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손해보험사 업무 상담에 로봇이 활용된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손보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기반으로 보험관련 업무 상담이 가능한 ‘프로미 챗봇(Chat-bot)’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미 챗봇’서비스는 1000여가지 지식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청구방법 ▲구비서류안내 ▲계약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를 목적으로 구현된 지식기반형 서비스이다. ‘프로미 챗봇’은 지식러닝 기반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문의사항과 선택된 답변의 피드백을 통해 보다 정교한 답변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추가의 ID검색에서 ‘동부화재 알림톡‘을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문의사항 입력 또는 주요문의사항을 선택한 후 제시된 답변을 선택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는 19일부터 6주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고객 문의사항을 경험정보로 활용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영역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프로미 챗봇을 통한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 눈높이에서 감동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살보험금 지급을 두고 금융당국이 맞서온 생명보험사 빅3가 백기를 들었다. 교보생명이 가장 먼저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을 일부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가장 먼저 밝혔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생보사 빅3가 보험금을 일부 지급 또는 검토 입장으로 바뀌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금감원에서는 이번 결정이 징계 수위를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소비자 피해 구제에 미흡한 수준에다가 고객 간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19일 보험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2011년 1월 24일 이후 청구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교보생명은 금감원에 제출한 소명자료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도 소명자료에 (보험금)일부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전달했다. 자살보험금 지급 대상을 2011년으로 정한 것은 그 해 보험업법에 고의적으로 보험금 지급을 지연하거나 미지급한 경우 행정제재를 내릴 근거조항인 '기초서류(약관)준수 위반' 규정이 법제화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자살보험금을 지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15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보험산업의 성장성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저축성보험의 수요가 줄고, 해약이 증가해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과 전용식 연구위원 등은 18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했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12월 13일 기준 2.47%에서 2.57%로 0.10%p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로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했으며, 이에 우리나라 장기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보험연구원은 완만한 장기금리 상승은 보험산업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조영현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이 부채부리이율에 비해 높게 상승해 이자역마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재무건전성비율(RBC비율)은 금리 상승으로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021년 시행 예정인 부채시가평가제도 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SGI서울보증이 베트남 내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 보증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보증(대표이사 사장 최종구)은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현지 1위 손해보험사인 PVI Insurance 와 베트남 보증보험시장 개척 및 현지 상품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VI Insurance는 수입보험료 약 3600억원(2015년 기준) 규모의 손해보험사로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의 자회사다. 현지 1위 손보사이며 보증보험 라이센스를 취득한 유일한 보험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보증은 PVI Insurance에 보증보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신상품 개발과 재보험 부문에서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보증보험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구 서울보증 사장은 “지난 2014년 10월 외국 손보사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지점을 설치한 이후 현지인 대상 대출보증, 모기지보증 상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형 보증보험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증보험이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협회가 보험범죄방지에 탁월한 능력을 보인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와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6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후원한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16회째로, 경찰청 박준호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고 광주 남부경찰서 손영기 경위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밖에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3명 및 16개 수사기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범죄는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나이롱환자’와 같이 허위·과다입원 하는 사건 등에 대한 적발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보도 자료에 따르면, 허위·과다입원 적발 금액은 매년 늘고 있다. 2014년 상반기 320억원이었던 적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30억, 올해는 501억으로 35.6%나 증가했다. 생·손보협회장은 “보험범죄로 인한 피해액이 약 4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보험범죄는 근절돼야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금저축보험 가입자는 연말까지 추가납입을 통해 연 납입금 400만원을 채울 경우, 연말정산 때 최대 66만원의 세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 가입자의 상당수가 이러한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저축보험은 노후보장기능 때문에 세제혜택이 부여된 정책성 금융상품으로 대부분의 금융 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생명보험사의 상품은 종신보장성, 수익률(적립률), 적립률 안정성, 유지율 면에서 타 금융기관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말정산 시즌, 연금저축보험 세액공제’ 팁을 16일 발표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만약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이하,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일 때 16.5%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400만원 납입하고 16.5%의 세액공제를 받으면 연말정산에서 66만원을 환급받는다. 13.2%를 적용하면 52만 8000원을 환급받게 된다. 16일 현재, 연 납입금이 400만원에 도달하지 않은 가입자는 오는 31일까지 추가납입을 하면 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PCA생명이 연말을 맞아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공식 페이스북인 PCA 매직 넘버 페이지를 통해 ‘모이면 쏜닭’ 이벤트를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PCA매직넘버와 함께하는 ‘모이면 쏜닭’ 이벤트는 연말연시 함께 하고픈 친구나 회사동료,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이벤트다. PCA 매직 넘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 하거나 공유한 후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지인을 태그해 댓글로 감사 인사를 전하면 응모된다. 더불어 PCA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 를 누르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이벤트에 참여한 17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2만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경품 당첨자는 오는 20일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mber)’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B손해보험 노동조합이 회사가 조합원을 불법사찰했다는 이유로 양종희 KB손보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다. KB손보 노조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앞에서 “불법사찰로 노조 탄압을 자행하는 양종희 대표이사는 물러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약 진행과정에서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측이 부서장과 감사부를 동원해 노조 분회장에 대해 사찰했다고 주장했다. 