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청와대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 태국은 공식방문, 미얀마-라오스는 국빈방문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아세안 국가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태국을 공식 방문하여 ‘쁘라윳’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미얀마를 국빈 방문하여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을 가진다. ‘윈 민’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을 갖고 ▴미래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에 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샤오미(Xiaomi)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로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미(Mi) 스마트 밴드 4’ 등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스티븐 왕(Steven Wang)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는 “이번 한국 출시를 계기로 사업이 안정되면 한국 현지화 제품 출시와 파트너십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억 2260만대로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보다 32.2% 성장한 수치로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 샤오미가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AIoT다. IoT에 AI를 더한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지칭한다. 지난 3월 레이 준(Lei Jun)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스마트폰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는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입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10개 나라로 구성된 지역협력체인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국이 설립된 아세안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 4050달러(약 490만 500원)의 4배가 넘는 1만 7374달러(약 2102만 2540원)의 높은 1인당 GDP를 기록할 만큼 명실상부한 인도네시아 정치-경제의 핵심지로서 위상을 높여 왔습니다. 세계적 휴양지로 일찌감치 유명세를 탄 발리 등과는 달리 자카르타는 그동안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자들이 방문객의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500년 가까이 인도네시아 제1의 도시 역할을 담당해 왔을 정도로 고유의 역사적, 문화적 매력 또한 갖추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북쪽에 나란히 위치한 코타 투아와 차이나타운은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느지막이 인도네시아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발품을 팔아 볼만한 곳들입니다. ■ 인도네시아 근·현대사의 산 증인, 코타 투아 구도심 혹은 구시가지로 풀이할 수 있는 코타 투아…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강임준 군산시장이 손님인 베트남 붕따우(Vung Tau)시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을 군산시청에서 환영했다. 지난 13일 군산시는 베트남 붕따우시 대표단의 시청 방문을 맞아 강임준 시장이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지난 3월 6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붕따우시와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군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군산항만 시설 및 근대역사문화시설 견학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방문을 통한 군산시의 우수 정책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강임준 시장은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에 대한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조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을 홍보했다. 특히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이후 교류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별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으며, 민간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각 분야별 민간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을 확인했다. 응우옌 랍 인민위원장 일행은 시장 면담 이후 군산시의회도 방문했다. 김경구 의장과 군산시의회…
트윈도브스(Twin Doves) 골프클럽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 베트남 베스트10 골프코스’에 선정되었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노이 문화회관에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이봉희 대표가 트로피 및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호치민시 인근 빈증성에 위치한 트윈도브스는 2019년 KLPGA가 지난해 12월 7일 효성 챔피언십으로 막을 연 장소로 알려졌다. 최근 2년 사이에 한국 KLPGA 대회를 세 번이나 열렸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10 골프코스 중 유일하게 한국기업이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27홀, 7282야드 규모에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공항에서 30km 지점으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 회원제인 이 골프장은 회원 360명 중 한국인 50%, 베트남 30%, 대만 12%, 일본인 3% 정도라고 한다. 코스는 평지에 조성되어 한국 골프장처럼 업다운이 심하지도 않다. 페어웨이가 꽤 넓은 편이지만 곳곳에 위치한 벙커와 해저드 때문에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골프클럽이다. 중앙 저지대 남단의 천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우위니아 그룹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대우 (구 대우전자)가 중남미 교역의 중심인 파나마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파나마에 이어 카리브해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위니아대우 파나마 법인은 최근 현지 공영방송 SERTV를 통해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트렌드 및 테크놀로지 관련 소식을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Hashtag’ 프로그램이었다. 위니아대우는 해당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연계한 제품 소개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최근 유행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마케팅이었다. 먼저, 파나마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세탁기와 TV 등의 신제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제작진은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임을 강조했고, 여러 소비자 계층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돼 스튜디오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안방에 전해졌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연계한 실시간 경품 추첨 시간에는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을 보였다. 