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2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이 신형 투싼에 주요 내장재 부품을 공급한다. 신형 투싼의 시트패드 및 암레스트를 생산하는 현대공업은 6년간 총 852억원의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공업은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부품 양산에 나선 현대공업의 연간 생산 규모는 총 20만대, 142억원 수준이다. 올해는 우선 35억원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공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력 품목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UV(투싼·쏘렌토)와 제네시스(GV80·G80)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수주 강세 속에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향후 전기·수소차 등 트렌드를 주도할 넥쏘, 아이오닉 등 친환경차에 대한 부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이 더해지면 추가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오는 15일 출시할 신형 투싼은 지난 2004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7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연이은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1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 800여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522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5~20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 등 6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3866억원을 당초 지급일(매달 30일)보다 앞당겨 오는 25일 지급합니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3400여곳을 비롯해 모두 1만여 중소 협력업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대다수 협력사가 급여 및 상여·원자재 대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25일에 몰려있는 점을 감안해 지급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0일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면세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목표주가를 3800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매각이 무산된 상황에서 중장기 체질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투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금호산업은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에 인수 계약 해지를 통보해 매각이 무산됐다. 대신 아시아나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2조 40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은 8조 7100억원 수준, 부채비율은 2291%에 달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액을 모두 받게 되면 차입금은 10조 6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지만 부채비율은 1418.6%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1년 이내 만기도래 부채는 3조 3400억원으로, 만기 연장이 어려운 부채는 1조 1500억원 수준이다. 지원 자금의 최소 절반은 긴급한 채무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월 2000억원에 육박하는 고정비를 커버해야 하는 상황…
인더뉴스 데이터뉴스팀ㅣ 유틸렉스는 최근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으로부터 EU101의 중국 임상 IND가 제출완료됐으며 조만간 임상 IND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지난 2017년 EU101의 중국내 개발권 및 판권을 절강화해제약에 기술이전했다. 지난 4월 영장류에서 독성실험을 성공리에 끝내고 첫번째 마일스톤을 유틸렉스에 전달한 바 있다. CFDA에 임상승인이 확정되면 두번째 마일스톤이 들어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통지는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이 순항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EU101의 임상 진입은 국내기업 최초로 키트루다, 옵디보에 견줄 수 있는 면역항암 항체치료제를 환자에게 투약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유틸렉스의 EU101은 항체치료제로 면역항암제에 속한다. 현재 출시된 면역항암제 중 항체치료제는 키트루다, 옵디보, 여보이, 티센트릭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항암항체는 그 잠재성이 폭발적"이라며 "같은 종류로서 출시된 옵디보(PD-1면역항암항체), 키트루다(PD-1 면역항암항체)의 2019년 글로벌 매출액이 각각 약 9조~13조원에 이른다"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풀무원이 시니어 맞춤 푸드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섭니다. 14일 풀무원푸드머스에 따르면 회사는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인 아리아케어 코리아(대표 윤형보)와 시니어 푸드케어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박성후 풀무원푸드머스 B2B영업본부장과 윤형보 아리아케어 대표, 양사 임직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보살핌이 필요한 고령자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공통 목표를 갖고, 양 기관 전문성을 살려 시니어 맞춤형 푸드케어를 공동 연구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우선 양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푸드케어 꾸러미를 공급하는 시범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이후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니어 맞춤형 케어 제품 공동 연구 ▲푸드케어 제품 공급 및 유통 협력 ▲초고령 사회 대응 관련 정보 교류 및 인적 자원을 통한 교육 연계 ▲상호 간 제품 및 서비스 홍보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시범 사업 이후 양사는 푸드케어 서비스를 ‘방문요양 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아리아케어 방문요양보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신차 수요 회복과 내수 판매 증가, 판매보증 충당금 감소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26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217.6% 늘어난 1조 2000억원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 4분기와 2021년까지 이어지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개소세 인하 폭 축소로 전체 내수 판매량은 둔화됐지만 차량 가격의 상한이 없어지면서 대형 SUV, 제네시스 등 고가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또 지난해 3분기 세타엔진 보증 비용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지출됐지만 올해는 하반기 기준 약 4000~6000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신형 제네시스 모델의 미국 출시도 현대차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가 친환경 촉매, 차세대 소재 등 화학소재 개발 분야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가속화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11일 캐나다의 토론토대학교와 맥마스터대학교, 프랑스 에너지∙석유회사 토탈(Total)과 함께 ‘AI 기반 소재 개발 컨소시엄(A3MD, The Alliance for AI-Accelerated Materials Discovery)’을 결성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습니다. A3MD는 AI를 활용한 소재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학계와 산업계 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초 AI 연합입니다. LG는 창립 멤버로 참여해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재 분야 AI 석학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은 ‘친환경 촉매’와 ‘차세대 광학소재’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AI 모델링 및 자동화 실험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보통 석유화학 공정에서 뽑아내는 에틸렌과 같은 화합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로부터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때 화학반응을 유도하는 촉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기관 투자자 간 줄다리기 속에서 강보합으로 마쳤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올라 2396.69를 가리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긍시는 미 증시 변동성 확대 여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기반해 견고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지속돼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최근 강세를 보였던 종목군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차익실현 욕구가 높은 점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는 위축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속되며 하락을 제한하는 경향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이 홀로 4531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 3247억원, 16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이 비슷했다. 