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11번가가 ‘오늘발송’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 빠른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입니다. 11번가 내 오늘발송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면서 오늘발송 이행률 99%를 유지하고, 최근 6개월간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인 우수 판매자에게 제공됩니다. 11번가 빠른정산은 오늘발송 상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상품이 배송된 바로 다음날 정산금액 70%를 먼저 지급하는데요. 나머지 30%는 이후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확정한 다음날 정산됩니다. 기존 일반정산은 고객이 구매확정을 한 다음날 100% 정산이 진행됩니다. 고객이 직접 구매확정을 하지 않아도 배송완료 7일 후엔 자동 구매확정으로 전환돼 대략 10일 정도 걸리는데요. 11번가 빠른정산으로 판매자는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게 돼,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정산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당일발송으로 11번가 고객들에게 양질의 배송서비스를 제공…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노펙스(025320)가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혈액투석기 기기를 국산화한다. 보건복지부 주관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노펙스는 2023년 양산화를 목표로 1조원이 넘는 혈액투석기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지속적 신(신장)대체요법’ (CRRT) 기기 국산화 기술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0년도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는 통보를 추석연휴 직전 확인했다. 대상과제의 세부 내용은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혈액투석기(인공신장기)의 국산화 및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대병원 주관으로 혈액투석 필터모듈, 시스템 및 투석액의 3가지 파트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에서 시노펙스는 필터모듈개발 부분을 담당한다. 과제 종료 후 임상단계에서는 서울대보라매병원, 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및 이대서울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하게 된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이란 증증 환자에서 ‘신체 외부에서 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 학술대회(SITC 2020)에서 '백토서팁’에 대한 2건의 성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메드팩토는 대장암 환자 대상의 바이오마커 발굴에 대한 초기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VRGS’라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반응률에 따른 환자 맞춤형 치료를 목표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임상이 정립되면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에게만 약물을 선별 투여할 수 있어 치료 효과의 획기적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학회에서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임핀지' 병용 임상 1b/2a상 중간 결과도 발표된다. 이 임상은 현재 1b상을 완료하고 2a상 단계에 있다. 치료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이 많이 포함된 PD-L1 발현 1% 이상을 대상으로 투여하고 의미 있는 임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SITC에서 PD-L1 발현 25% 미만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도해 객관적 반응률(ORR) 16.7%를 기록한 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위한 임상시험수탁기관 선정평가 결과 'PRA 헬스사이언스'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로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상위 10위 안에 포진한 CRO들의 제안만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에 대한 임상경험, 참가팀의 전문성과 역량, 임상 사이트 숫자 및 환자 모집 속도 등을 세밀하게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CRO 계약 후 임상 2~3상 시험이 마무리되면 NDA(신약시판허가)를 받아 신약을 생산·판매할 수 있다. 다음달 6일(현지시간) PRA와 임상개시 미팅을 시작으로 EC-18의 COVID-19 임상 2상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엔지켐생명과학은 렘데시비르의 임상3상 시험을 진두 지휘한 듀크 대학교 교수를 임상 2상 책임자로 전면에 내세워 속도전에 힘을 싣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코로나19 글로벌 임상팀' 풀가동 준비까지 마친 상태이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EC-18의 기본 메커니즘이 동일하기 때문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 해외 계열사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GC는 지난 1일 스페인 그리폴스(Grifols)로부터 북미 법인(GCBT·GCAM) 주식매각대금을 받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는 양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지 석달여 만에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 6000만달러에 달하는 양수·도 작업을 초고속으로 마무리한 것인데요. GC는 이번 매각이 대외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내실경영에 무게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유입은 물론 이들 계열사로 인한 손익 항목의 영향을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공들이고 있는 북미 혈액제제 부문 구조는 최대 자회사인 GC녹십자로 집중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게 회사의 복안입니다. 허용준 GC 대표는 “확보한 재원은 경영효율화와 신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올 4분기에 면역글로불린 10% IVIG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데요. 빠르면 내년 말 허가를 받아 내후년엔 이 제품 미국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 2일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주요지수는 대선 전까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정국에 따라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한달 남은 시점에 코로나19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적인 대선레이스를 펼칠 수 없게 됐다”며 “공화당은 코로나19 대응 실패의 오명과 함께 민주당의 공세를 이겨내기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른 빅테크 규제 우려가 반영돼 2.22%나 떨어졌다. S&P500과 다우지수도 각각 0.96%와 0.48%씩 내려갔다. 다만 장중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다. 백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시장도 이에 반응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진영은 대규모 재정정책과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예고한 만큼 관련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광고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653억원, 3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0% 줄고 5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부터는 자회사 라인이 중단사업손익으로 분류돼 연결 실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라인이 사업 부문에서 빠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라인의 영업손실이 제거되면서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주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이버의 광고와 비즈니스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각각 전년 대비 18.4%, 1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광고시장 위축 여파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상반기의 아쉬움을 달래기 충분하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연간 두자릿수 성장률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주 연구원은 “외형 성장 측면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했다.