약 11% 성장했습니다. 우루사는 2017년 720억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하며 3년간 연간 1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제용 우루사(100mg·200mg·300mg)의 2019년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2018년 기록한 795억원 대비 18.6% 성장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성장 비결로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고 다양한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루사 300mg가 세계 최초로 ‘위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습니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더해져 우루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웅 우루사, 복합 우루사 등의 일반의약품 또한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경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되어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보건 당국과 협의 후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구는 31번 확진자가 다녔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중 경북연고자가 83명(경산 69, 경주 1, 고령 6, 구미 1, 칠곡 4) 더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동대문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고 서울 강북 상권 공략에 나섭니다. 20일 개점하는 동대문점은 우리에게 익숙한 두타면세점을 운영했던 곳입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이 지난해 면세점 특허를 반납한 뒤 두타면세점 부지를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은 두산타워 6~13층, 1만 5551㎡(약 4704평)규모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일조하기 위해 예정대로 오픈하게 됐다”며 “다만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오픈 축하 행사 및 대규모 집객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동대문 상권은 서울 명동과 함께 서울 강북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이 찾고 있는데요. 주변에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시장 등 풍부한 관광·문화 인프…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팔도가 비빔면에 크림분말스프를 더한 팔도BB크림면(이하 BB크림면)을 새롭게 출시합니다. 지난해 선보여 이슈가 된 괄도네넴띤에 이은 두 번째 확장판인데요. 화장품 회사 미샤와 함께 5000개 한정판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19일 팔도에 따르면 BB크림면 출시를 통해 연중 즐기는 계절면으로 비빔면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BB크림면은 비빔면을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탄생했습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매콤한 비빔장과 고소한 크림의 맛있는 조화를 확인했다는 게 팔도 측의 설명입니다. 제품명은 ‘비비다’를 연상할 수 있는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크림을 합쳐 만들었습니다. 맛의 핵심은 신규 배합비를 적용한 액상스프입니다. 36년간 이어온 비빔면 맛에 할라피뇨, 홍고추 등을 넣어 매운맛을 구현했고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분말스프에는 치즈, 유크림(우유에서 분리한 유지방), 파슬리를 베이스로 고소한 맛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비빔면의 차가운 조리법은 매콤함과 고소함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BB크림면은 화장품 BB크림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를 선보이는데요. 비빔면…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지난 1월 발병한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감이 과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CU가 코로나 19 국내 첫 확진자 기준 약 한 달(1월 20일~2월 16일)간 점포당 평균 매출과 메르스 때 같은 기간(15년 5월 20일~6월 16일)을 비교 분석했는데요. 감염병 유행 기간 필수품인 ▲마스크 67.6% ▲손세정제 30.2% ▲비누 21.9% ▲가글용품 18.9% ▲안전상비의약품 57.2%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같은 호흡기 감염 질병이지만 올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코로나 19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 당시 약 20%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과 중국의 대규모 감염사태에 대한 학습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메르스 때보다 가장 높은 매출상승률을 보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무려 864.7% 상승했는데요. 소비자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이 함유된 제품을 많이 찾았습니다. 한방 음료 등 기능성 음료도 20.6% 올랐습니다. 소비자들은 대면 접촉을 피하고자 외부…
인더뉴스 남궁경기자ㅣ롯데마트가 매년 커지고 있는 캐릭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켓몬스터’ 전문점을 오픈합니다. 17일 롯데마트 구로점은 영업면적 83㎡(약 25평) 규모로 포켓몬스터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이 점포는 남아·여아완구·교육완구 등 기존 상품군별 구성에서 벗어난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중심으로 완구, 문구, 스낵, 전자게임, 패션잡화 등으로 꾸민 것이 특징인데요. 대표 상품으로는 ▲포켓몬 스낵 7종을 각 2천원 ▲포켓몬 팬시 세트를 2만 9800원 ▲포켓몬 무선키보드 2만 9500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키덜트 캐릭터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시장 확대로 키덜트 시장 규모가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2017년부터 2…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4일 쿠팡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0 시리즈’를 사전예약 판매, ‘갤럭시 Z플립'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시리즈 사전예약은 26일까지며 로켓와우멤버십 회원은 오전 7시 전에 삼성전자의 신제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쉽고 빠르게 신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카드사별 12% 즉시 할인,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 S20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쿠팡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쿠팡 캐시백 이벤트는 총 5명을 추첨해 1명에게는 100만, 4명에게 4만 쿠팡캐시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당첨자는 3월 11일에 발표 예정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S20 시리즈’는 비약적으로 향상된 해상도와 8K 동영상 촬영이 강점입니다. 갤럭시 S20울트라 5G는 1억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을 확대하거나 인쇄해 볼 때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AI기술로 강화된 초해상도 줌으로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합니다.