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HUB파트너스’ 20개사를 위촉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KB금융은 지난 21일 삼성역 소재 인터컨티넨털호텔 서울 COEX에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문기관들과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KB Innovation HUB파트너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HUB파트너스 20개사에 위촉장을 전달했다. KB금융은 지난 2015년 8월 육성 스타트업 브랜드 ‘KB스타터스’ 론칭을 시작으로 작년 8월 핀테크 협업 공간 ‘KB Innovation HUB’를 조성했다. 이어 핀테크 육성 네트워크인 ‘HUB파트너스’ 결성으로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기반을 완성했다. HUB파트너스는 KB스타터스의 모집-선발-육성-제휴(투자)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핀테크 육성프로그램의 핵심 네트워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UB파트너스는 추천 파트너스와 자문 파트너스로 구성된다. 엑셀러레이터로 이뤄진 추천 파트너스는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추천이 주된 역할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엑셀러레이터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사회 책임 활동 수행과 소비자‧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우수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지속가능‧좋은기업 시상식’에서 2008년, 2013년, 2016년에 이어 네 번째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KRCA(Korea Readers’ Choice Awards)는 한국표준협회가 사회 책임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소비자‧협력회사 등의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국제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신한금융은 2005년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2009년부터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사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창출의 상생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차원의 중장기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A씨는 최근 병원치료 후 10년 전 가입한 보험상품의 약관을 찾을 수 없어서 이 보험이 해당 치료를 보장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결국 A씨는 보험사에 약관 내용을 문의하려고 했었는데, 마침 직장동료 B씨로부터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에 해당 보험사의 모든 약관이 공시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A씨는 보험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약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초장기상품인 보험의 약관을 수십년간 보관하고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A씨와 같은 사례는 주변에 더러 있다. 이럴 때 보험사 홈페이지 공시제도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금융꿀팁 200선’의 102번째로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상품공시제도’를 22일 발표했다. 먼저, 위 사례와 같이 보험약관은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공시실의 ‘보험상품 목록 공시’에는 보험사가 과거에 판매했거나 현재 판매중인 모든 보험상품의 약관·사업방법서·상품요약서가 파일 형태로 공시돼 있다. 따라서,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보험약관을 확인하고 싶거나, 가입하려는 보험상품의 보험약관 내용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동국대학교와 손잡고 첨단농업 발전, 청년 창업, 인재 양성 등에 앞장선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21일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1기, 2기 블록체인 전문인력 특별과정을 진행한 이후 사업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농업 발전 교류 ▲청년창업 지원 ▲4차 산업혁명 관련 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품질 유지와 안전보장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동국대 지능형농식품포장연구센터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지능형농식품포장연구센터는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IoT기술 등이 주요 연구분야다. 또한, 농협은행은 NH핀테크 혁신센터와 동국대 창업지원단을 연결해 디지털 신사업, 핀테크, 농업테크 등을 함께 개발한다. 이러한 연계를 바탕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생산적 금융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국대와 긴밀히 협력해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외부 전문가와 활발히 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확대하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농협손보, ‘동화로 배우는 요리교실’ 진행= 지난 20일,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오병관)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동화로 배우는 요리교실’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농협손보 헤아림 봉사단원 20여명은 발달 장애아동 20여명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동화를 구현하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꿈’ 글자를 표현했다. 또,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보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동화로 배우는 요리교실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응이 좋다”며 “다음달에도 ‘동지팥죽’, ‘성탄트리’ 주제의 동화를 활용한 요리 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 ‘100만명 방문 기념 이벤트’ 진행= ABL생명은 자사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퀴즈 이벤트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BL생명은 지난해 8월 ABL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자사 홈페이지를 함께 개편한 바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음달 3일까지 ABL생명 홈페이지로 접속해 ABL생명 비전을 나타내는 문장에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종이로 된 ‘달력’을 보는 일이 거의 없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즐겨 찾는 달력이 있다. 바로 연말에 은행에서 제공하는 달력이다. 이는 은행에서 주는 달력을 집에 걸어 놓으면 ‘재물운’이 들어온다는 일종의 ‘미신(迷信)’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좋은데, 일부 은행 지점의 경우 막무가내로 달력을 찾는 ‘진상’ 고객들로 인해 골치를 썩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돈을 부르는 ‘은행 달력’...중장년층 고객에 인기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연말을 맞아 내년(2019년) 달력을 고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달력 배부 일정은 은행별로 다르며, 같은 은행 내에서도 각 지점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됐다. 달력은 은행의 가장 대표적인 고객 서비스 중 하나다. 다른 서비스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실용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은행권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애용하고 있다. KB국민‧신한 등 주요 은행 7곳이 발행한 지난해(2017년) 달력 부수는 총 1035만부로 나타났다. 