근무시간 중에 상근간부와 다른 분회장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을 문제 삼아 징계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징계를 위해 작성한 문서를 살펴보면 노조 분회장이 통화한 시간과 내용을 비롯해 무엇을 어디서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와 상세한 이메일 내용까지 기재돼 있다”고 말했다. KB손보 노사는 그동안 임금피크제 도입을 포함한 임금단체협약을 두고 협상을 시도해 왔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 최소 5년간 기존 임금의 400%를 마지노선으로 주장하고 있고, 사측은 250%이상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등 다른 계열사들은 250%를 적용하고 있다. 또 노조는 사측이 부서장을 통해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에 노조 홈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온라인 강자로 거듭 인정받고 있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2016 웹어워드코리아'에서 모바일웹 마케팅부문 통합대상과 PC웹 금융부문 생명보험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웹어워드코리아 2014년 홈페이지 금융부문 보험분야 대상, 2015년 모바일웹 금융부문 대상 등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웹어워드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드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사이트 시상식이다. 3000여명의 인터넷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라이프플래닛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추천 설계 서비스인 ‘나의 리얼 플래너’, 최대 7개의 상품을 원클릭으로 가입할 수 있는 ‘묶음가입’ 시스템 등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인인증서 없이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전자자필서명을 도입했다. 그리고 고객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360플래닛' 사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지난 12월 14일~15일 양일간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ISA*) 직원과 현지 실무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보험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6차 보험요율 선진화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ISA(Insurance Supervisory Authority)는 베트남 재무부(The Ministry of Finance of 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소속 보험감독청으로 베트남의 보험산업관련 규제와 감독, 통계고나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사업은 ‘보험가격산출에 필요한 자동차보험정보의 활용과 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연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감독청장(풍 응욱 카잉)을 포함한 보험감독청 임직원과 현지 보험업계 실무 담당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보험통계를 집적·활용 및 보험요율 산출시스템의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10월 베트남 보험감독청장을 초청해 업무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 후 총 6차례의 베트남 현지와 국내 초청연수를 하고 있다. 베트남 보험감독청(ISA)과의 지난 2년간 협력사업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온라인에서 보험상품을 비교하는 사이트가 잇달아 론칭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협회가 주관해 '보험다모아'가 운영 중인 가운데, 보험사의 자회사형 GA(독립법인대리점)에서 비슷한 콘셉트의 보험비교몰을 오픈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 동부금융이 보험비교몰의 이름을 '보험다모아'와 비슷하게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보험다모아'를 재미있게 변형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손쉽게 묻어가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 자회사형 GA 동부금융서비스는 지난 14일 보험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는 온라인 비교몰 '보험다여기'를 오픈했다. 보험다여기는 복잡한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성별과 생년월일 등 최소 정보만 입력하면 모든 보험사의 상품과 보험료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곳에서는 상담신청과 보험비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비교의 경우 간단한 정보입력으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금융서비스는 GA이기 때문에 (동부 이외) 다른 회사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며 “비교몰 사이트를 운영하면 고객이 직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어린이들의 안전지식 함양을 위한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자리한 서초사옥 대강당에서 어린이 안전교실 ‘안전 365’를 이수한 3개 아동복지시설 초등학생 60여명을 초청해 ‘안전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0년부터 국제 어린이 안전기구인 세이프키즈와 함께 안전사각지대에 노출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공공안전 ▲놀이스포츠 안전 ▲응급처치 ▲학교안전 ▲선박 및 물놀이안전 등의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이 날은 골든벨 형식의 퀴즈대회를 열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안전지식을 되새길 수 있도록 경연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퀴즈대회 행사 후, 어린이들은 한화손보 봉사단원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남옥 한화손보 강남지역본부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회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국내 손해보험사 소속 위험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14일 협회 2층 연수실에서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위험관리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관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위험관리 동향과 재난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손해보험사 위험관리 조직과의 유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석유화학플랜트 내진성능’과 ‘태풍피해추정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손해보험업계의 위험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손해보험사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종합위험관리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법률 제2482호)에 따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 예방을 목적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중대형건물(특수건물)의 안전점검 및 보험요율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에 관한 자료의 조사연구・발간・보급, 방재관련 시험・연구・인증・교육, 화재원인조사 등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 산업의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김성원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동두천‧연천)은 지난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험 산업의 혁신과 미래 사회 기여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신보라 의원(새누리당, 비례), 이준호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송재근 생명보험협회 전무, 서경환 손해보험협회 전무, 안철경 보험연구원 부원장, 이득로 보험연수원 부원장, 권홍구 보험개발원 부원장 등의 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성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장기간의 고도성장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해왔다”며 “하지만, 전세계적인 저성장 추세의 지속, 저금리, 저출산·고령화 및 소비자의 신뢰 저하 등으로 보험산업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재구 손해보험협회 본부장은 토론에서 “비급여 의료비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기관 차원의 규제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비급여 의료행위는 표준화된 명칭과 코드가 부재하고 비급여 항목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보험다모아와 네이버 등의 포털과 연계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등록 처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에 대한 단위농협의 방카슈랑스 규제 적용도 재유예된다. 금융당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상품 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때 네이버 등의 인터넷 포털에 공시되는 작업을 추진한다.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처리 근거 마련을 요청한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세부 차종과 연식, 운전자 범위, 사고 이력, 교통 법규 위반 이력 등을 반영한 실제 자동차보험료 조회를 위해 해당 개인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지난 11월 30일 보험다모아 1주년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네이버 등에 보험료 비교·공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협생명과 농협손보의 방카슈랑스 특례도 5년 연장된다. 지난 8일 농협조합에 대한 금융기관보험대리점(방카슈랑스) 특례 연장을 위한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2017년 3월 1일의 유예 날짜를 2022년 3월 1일까지로 재유예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