위니아대우에 따르면 카리브해 지역은 저용량 중심의 가전 제품 수요가 전통적으로 많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한국형 주택보증제도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HUG는 인도네시아 측과 주택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HUG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이하 SMF)와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를 전수하고, 양국의 주택시장에 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MF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의 주택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인도네시아 주택 금융지원 공공기관이다. HUG와 SMF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교류의 물꼬를 텄고 4월에는 SMF가 HUG 본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월에는 HUG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주택보증 제도 전수와 지식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SMF와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각종 국제회의 및 행사 참여에 협력하고, 양국의 주택시장 및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연구 교류를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실무자 연수 등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인도네시아는 5년 중임제를 선택하고 있는 만큼 조꼬위 대통령은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선두에 나선 인물도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5년 간 누가 선두로 올라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일리인도네시아는 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LSI(Lembaga Survei Indonesia) 소속 연구원 룰리 악바르가 5년 후 대권 후보군을 리서치했다고 전했다. 룰리 악바르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5년 후에 후보가 될 수 있는 인물들을 예상해 보았다. 14명은 이미 드러난 인물들이다. 마지막 후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채 있지만 갑자기 부상하게 될 제2의 조꼬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I가 지난 2일 발표한 2024년 대선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성정치인 또는 정치가문 출신 인물들로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Gerindra) 총재, 아이르랑가 하르또노 골까르당 총재,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국…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중국은 이제 인도네시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미디어인 데일리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이 미국과 일본에 근접했다. 앞으로 중국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3일 현지 언론이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디노 빠띠 잘랄 전 외무장관은 “중국은 인도네시아가 큰 영향을 미치는 3개국 하나다. 앞으로 중국의 경제와 국력이 성장할수록 인도네시아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외교정책을 연구하는 민간연구소인 ‘인도네시아 외교정책 커뮤니티’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인도네시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10개국에 대해 연구한 후 중국의 영향력이 미국과 일본의 영향력에 근접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미국과 일본의 영향력과 중국파워를 비교는 시장규모, 고용에 미치는 영향, 투자, 관광객 수, 역사적 유대 관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이 신질서시대인 수하르토 정권 수십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쌓은 영향력을 중국은 단기간에 이에 맞먹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실크로드 커뮤니티 구축 구상 착수 대회’에서 그는 “중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올해 수교 27주년을 맞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세계 여성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PASSION SHOW'가 열렸다. 사단법인 블루리본캠페인은 한베수교 27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PASSION SHOW IN VIETNAM’으로 6월 24~26일 3일간 성황리 마쳤다. 한복협회, 아오자이문화협회, 사단법인한국사보협회, 투데이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의상인 한복과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가 만나 뜻 깊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 행사는 한-베 양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예술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 150여명의 여성리더들이 참여해 서로의 활동과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의상 패션쇼를 중심으로 K-POP 등 양국을 대표하는 공연팀의 축하공연, 참가자들의 피부와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클래스, 한류 연예인과 함께하는 디너파티와 시상식, 특별기부행사로 이어졌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현지 문화예술꿈나무를 위한 지원금으로 기증되었다. 행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국 상하이, 12월에는 미국 뉴욕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블루리본캠페인은? 사단법인 블루…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글로벌김치공장을 준공하고 김치세계화를 선언한 풀무원이 국내 김치제조사 중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Mainstream) 장악에 나섰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글로벌 최대 유통사 미국 ‘월마트(Walmart)’와 미국 동부 유통강자 ‘퍼블릭스(Publix)’ 전 매장에 입점해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풀무원은 월마트 3900개 매장과 퍼블릭스 1100개 매장 등 미국 내 총 5000개 매장에 김치를 공급하게 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 교민 시장은 한국에서 쌓은 브랜드 명성으로도 어느 정도 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나, 미국 1위 유통사인 월마트 전 매장에 입점한다는 것은 품질·맛·수익성·생산력 등을 모두 인정받아야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장은 집인 장벽 자체가 높다. 한국 식품 중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손에 꼽으며, 김치로는 국내 김치제조사 중 첫 사례다. ◇ 월마트 첫 김치 상품으로 입점 되기까지..