은행 달력은 특히 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중견기업 성장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3조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1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더플라자 호텔에서 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Business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실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비롯 우량 중견기업 CEO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지원제도인 ‘Great Vision 2022’을 발표하고, 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3조원 규모 특별자금 업체별 300억 한도로 지원 ▲우수기술보유 기업 직접투자 강화 ▲수출우수기업 및 수출 신규업체 지원 확대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KOTRA, KIAT, 무역보험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보가 콜센터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8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손해보험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콜센터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조사·평가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 3개월간 기업(148개)·공공기관과 지자체(29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신뢰성·친절성·적극성 등 총 7개 항목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KB손보는 총점 81.6점을 기록했으며, 업계 평균 77.3점을 상회하며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고객경험 기반의 개인맞춤형 ARS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120일 이내에 콜센터로 재인입했을 때 상담이력을 기준으로 해당 업무의 상담원에게 연결해 불필요한 진입 과정을 최소화했다. 또, 지난해 2월 손보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를 도입하는 등 콜센터 연결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인천 송도에서 올해 두 번째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그룹 차원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하반기에 추가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은 특성화, 마이스터고 등의 취업 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추진 중인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만 23만명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직접 소통의 장(場)’ 마련, 직업체험과 진로상담부터 실질적인 채용에 이르기까지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취업박람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사회적 책임확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손해보험협회가 서울시·서울시수의사회 등과 합심해 ‘내장형 동물등록제’ 지원에 나선다. 반려견의 체내에 관련 정보를 담은 ‘내장형 칩’을 삽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반려견의 유실·유기 등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추진하기 위해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김용덕), 서울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며, 내년부터 서울지역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시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 비용은 4만 5000원에서 7만원 사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은 1만원만 내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에 협력해 반려견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동물사육 실태를 파악해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하는데 힘을 모은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위해 매년 5억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예산 범위내에서 매년 5억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내 여성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그룹 내 여성 리더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출범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 출범에 이은 두 번째 여성 리더 역량 강화 행사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여성 오피니언 리더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멘토링 프로그램이 종료된 ‘신한 쉬어로즈 1기’의 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여성인재 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여성 리더들에게 HERO의 알파벳 H, E, R, O에 착안한 키워드를 통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H(Human)는 ‘사람을 남기는 리더’, E(Expansion)는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은 ‘후배들의 롤 모델’, 마지막으로 O(Oblige)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이다. 신한금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프로게이머와 ‘예비’ 프로게이머가 만났다. 지난 19일, 한화생명은 ‘e스포츠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e스포츠단(HLE: Hanwha Life Esports)과 함께한 ‘불꽃콘서트’ 행사가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불꽃콘서트는 공유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지난 9월부터 취·창업 관련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 한화그룹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진행된 콘서트는 5회차다. 이번 불꽃콘서트는 10·20세대에 인기 있는 e스포츠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강현종 한화생명 e스포츠단 감독의 토크콘서트 강연은 선수시절 경험담과 해설자 데뷔부터 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 현장의 뒷이야기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HLE 선수들은 참가자들과의 문답 토크에서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직업”이라며 “꿈을 이루려고 한다면 다부진 노력과 열정으로 실력과 견문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 2명이 HLE 선수와 팀을 이뤄 ‘LoL(League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현행 제도는 심사대상이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인으로만 한정돼 있어, 회사의 실질적인 지배자에 대한 심사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구갑,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금융회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을 최대주주 전체 및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은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인으로 한정돼 있다. 이로 인해 금융회사에 실제로 영향력을 미치는 자에 대한 심사가 어렵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2016년 8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에도 금융회사의 실제 운영 실태는 투명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여전히 시장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금융회사에 대한 실제 지배력과 무관하게 최다출자자인 개인 1인이 나올 때까지 모회사를 타고 올라가 개인 1인을 심사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금융회사 지배와 관련성이 낮은 개인이 심사대상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에 특화된 해외송금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송금방식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 것이 특징이며,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우리은행 계좌로 받으면 중계수수료도 할인해 준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최단 6시간 내에 현지통화로 받을 수 있는 ‘베트남 동(VND) 직접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 동(VND) 직접 해외송금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으로 직접 송금해 당일 송금 확인이 가능하고, 최단 6시간 내에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베트남 특화 송금 서비스다. 개인과 기업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영업점과 ATM 등을 이용한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는 일반 해외 송금수수료와 동일하다. 베트남우리은행 계좌로 받으면 중계수수료가 50% 우대돼 약 1만원(VND 22만) 저렴하다. 