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마트가 19일까지 셀프 케어 용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최근 위생 관련 이슈들이 발생하면서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건데요.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건강식품 및 위생용품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들을 판매합니다. 주요제품으로는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플러스(1,120mg*120정)는 1만 8900원 ▲고려은단 비타민C 분말(2g*180포)을 1만 9800원 ▲해빗 홍삼정 스틱(10ml*30포) 3만 8400원과 ▲해빗 홍삼정(240g) 7만 2000원에 판매합니다. 개인 위생을 위한 제품은 해피바스 미셀라 바디워시(각400g, 솝/스크럽) 7900원, 휴대용 칫솔 살균기(UTS1000)를 기존 판매가에서 20% 할인된 1만 400원에 판매하고, 홈리빙 시스템 청소용품들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개인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져 관련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마트에서 다양한 셀프 케어 제품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 |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습니다.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간 경쟁 심화와 소비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올해 롯데쇼핑은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 롯데백화점 작년 영업익 22% 증가..할인점은 적자전환 롯데백화점은 작년 연간 매출 3조 1304억원, 영업이익 51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는 매출 8662억원, 영업이익 18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는데요. 연간 매출은 전년 보다 22.3%,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34.5% 증가했습니다. 국내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했지만, 겨울 아우터 등 의류판매 부진이 실적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롯데마트와 빅마켓 등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 3306억원, 영업손실 24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특히 4분기의 경우 매출 1조 4,739억원으로 영업손실이 227억원으로 적자 확대됐는데요. 국내 할인점은 업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출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커졌습니다. 반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자 편의점업계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짜파구리’를 맛있게 끓여 먹은 덕분에 짜파게티와 너구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두 봉지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치솟았습니다. 13일 GS25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10일과 11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영화에 등장한 짜파게티와 너구리 봉지면 매출이 같은 기간대비 전년 61.1%, 전월 22.5%, 전주 1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컵라면도 매출도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전년 33.7%, 전월 10.9%, 전주 10.8% 늘었다고 파악했습니다. 영화에 나온 필라이트(500ml) 매출도 같은 기간대비 전년 21.4%, 전월 15.7%, 전주 13.6% 증가하며 기생충 특수를 누렸습니다. GS25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K-시네마 인기를 이어가고자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GS25 공식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만년적자에 시달리던 11번가가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11번가의 2019년 4분기 매출은 1517억원(4분기 매출은 11번가 매출인식 기준 변경 전 수치), 영업손실은 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11번가 측은 “지난해에는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그런 만큼 올해에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출시, 대형 제휴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커머스 포털은 ‘상품의 정보와 실시간 소비자 트렌드, 구매까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진행된 ‘십일절 페스티벌’은 일 거래액 1470억원, 하루 구매고객 111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쇼핑 프로모션이라는 걸 증명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이전에)약속했던 새 출발 원년의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 CJ제일제당의 간편식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햇반컵반은 완숙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출시된 지 2년밖에 안 되는 ‘비비고 죽’이 드라마틱한 성장을 하며 효자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CJ제일제당 상온 간편식 대표 3대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34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018년 1050억원이었던 햇반컵반의 매출은 지난해 111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비고 국물요리는 1280억원에서 1670억원으로 30% 가량 늘어났습니다. 특히, 2018년에 60억원에 불과했던 비비고 죽은 670억원으로, 1년 사이 11배 이상 매출이 폭증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지난 2015년 ‘햇반컵반’을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비비고 국물요리’, 2018년 ‘비비고 죽’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며 “그 결과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는 매출에서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매출과 더불어 침투율(1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1일 마스크가 제조돼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기 전까지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중간 유통업체인 ‘㈜엘지생활건강’의 중앙물류센터(충북 청주시 소재)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9일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중간 유통업체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필요한 수요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의경 처장은 이 날 현장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원활히 유통·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식약처 역시 업체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해소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일부 온라인 판매자 등이 사재기, 매점‧매석 등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매점‧매석행위 금지를 위한 고시를 마련하고 공정위·국세청 등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보건용 마스크’는 ‘약사법’에 따라 ‘의약외품’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건용 마스크로 판매되는 제품에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