주요했던 4가지 포인트 풀무원은 월마트에 김치 상품을 입점하기 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가전제품 제조사 GE어플라이언스 냉장고에 LG전자 특허가 사용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GE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와 얼음정수기냉장고 핵심특허 라이센싱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하이얼’이 미국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가전 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이에 따라 GE어플라이언스는 LG전자 특허를 사용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해왔고 LG전자가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하기 직전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얼음정수기냉장고에 채택한 독자 기술 ‘도어(door) 제빙’과 관련한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것이다. LG전자는 이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 등록 특허 400여 건을 갖고 있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끌어와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내부 공간에 크기가 큰 제빙장치가 들어간다.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은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 해외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해외대리점 마케팅 관계자들과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평택공장 본사에서 ‘2019 글로벌 제품마케팅 협의회(PMC)’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칠레 등 주요 수출국의 해외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 11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디자인 평가. 그룹·주제별 프리젠테이션 및 조별 토론, 시승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 신제품 판매 전략 및 출시 계획 및 전기차 등 중장기 개발 계획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신형 코란도와 신형 티볼리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해 국내 시장반응을 함께 분석했다. 해외시장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해외시장별로 고객 니즈나 선호하는 상품사양이 다른 만큼 지난 2017년부터 매년 3회 정도 글로벌 제품마케팅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판매 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 1억 7950만 달러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 950만 달러로 한화로 1270억원 정도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 기간은 40개월이며 30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발주할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공사 입찰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자카르타 시내버스 노선, 매달 1개씩 5개 노선 개통해요.” 버스 전용차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트란스자카르타(TransJakarta)가 승객 증가에 대응해 새 노선 5개를 매달 1개 노선씩 개통할 계획이다. 20일 데일리인도네시아는 트란스자카르타가 자카르타 지하철인 MRT, 경전철인 LRT 등 자카르타 대중교통망에 통합되어 운영되면서 승객이 늘어나 새 노선 5개를 매달 1개 노선씩 개통한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현재 트란스자카르타 버스 이용자는 1일 평균 80만 명이다. 조만간 9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객 수 증가에 따라 버스 수도 현재 904대에서 1441대로 늘리고 소형 버스도 배치할 방침이다. 트란스자카르타 관계자는 “1~2개월 안에 1일 이용객이 90만 명에 도달할 것이고, 한걸음 더 높게 목표를 잡아야 한다”라며 1일 100만 명을 목표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MRT 운행이 시작된 후 일일 이용객 수가 7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증가했다. LRT이 정상운행을 시작하면 승객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24가 경영주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전략을 공식화했습니다. 회사는 성수동 본사에서 상생선언을 열고 저수익 점포를 대상으로 로열티 타입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가맹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도 조건 충족 시 전환을 허용하는 것으로, 경영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입니다. 로열티 타입 전환 시 매출총이익은 경영주 71퍼센트, 본사 29퍼센트 비율로 배분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총이익 400만~500만원 구간 점포는 전환 시 본사 납부 비용이 약 116만~145만원 수준으로 줄어, 기존 월 회비 160만원 대비 비용이 최대 38퍼센트 절감될 전망입니다. 신청 기간은 내달 3일부터 올해 말까지이며, 내년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됩니다. 이마트24는 상품 경쟁력을 통한 매출 확대 전략도 병행합니다. 20·40 소비층을 겨냥해 2026년 한 해 동안 600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브랜드 옐로우 제품 확대 및 PL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신세계푸드·신세계L&B·조선호텔 등 관계사 협업도 확대됩니다. 최근 출시한 시선강탈버거는 출시 후 버거 카테고리 판매 상위를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으며, 밥스누 약콩두유빵 시리즈도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차별화 상품 100퍼센트 폐기 지원, 신상품 도입 인센티브 확대, 점포 피해 보험 지원 강화를 포함한 상생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영주협의회는 이번 방안이 경영주 의견을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 송호욱 회장은 “치열해지는 영업환경 속에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경영주들의 현실을 본사에 꾸준히 전달해왔다”며 “저수익 점포에 대한 개선 요청이 이번 상생선언으로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마트24 최진일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협약은 본사의 경영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주의 수익 개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감히 결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 점포 공간 혁신, 가맹점 운영 지원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며, 인사 효력은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해 경영 안정에 중점을 뒀다”며 “이와 함께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 민왕일 대표이사(내정)가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L&C 이진원 대표이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 이종근 경영전략실장이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또한 현대에버다임에서는 유재기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현대백화점 류영민 본점장과 최원형 판교점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현대홈쇼핑 황중률 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 대외협력실장이 전무로 올랐습니다. 