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케어랩스(263700)의 자회사 ‘굿닥’이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제품의 ‘착한 공급’ 캠페인을 이어간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 소비자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굿닥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굿닥 3일 특가’ 이벤트 기간 동안 굿닥의 건강기능·뷰티제품 카테고리 전 품목을 60%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한정 물량으로 공급되는 만큼 판매 일정을 나누고 접속 지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는 “힘든 시기 소비자분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가 되고 싶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굿닥의 ‘착한 공급’ 캠페인에 매번 가져주시는 깊은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좀 더 많은 소비자분들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인 제품 및 서비스군 확대로 캠페인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힘쓸 것”이고 말했다. 앞서 굿닥은 앞서 ‘100원 마스크‘, ‘0원 샤워기 필터’에 이어 건강기능·뷰티제품의 대규모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착한 공급’ 캠페인은 시작과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디톡스(086900)는 ‘메디톡신’이 우크라이나에 본격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정식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 독일 멀츠의 제오민 등 3개뿐이다. 우크라이나는 인구 약 4400만명의 동유럽 국가로 CIS 지역 내 K-뷰티 중심지로 손꼽힌다. 필러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에스테틱 시장은 최근 3년간 8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들의 CIS 지역 진출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성공적인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 ‘이멧’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멧은 지난 2017년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공급도 담당하고 있어 지난 4년간 쌓아온 영업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멧은 뉴라미스의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함께 CIS 지역 내 미용성형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우크라이나 진출을 기점으로 CIS 지역 및 동유럽 등 인근 국가 진출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나이벡(138610)의 '펩타이드 기반 조직재생 유도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국책기관이 참여하는 국책사업의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국책과제는 나이벡이 30조원 규모의 재생의료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벡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과제’ 분야에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은 과기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기관이다.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의료용 생체 재료 등 미래 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나이벡은 5년간 100억원의 규모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및 부산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와 바이오센서 관련 전략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능성 바이오 소재 개발은 이미 관련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상당부분 확보했기 때문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나이벡은 자체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고순도 콜라겐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이엘케이(322510)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를 규제 완화 시점에 맞춰 본격 출시한다. 헬로헬스는 개인이 손쉽게 의료영상을 업로드해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고, 원격진료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자사 헬로헬스 앱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헬로헬스에는 제이엘케이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이 탑재돼 사용자가 업로드한 의료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헬로헬스의 인공지능 분석 결과는 의료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리포트 형태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는 병원에서 촬영한 의료영상을 USB, CD 등의 형태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촬영한 의료영상을 보기 위해 별도의 뷰어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 내역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헬로헬스의 의료영상 뷰어 기능은 이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자신이 업로드한 의료영상을 확인하고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222110)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코로나19 재조합 서브유닛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 필요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우수한 성능의 백신 후보를 발굴해 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비엔나 협약에 따라 유엔개발계획의 주도로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 국제기구다. 세계공중보건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백신의 연구,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는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 발생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백신 개발 회사들과의 활발한 기술 교류 및 지원 과정을 통해 코로나 백신 개발에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팬젠은 차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백신항원 대량생산이 가능한 PanGen CHO-TECH기반 기술을 이용해 안전성이 높은 서브유닛 코로나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유하고 있는 GMP급 일회용 배양 생산시설을 활용해 비임상 및 임상시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팬젠 관계자는 “차백신연구소가 보유한 소량의 항원으로도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인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항체 생성율이 높고 안전성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아이티센(124500)그룹의 시큐센이 개발한 DB암호화솔루션이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시큐센은 향후 핀테크 보안 시장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그룹은 시큐센의 'EdgeDB 4.0'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산하인증기관인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국제 CC(Common Criteria)인증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EdgeDB 4.0은 국정원 인증 암호모듈을 탑재한 고성능의 DB암호화 솔루션이다. 컬럼단위 암호화, 국제표준 암호 알고리즘 탑재로 DB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다양한 적용 방식을 지원한다. 시큐센의 DB암호화 솔루션은 개인 민감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해 데이터 자체를 보호한다. 민감 정보에 대한 접근제어 및 데이터의 암복호화로 DB유출 위협을 원천 봉쇄해 데이터 고유 자산 가치의 보호가 가능하다. 이용자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DB정보보호 이슈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시큐센은 이번 EdgeDB 4.0의 국제 CC인증 취득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의 가능성은 물론 솔루션의 성능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 코스피 밴드를 2100~2600p로 예상했다. 이달부터 다음달 초까지 가격 조정국면을 거친 뒤 2차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4분기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점진적으로 강해지는 신호(펀더멘털 변수)의 영향력이 소음(등락변수)을 넘어서는 시기가 올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신호와 소음이 유입되며 중장기 추세 속에 단기 등락을 이어간다”며 “올해 4분기 중 기대하고 있는 펀더멘털의 긍정적 변화들이 현실화되며 글로벌 증시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펀더멘털 장세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초중반까지는 코로나19 장기화, 미국 대선 및 브렉시트 이슈, 국내 대주주 요건 강화 등 부정적인 소음이 커지며 신호를 압도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소음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소음이 커진다는 것은 오히려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4분기 코스피 밴드를 2100~2600p로 제시했다. 