우선 보험, 유통업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운수창고, 의약품, 음식료품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비금속광물, 화학, 서비스업, 기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에스티팜이 올해 임금 협약식을 개최하고 노사 합의로 나온 임금 동결안을 확정했습니다. 11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에서 진행된 임금 협약식에는 에스티팜 김경진 사장과 민주노총 안산지부 부의장·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문준모 지회장, 주요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임금 동결은 에스티팜의 전년도 실적 악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경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사 간 합의해 결정됐는데요. 앞서 에스티팜 노조는 올해 임금에 대한 결정권을 회사에 위임했고, 회사는 노조에 임금 동결을 제시했습니다. 임금 동결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문준모 화섬식품노조 에스티팜지회 지회장은 “현재의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상생하는 노사 문화로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를 기회로 서로 화합하는 노사 문화의 기틀을 다져 회사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에스티팜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통해 근무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길 희망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조합원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1000억원을 투자해 첨단물류센터를 짓습니다. 회사는 해당 물류센터 완공 시 최대 1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1일 쿠팡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김천시청에서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쿠팡은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내년부터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2개 넓이에 이르는 첨단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입니다. 완공 시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대구와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천 첨단물류센터에도 다른 물류센터와 같이 쿠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와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김천시 5년 내 투자 유치 건 중 손꼽히는 규모인데요. 특히 이번 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하이닉스가 추석을 앞두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와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을 강화합니다. SK하이닉스는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구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으로는 농축 특산물 온라인 판매에 나섭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추석을 앞둔 중소협력사들의 거래분에 대해 대금 결제일을 추석 연휴 이전으로 앞당깁니다. 이 기간 중 대금 지급 규모는 1500억원으로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천, 청주 지역 농축특산물 및 생활용품 세트를 온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명절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오프라인 지역 특산품 장터를 운영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납품 대금 지급을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하는 등 상생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또한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3000억원, 무이자 ‘납품대금지원’ 펀드 700억원 등 모두 37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상장위원회 심의에서 교촌에프앤비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9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유가증권시장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타이틀로 업계 이목을 끌어왔는데요. 회사는 2018년 3월 상장 추진을 발표하고 3년여간 상장 준비를 해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치킨 본업 내실 강화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확립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촌치킨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6억 1827만원(2018년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등록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습니다. 본사 또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3801억으로 2014년부터 이어온 업계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교촌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우려되던 지배구조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버라이즌의 투자 본격화에 따른 5G 인프라에 대한 본격적 투자 확대와 전사업 실적 성장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7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053억원, 13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대비 점차 회복되며 전년동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버라이즌 수주로 인해 5G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일부 9월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4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국내외 5G 수주 본격화로 인한 서진시스템의 실적 성장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공급도 내년 1분기부터 예상된다”며 “미국 ㅣ장에 진출한 가정용품은 하반기부터 점차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고객 다변화도 진행 중이어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장비 부품사업 본격…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대신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4% 오른 1조 8624억원, 4% 오른 3248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익 3105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익 3062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생활용품 주요 카테고리와 탄산음료 부문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코로나 사태로 주요 채널의 공백이 이어지고 자원이 럭셔리 브랜드에 집중돼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나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M&A를 통해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오프라인 부문 호재로 11개 분기만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술매출액과 영업익은 각 전년보다 11.7% 오른 5조 6574억원, 2.6% 오른 1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몇년 사이 오프라인 할인점 채널이 구조적 어려움을 겪기 시작함에 따라 이마트의 실적과 주가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할인점은 7월 장마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8월에는 다시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주가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쓱닷컴(SSG.COM)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8월 총거래액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며 9월에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조금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실적 턴어라운드 및 온라인몰 성장 가속화라는 2가지 투자포인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가 방향성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