현대그린푸드에선 황성만 식재사업부장이 상무로, 한섬에서는 최원철 영업2담당, 홍인표 경영전략담당, 인용옥 타임사업부장, 김승모 남성복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안정과 동시에 세대교체를 병행하며,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2026년 정기 임원 승진 및 전보 인사 ◇ 승진 (27명) ■ 현대백화점 ▶ 전 무 ▲류영민(본점장) ▲최원형(판교점장) ▶ 상 무 ▲서세규(미아점장) ▲류제철(시티·커넥트담당) ▲신재윤(천호점장) ◆ 현대홈쇼핑 ▶ 전 무 ▲황중률(MD전략디비전장) ▲이경렬(대외협력실장) ▶ 상 무 ▲장동기(리빙사업부장) ■ 현대그린푸드 ▶ 상 무 ▲황성만(식재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사 장 ▲민왕일(대표이사 내정) △ 전 무 ▲강민수(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 △ 상 무 ▲황만윤(집테리어사업부장) ▲강병구(생산사업부장) ■ 한섬 ▶ 상 무 ▲최원철(영업2담당) ▲홍인표(경영전략담당) ▲인용옥(타임사업부장) ▲김승모(남성복사업부장) ■ 현대L&C ▶ 부사장 ▲이진원(대표이사) ▶ 상 무 ▲형주헌(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조범준(영업전략실장) ■ 현대에버다임 ▶ 전 무 ▲유재기(대표이사 내정) ▶ 상 무 ▲류중현(영업본부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박재영(바이오메디컬사업부장) ■ 현대퓨처넷 ▶ 상 무 ▲한성훈(리테일사업부문장) ■ 현대지에프홀딩스 ▶ 부사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강면구(미래성장전략담당) ▲홍승표(재무전략팀장) ◇ 전보 (21명) ■ 현대백화점 ▶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전무 ▲이원철 ▶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 상무 ▲김필범 ▶ 패션사업부장 상무 ▲유희열 ▶ 더현대서울점장 상무 ▲장경수 ■ 현대홈쇼핑 ▶ 디지털서비스담당 상무 ▲홍성일 ▶ 영업전략담당 상무 ▲이경우 ■ 현대그린푸드 ▶ 그리팅사업본부장 전무 ▲김해곤 ▶ 현대캐터링시스템 대표이사 상무 ▲이상헌 ▶ 전략기획실장 상무 ▲안병혁 ▶ 푸드서비스3사업부장 상무 ▲박인규 ■ 현대리바트 ▶ 건설사업부장 상무 ▲이은수 ■ 한섬 ▶ 영업1담당 상무 ▲임한오 ▶ 트렌디사업부장 겸 해외패션3사업부장 상무 ▲김은정 ■ 현대디에프 ▶ MD전략본부장 상무 ▲육우석 ■ 현대L&C ▶ 품질경영실장 상무 ▲윤병인 ▶ 전략상품사업부장 상무 ▲성재용 ■ 현대에버다임 ▶ 생산본부장 상무 ▲김일석 ■ 현대바이오랜드 ▶ 식품사업부장 상무 ▲조남석 ▶ 브랜드사업부장 상무 ▲박종택 ■ 현대드림투어 ▶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박대수 ■ 지누스 ▶ 글로벌영업담당 상무 ▲김형국 ◆ 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민왕일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회계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재무담당 상무 2019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 부사장 승진자 주요 약력 1.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부사장 - 나이(만) : 59세 (66년생) - 최종학력 : 성균관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5년 한무쇼핑 관리담당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8년 현대리바트 경영지원사업부장 상무 2020년 현대그린푸드 경영지원실장 상무 2024년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 전무 2025년 현대L&C 대표이사 전무 2.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 - 나이(만) : 55세 (70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6년 기획조정본부 투자기획팀장 상무 2017년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담당 상무 2023년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4년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 ◆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주요 약력 1. 유재기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내정) 전무 - 나이(만) : 58세 (67년생) - 최종학력 : 단국대학교 회계학 (학사) - 주요 약력 1996년 현대그린푸드 입사 2019년 현대에버다임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2024년 현대에버다임 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1조6355억원입니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대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 서버 교체 수요 본격화 등 반도체 업황의 구조적인 상승세 속에 꾸준한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는 1357억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합니다. 반도체업종이 코스피 4000 시대를 이끄는 가운데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반도체 업황 상승의 수혜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반도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반도체TOP10 ETF’는 한국 반도체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키텐셜’이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키텐셜은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기술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매년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해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키텐셜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에서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어린이 키 성장 지원 제품입니다. 브랜드명은 신장과 열쇠를 의미하는 ‘키(Key)’와 가능성을 뜻하는 ‘포텐셜(Potential)’의 합성어로,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잠재력을 키워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품은 LG생활건강이 직접 개발해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7호)로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대표 제품은 ‘키텐셜 그로우업 스틱’, ‘키텐셜 키성장 젤리’, ‘키텐셜 그로우업 딸기우유맛’ 등으로, 액상 스틱·스틱 젤리·멸균팩(RTD) 형태로 출시돼 아이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형화했습니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신기술인증(NET)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술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활건강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미국주식 정규거래소 24X US Holdings(CEO 드미트리 갈리노프, 이하 ‘24X’)와 미국주식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지분투자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및 투자 추진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신한투자증권이 계획중인 미국주식 관련 고객 니즈 반영 및 네트워크 확대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24X는 2024년 11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3시간 주식거래를 승인받은 최초 미국 정규거래소로, 지난 5월 일본의 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라쿠텐증권으로부터 투자를 유치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24X는 현재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6시간(미국 장전, 정규, 장후)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중 23시간 주식거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4X가 미국주식 23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대체거래소뿐 아니라 정규거래소인 24X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24X를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보다 안정적인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리와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