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현금 유입은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돼 현금이 소진되는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라며 “다만 각국 경쟁사들 역시 정부 지원을 받고 있어 시장 재편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이에 따른 여객 모멘텀 회복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대한항공이 안정적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는 체질 확보를 위해 다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409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62.8%, 전년 동기 대비 57.5% 떨어진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여객 부문 매출은 86.0% 떨어지지만, 화물 매출은 7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방 연구원은 “그 밖에 여객 수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19가 종식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텐센트, 아메리프라이즈, 넷플릭스, CATL 등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코로나 공존 시대의 슬기로운 해외투자 생활’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일상의 공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아날로그 플랫폼이 더욱 촘촘하게 디지털플랫폼으로 바뀌게 됐다”며 “이윤획득을 위한 기존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물리적 공간 거리두기, 비대면을 통한 업무방식 등 생존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일상에 가져다 준 구조적 변화는 1990년대 후반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로 칭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디지털 경제의 최전성기라고 부를 수 있는 디지털 3.0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고, 디지털 경제의 핵심은 온라인과 스마트워크”라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과 협력한 경남 지역 소상공인들 매출이 코로나19 쇼크에도 오히려 성장했습니다. 2일 쿠팡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회사와 거래하는 경남 지역 영세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37% 늘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경남 소상공인 성장 배경에는 쿠팡과 경상남도 협력이 있었습니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경상남도와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코로나19로 판로가 끊긴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왔습니다. 힘내요 대한민국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남 지역 업체 제품을 미리 구매해 판매를 보장해주는 기획전입니다. 각종 해산물과 수산가공식품 등을 산지에서 배송하는 통영 얌테이블 주상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쿠팡 로켓프레시로 매출이 오히려 성장했다”며 “쿠팡의 물류인프라 덕분에 우리 제품이 전국에 있는 고객을 만나고, 대기업과도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과 경상남도는 지난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연말까지 이어갑니다.…
올해 최고의 키워드는 ‘코로나19’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질 수 있을 지 아직은 예측조차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가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기업들은 사업방식을 바꾸고, 미래사업에 대해 투자를 계획하는 등 각자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비해 전략을 수정하거나 미래사업을 전망하고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코로나 극복! 생존 전락’을 통해 감염병 재난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을 담은 시리즈기사를 기획했습니다. 재난의 빠른 종식과 건강하고 평화로웠던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초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던진 화두는 ‘고객 중심’과 ‘디지털 전환’입니다. 당시 구 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고객의 불편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근 구 회장은 취임 후 두 번째 진행한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고객과 시장을 세분화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응
올해 최고의 키워드는 ‘코로나19’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질 수 있을 지 아직은 예측조차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가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기업들은 사업방식을 바꾸고, 미래사업에 대해 투자를 계획하는 등 각자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비해 전략을 수정하거나 미래사업을 전망하고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코로나 극복! 생존 전락’을 통해 감염병 재난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을 담은 시리즈기사를 기획했습니다. 재난의 빠른 종식과 건강하고 평화로웠던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끊임 없이 혁신 하자.” “시간이 없다.” “흔들림 없이 도전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유난히 ‘혁신’, ‘도전’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장길이 막히자 국내 사업장을 자주 찾아 임직원과 소통 확대를 늘리면서 ‘도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내에 체류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의 이마트 지분 8.22%를 아들 정용진 부회장에게, 신세계백화점 지분 8.22%를 딸 정유경 총괄사장에게 각각 증여했습니다. 이번 증여를 통해 정 부회장은 이마트,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이 10.33%에서 18.55%,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올랐다고 지난 28일 공시했습니다.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두 회사 지분은 각각 10%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이날(28일) 종가 기준으로 정 부회장은 약 3244억원, 정 총괄사장은 약 1688억원 규모로, 모두 4932억원입니다. 지분을 증여받기로 하면서 증여세 규모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3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증여할 때 최고 세율 50%가 적용되나, 최대주주인 이명희 회장에는 20% 할증이 붙기 때문인데요. 정 부회장과 정 사장은 각각 2000억원과 1000억원 상당 증여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회장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진매트릭스가 유엔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NeoPlexTM COVID-19 Detection Kit)’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9일 진매트릭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최대 2년간 유니세프에 장기 공급할 예정입니다. 네오플렉스 COVID-19는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FDA가 주관한 코로나19 긴급사용승인 진단키트 비교시험 결과에서도 상위권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네오플렉스 제품의 검증된 기술력과 우수한 성능 평가결과를 근거로 올 4월부터 유니세프 글로벌 공공 조달을 위해 외교부와 조달청이 주관한 ‘해외 공공 조달 입찰 지원사업’에 참여했다”며 “해외 공공 조달 전문연구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최종 공급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네오플렉스 COVID-19 진단키트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아시아 등에 공급되고 있는데요. 회사는 이번 글로벌 공공조달 계약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은 11개 계열사와 함께 5330개 1·2·3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개최된 ‘삼성-협력회사, 공정거래협약식’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참석자 수를 제한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와 1·2·3차 9개 협력회사가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 김영재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동반성장 활동이 3차 협력회사로까지 확대되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삼성-1차 협력회사간, 1차-2차 협력회사간 협약을 맺어왔으며, 2018년부터는 2차-3차 협력회사간 협약까지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 2004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경쟁력 확보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