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이지케어텍(099750)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20’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퍼블릭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인 ‘엣지앤넥스트’를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K-HOSPITAL FAIR 2020은 최신 의료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다. 이지케어텍은 제품 시연, 주제 발표 등을 통해 엣지앤넥스트의 주요 특징과 클라우드 HIS 기반의 병원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방침이다. 이지케어텍은 주요 모듈의 상시 시연을 통해 진료, 간호, 병동, 원무 등의 업무에서 엣지앤넥스트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생생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또 병원 관계자들에게 클라우드 HIS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엣지앤넥스트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인지도를 높이고 2차병원 및 중소병원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엣지앤넥스트는 원하는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고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의료 법령 및 고시사항의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차병원 및 중소병원에서도 합리적인 비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모바일게임 개발 및 공급업체 모비릭스는 신규 게임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 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모비릭스는 신규 게임을 대거 출시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비릭스의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은 사이쿄(psikyo)사의 인기 게임 캐릭터 40여 종으로 진행하는 방치형 슈팅 RPG 게임이다. 전 세계 대상으로 서비스되며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를 지원한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됐고 13일 정식 출시됐다.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은 캐릭터들을 레벨업하고 합성하는 수집의 재미와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파티를 맺고 대결할 수 있는 경쟁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게임 내 재화 결제로 발생하는 인앱 수익과 광고 수익 모두 발생하는 구조로 제작돼 상당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모비릭스는 이번에 공개한 ‘스트라이커즈1945 콜렉션’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신규 게임 다수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건버드2 클래식, 스트라이커즈1945 3 클래식과 같은 일본 IP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에스퓨얼셀(288620)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총 25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스퓨얼셀은 발행 예정가 3만 2100원의 보통주 80만 주를 새로 발행하며, 구주 1주당 신주 0.1392681의 비율이다.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12월 4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주주의 신주 청약 예정일은 12월 8일과 9일, 일반모집은 12월 14일과 15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이다. 한양증권이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주관사를 맡았으며, 청약 뒤 잔여주식이 발생하면 모두 대표주관사가 인수한다. 에스퓨얼셀은 “수소분야 핵심기술 내재화, 수소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소경제 활성화 비전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2년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 등에 부응하여 수소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시노펙스(025320)의 천안사업장이 HEPA(헤파)급 고성능 에어필터 전문기지로 거듭났다. 최근 프론텍을 흡수합병한 시노펙스는 천안공장에서 마스크 등 에어필터와 5G 차량용 안테나를 생산할 방침이다. 19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기존의 e-PTFE 생산라인의 확대 재정비와 MB필터 설비 신규 도입 및 생산 등 천안공장의 확장 리모델링 공사 완료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행사가 지난 16일 열렸다. 앞서 시노펙스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온 프론텍의 흡수합병 절차를 지난 9월 말로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수도권에 인접한 충남 천안시에 새로운 멤브레인필터 사업기지를 보유하게 되면서 지리적 이점도 확보했다. 천안사업장은 시노펙스의 4가지 멤브레인필터 전문기지 중, 마스크필터와 HEPA급 고성능 에어필터 및 멤브레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에어필터기지로 변모했다. 그리고 프론텍에서 지속해오던 반도체/디스플레이/의료장비 등 첨단 산업용 특수케이블과 함께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5G용 스마트 자동차 안테나의 생산기지도 겸하게 됐다. 시노펙스는 기존의 e-PTFE 생산라인에 추가 설비를 더해 PTFE 제품들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압타바이오(293780)는 글로벌 제약사와 EA(Evaluation Agreement)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EA는 기술수출 직전 진행되는 계약 형태로, 회사의 치료물질과 상대사의 약물 호환성 확인을 거쳐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옵션이 포함된다.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는 이번에 글로벌 3대 제약사 중 한 곳과 자사의 면역항암제 ‘APX-NEW’에 대해 EA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호환성 테스트를 마친 뒤 사전 합의된 절차에 따라 기술이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 계약 성사까지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면역항암제 'APX-NEW’는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암세포 주변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연관섬유아세포(CAFs)를 억제하는 기전 약물이다. NOX로 인해 생성되는 CAFs는 암의 전이와 성장을 촉진하고 항암제나 면역 세포가 암세포에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 알려져 있다. 압타바이오의 치료제는 NOX 저해를 통해 CAFs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면역세포나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IT서비스 기업 민앤지(214180)는 계열사인 바이오일레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세대 면역항암제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앤지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바이오테크·모빌리티 플랫폼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민앤지는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바이오테크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의 IT 서비스 노하우와 바이오일레븐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융합할 방침이다. 앞서 민앤지는 올해 관계사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유통 및 마케팅 채널을 확장한 바 있다. 종속사와의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10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인 장내세균 빅테이터를 구축하고 수백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그동안 축적한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될 밀양 신공장의 첫 삽을 떴습니다. 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정태운 대표이사, 진종기 대표이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신공장 소개와 추진경과, 기념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기업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밀양공장은 애초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데요. 2022년 초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 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입니다.