기존 송금방식은 베트남으로 송금할 경우, 주로 미국 달러(USD)로 송금하고, 베트남에서 동(VND)으로 재환전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는 베트남 동(VND)으로 직접 송금해 현지 수령금액을 확정할 수 있고 재환전을 하지 않아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넛지효과로 알려진 행동경제학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정책을 보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보험연구원·한국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은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보호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총 3가지의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보험연구원은 ‘행동경제학에 기초한 금융소비자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통적인 금융소비자정책의 한계를 행동경제학적 관점의 통찰을 통해 보완할 것을 제안했다. 변 연구위원은 “전통적인 금융소비자정책은 인간을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이성적인 사람으로 정의한다”며 “하지만 의사결정을 할 때 심리적·사회적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게 인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동경제학을 통한 금융소비자보호정책은 소비자의 경제적 유인체계를 심하게 바꾸지 않으면서 시의적절한 개입을 통해 소비자의 행동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한다”며 “소비자의 편향이나 특성을 감소시키거나 오히려 특성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된 실험으로 금융소비자의 비합리적인 신용카드 선택을 개선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영국의 행동경제학적 접근을 주도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LLM(거대언어모델)인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LLM 학습을 위한 범용 문서 해석 기술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모델은 'A.X Encoder(인코더)'와 'A.X 4.0 VL Light(비전 랭귀지 라이트)' 2종입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SKT는 7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에 이어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LLM을 산업 영역에 보다 폭넓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 2종을 추가하면서 총 6개의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LLM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향후 발표할 A.X 4.0 추론형 모델 등 지속적으로 개발중인 LLM의 활용도와 성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자연어처리 기술에서 인코더란 입력된 문장을 문맥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구성요소입니다. 문장의 모든 단어들의 상호 관계를 파악, 전체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SKT는 A.X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의 전 과정 처리 프로세스에 적용하기 위해 'A.X 인코더'를 개발했습니다. 'A.X인코더'는 긴 문서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해 대규모 LLM 학습에 적합합니다. 'A.X 인코더'는 1억 4900만개(149M)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작동하며 자연어 이해 성능지표 평균 85.47점을 달성해 글로벌 최고수준(SOTA)급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KLUE 팀에서 공개한 'RoBerTa-base'의 성능지표(80.19점)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A.X 인코더'는 1만6384개의 토큰까지 처리가 가능해 기존 모델들보다 최대 3배의 추론속도와 2배의 학습속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A.X 4.0 VL Light'는 대규모 멀티모달 한국어 데이터셋이 학습된 시각-언어모델(VLM)입니다. 한국어와 관련된 시각정보 및 언어 이해뿐만 아니라 표·그래프 이해, 제조 도면 이해와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높은 성능을 보입니다. 70억개(7B) 매개변수의 A.X 4.0 Ligh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자 시스템에 쉽게 적용 가능하면서도 중형 모델 수준의 성능이 특징입니다. 'A.X 4.0 VL Light'는 한국어 시각 벤치마크에서 평균 79.4점을 기록하며 Qwen2.5-VL32B(73.4점)보다 작은 모델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벤치마크에서는 평균 60.2점을 기록, 경량모델임에도 국내 모델 중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한국어 문화 및 맥락적 이해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모달 벤치마크인 K-Viscuit에서 80.2점을 기록했고 복잡한 문서 구조와 차트·표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 KoBizDoc 벤치마크에서는 89.8점을 달성했습니다. 각각 Qwen2.5-VL32B 모델보다 뛰어나거나(72.3점) 비슷한(88.8점) 수준입니다. 이러한 성능에도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A.X 4.0 VL Light'는 동일한 한국어 데이터입력 시 Qwen2.5-VL32B 대비 약 41% 적은 텍스트 토큰을 사용하여 사용하는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소버린 AI의 핵심인 만큼, 자체 역량을 높이고 컨소시엄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필두로 한 보안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관협동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29일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과거에는 보안이 선택이라고들 했지만 이제는 필수의 영역이다"라며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사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하려 하는 만큼 LG유플러스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보호분야에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센터장은 "매년 1200억에서 1500억원 이상 보안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CEO 직속 보안전담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한 이후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안을 위한 투자와 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내부 체계 점검, 블랙박스 모의해킹 등으로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AI 기반 관제 체계를 통한 사이버 위협을 지속 감시 및 예방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더불어 서비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직접 추적하는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 단말을 악성 앱 화면과 함께 보여주며 해당 단말로 오는 전화를 마치 경찰(112)이 전화한 것처럼 조작하는 모습과 해당 단말로 112에 전화를 걸어도 범죄 조직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홍 전무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전화를 어디로 걸든 범죄 조직이 가로채게 되고 스마트폰 카메라·마이크 등을 통해 실시간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보안전문상담사를 배치, 대응을 지원하게 하며 경찰과 협력해 피해 현장을 함께 찾는 등 방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홍 센터장은 LG유플러스의 보안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민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역설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보이스피싱은 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단말 제조사, 금융권, 경찰, 정부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 등 보안 강화를 위한 통신사의 행정적 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습니다. 또한, 각 기관별 전문성과 연계한 시너지 향상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홍 센터장은 "통신사 혼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뿌리 뽑거나 100% 막을 수는 없다"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적·법적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습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가 대표적입니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습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합니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가 하면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입니다.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엘지니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엘지니는 월 70만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인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