초반엔 가격조정 국면을 거치지만 상승국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KB증권은 8일 현대자동차(005380)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팰리세이드 등 주력차종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출시될 신형 전기차가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것이란 판단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5%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는 KB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7%, 21.7%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4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5.9% 상회하는 기록이며, 2021년 및 22년 영업이익 또한 판매 가정 상향을 반영해 각각 기존 추정 대비 2973억원, 6604억원씩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내연기관 모델들의 교체가 성공적이어서 대당 공헌이익이 증가했다”며 “내년 전용플랫폼의 전기차가 출시됨에 따라 전기차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신영증권은 8일 종근당(185750)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약업계의 대표적인 실적주인 종근당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3343억원, 영업이익은 84.5% 증가한 37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중심의 제품과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종근당은 코로나19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높은 실적성장 저력을 보여줬고,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의 안정화로 판매관리비가 공격적으로 집행될 수 있겠으나 연구개발비등 중장기 성장동력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큰 투자 위험요인이라생각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기관이 6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2380선에 안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세 자릿수 진입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수급적인 요인으로 장 중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39억원, 3465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4292억원 가량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넘게 올랐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화학, 보험, 제조업, 운수창고, 의약품 등도 빨간불을 켰다. 반면 음식료품과 증권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가운데 카카오를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ㅅㅁ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 2284만주, 거래대금은 8조 803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마이크로텍(227950)의 관계사 엔투셀이 개발한 브레스실버 마스크가 미국 FDA에 이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마이크로텍은 프리미엄 마스크를 본격 수출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마이크로텍에 따르면 회사는 수출용 마스크 생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럽 CE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레스실버 마스크의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마이크로텍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 월 최대 1억장을 생산할 수 있는 나노 마스크 공장을 구축했다. 기존 마스크 생산설비와 비교해 효율성이 20% 뛰어난 국내 장비를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마스크 시장은 공급확대로 가격경쟁이 심화됐지만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유럽 CE 인증 획득에 따른 수출 확대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프리미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CE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프랑스(1억장), 캐나다(4억장), 태국왕실 등 다수의 수주 계약이 구체화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MSC)에서 실시한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7일 KT&G에 따르면 회사는 전세계 11개 글로벌 담배기업과 함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BBB에서 올해는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는데요. 이는 글로벌 TOP3 담배 기업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제품안전 및 품질’ 분야에서 책임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 관리로 11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공급망 노동기준’ 분야에서도 파트너사들의 노동관행 개선을 위한 행동규범 강화 노력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여기에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으로 ‘지배구조’ 분야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KT&G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KT&G가 추구해온 ESG 경영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 민족이 상품을 대량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B마트 서비스 개시한 후 매출이 10배가량 올랐으나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B마트가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해 11월 이후 매달 매출이 증가해 올해 8월 서비스 개시 대비 매출이 963.3% 증가했습니다. 우아한 형제들 측은 구체적인 매출액과 건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지역 편의점 업체 배달매출액은 급감했습니다. 홍 의원이 한국편의점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A 편의점 업체는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가 지난해 11월 582곳에서 올해 8월 942곳으로 늘었는데도 해당 기간 평균 주문액은 48% 줄었고, 평균 주문 건수도 3.3건에서 1.5건으로 떨어졌습니다. B마트가 성공하자 요기요 또한 B마트와 유사한 요마트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는데요. 편의점 측은 기존 편의점 배달대행 서비스를 해오던 요기요가 관련 빅데이터를 요마트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자이글(234920)이 산소 가전 라인업을 공기청정기까지 확대한다. 자이글은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로 흑자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이글은 산소발생기가 구비되는 공기청정기에 관한 신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산소 공기청정기는 실외 공기를 실내로 유입해 산소 농도를 높이고 질소를 실외로 배출시킨다. 특히 공기청정기 필터 및 산소발생기 물 교체 공급이 간편하게 이뤄지도록 설계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 역시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40만 대에 불과했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350만 대에 달했고 올해는 4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기청정기 특허 취득을 통해 산소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자이글은 지난해 산소LED돔과 산소발생기 '숲속'을 출시했고, 올 하반기에는 기존 주방가전 전문 업체에서 웰빙 가전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 자이글 관계자는 "산소 공기청정기 관련 신규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미국내 ‘진로(JINRO)’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라스베이거스 공략에 나섰습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미국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 관광버스를 진로 광고로 랩핑해 운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해당 관광버스는 1년 4개월간 벨라지오 가든, 코스모폴리탄 등 주요 명소 정류장을 돌며 24시간 운행됩니다. 이번 홍보 활동으로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광도시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상대로 진로 브랜드를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랩핑버스는 참이슬과 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하이트진로 주요 제품과 함께 과일들이 만화형식으로 디자인돼 멀리서도 진로 소주가 한눈에 띄는 게 특징인데요. 특히 라스베이거스 특유의 화려한 거리 풍경과 어울리는 일루미네이션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진로’와 상징인 ‘두꺼비’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진로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뉴욕에 랩핑트럭 10대를 운용하고 있다”라며 “랩핑트럭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