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이 생산됩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 연간 최대 라면 생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정점을 지난 가운데, 작아진 ‘개미’가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우려를 부채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전기전자·화학·철강·음식료·증권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외국인 보유비중이 이미 높고, 중국 본토시장 개방으로 관심이 분산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그다지 매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은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 국내 주식시장의 난제”라며 “최근 신용융자 잔고 부담과 신용대출 규제 등이 매수세를 약화시켰고, 연말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나마 매도 압력이 진정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있는 전자·소재·일부 소비재 업종이 상승추세가 약해진 현 국면에서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비교적 낮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익 창출 능력이 안정적인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목표주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 주가가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0억원, 64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바닥이지만 내년에는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10% 증가한 27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평균 28%였던 3공장 가동률이 60%까지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회사는 매출 1조 2600억원, 영업이익 3810억원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직 임원의 횡령이슈는 혐의금액이 자기자본의 0.001%에 불과해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주가가 고점 대비 약 20%의 조정을 보인 지금은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며, 3억원 대주주 양도세 영향도 제한적이라 현시점에서 매수 후 연말까지 보유하는데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9일 빅히트(352820)에 대해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이 과소 추정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투자 심리는 부진하겠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간단하다”며 “빅히트의 실적이 너무 과소 추정돼 비싸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액이 4000억원이면 하락한 현 주가 수준이 매우 적정하다”면서도 “하지만 5000억원 내외면 하반기만 1000억원, 내년은 약 2000억원을 과소추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빅히트의 2020년, 2021년 기존 예상 매출액은 8660억원, 1조 5500억원”이라며 “이유 불문하고 추정치를 하향하고자 노력했지만 오차 범위를 감안해도 하반기 매출액 기준 1000억원 이상, 2021년 기준으로는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낮춰도 연간 매출액이 7500억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추정 논리와 고민을 시장에 공유하고자 한다”며 “올해 하반기 매출액이 5000억원에 근접하면 내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쿠팡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16일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께 경북 칠곡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작업을 해온 일용직 노동자 20대 A씨가 숨졌습니다. 대책위는 A씨는 지병이 없었고, 술·담배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책위는 "A씨는 일용직이지만 남들과 같이 하루 8시간, 주 5일을 꼬박 근무했고 물량이 많은 날은 30분에서 1시간 30분의 연장근무를 하기도 했다"며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이날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과로사 대책위가 물류센터에서 지원 업무를 담당하던 한 물류센터 직원의 사망을 두고 ‘과도한 분류작업으로 인한 과로사’"라 말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측은 “고인의 사망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고인은 분류 작업과 상관없는 비닐과 빈 종이박스 등을 공급하는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업무에 근무 장소 변경을 요구했다는 과로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8포인트(0.83%) 내린 2341.53에 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그러나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이 높아진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운수장비, 금융,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매물을 내놓으며 1000억 가까이 순매도를 확대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기관 또한 투신, 보험, 기금 위주로 매물을 내놓았는데, 특히 운수장비 위주로 매물을 내놓은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1억원, 2018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4898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낙폭을 최소화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2% 이상 떨어졌고,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제조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등도 파란불을 켰다. 반면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디포럼제약이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에이치엘비제약 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에이치엘비그룹(028300)에 편입된 에이치엘비제약은 그룹 내 신약 생산기지로 성장해나갈 전망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남상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 전복환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 총괄 사장,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지원 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전복환 사장이 기존 박재형 대표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에이치엘비의 바이오 사업부문을 총괄 기획해 온 전복환 사장의 대표 취임은 제약그룹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그룹의 신약을 생산, 유통하는 전초기지로 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손지원 특허법인 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코즈웍스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9일 140억원(312만 8871주)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17.19%)에 올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26억원(57만 9710주)을 들여 지분 3.1%를 확보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큰 폭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290660)의 자회사 롱라이프그린케어는 ‘롱라이프 엘더가든’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롱라이프 엘더가든은 우수한 시설과 전문화된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네오펙트는 지난해 7월 롱라이프그린케어를 인수한 이후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고 브랜드 핵심가치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롱라이프 엘더가든 강동점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분당점도 개소하며,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롱라이프 엘더가든의 새로운 컨셉트와 철학이 반영된 강동점은 최신식 시설과 전문화된 운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네오펙트의 재활 훈련기기인 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보드, 스마트 페그보드 등을 활용해 운동 케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구성했다. 경도치매나 인지 저하 등의 증상 악화 방지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인지 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문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식품조리사들은 맞춤별 상세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가장 적합한 케어 플랜을 제공하고 집중적인 케어 서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알체라는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알체라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원~1만 1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220억원이다. 다음달 5일과 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일과 1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편집부터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운용 앱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얼굴인식 AI 기술은 흐린 날씨, 복잡한 배경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의 표정까지 인식 및 판별한다.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술에서 진화해 환경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