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 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범위에서 계열분리된 회사와 예금보험공사가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계열분리된 대주주 친족측 계열회사와 예금보험공사까지 특수관계인에 포함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특수관계인 규정을 합리적으로 정비하면서 보험사 자산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고 규제 준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하고, 입법예고했다. 현재는 보험회사의 ▲신용공여 및 주식·채권 취득을 제한 ▲신용공여 및 주식·채권 취득 시 이사회 전원의결 ▲금융위 보고 및 공시 등이 강제되고 있다. 금융위는 입법예고 및 규제·법제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상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구조조정이 한 차례 더 진행된다. 한화생명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 단행을 계획 중이며, 교보생명도 다음 달에 추가적인 희망퇴직자들이 발생할 예정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내용을 지난 24일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다음달 1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따라서 조만간 희망퇴직 신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확한 구조조정 규모와 대상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구조조정 대상자는 재직기간 20년차 전후인 임직원을 중심으로 700여명 선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로써 지난 5월 신청한 희망퇴직자(300명 내외)를 포함해 약 1000여명의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현재 대졸공채인 일반직의 경우 10년차 과장급 이상 이력이 70%에 달하고, 고졸 여직원인 사무직의 경우 입사 15년차 이상이 75%로 인력의 고직급화로 인한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생명은 희망퇴직자에게 평균 임금의 36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연금지원과 학자금 등 각종 복지혜택을 연장해 줄 방침이다. 또 퇴직 후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 부산에 살고 있는 주부 김모씨(42세)는 치료비 보장 특약을 포함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통장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보험료가 2개월이나 밀렸고, 결국 2014년 11월1일부로 보험계약이 실효됐다. 보험이 해지됐다는 안내장이 들어 있는 등기우편을 이 후에 받고 보험계약을 부활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11월 14일 대장에 용종이 발견돼 치료를 받았다. 이런 경우 치료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을까? 만약 김씨가 해지 안내장을 받은 그달에 바로 보험 계약을 부활시킨다면 이 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 보험사가 최소 2주전에 보험계약 해지 안내를 약관대로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고객에 알릴 의무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따져 물을 수도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계약이 실효된 후 같은 달에 부활하면 보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간주해 별도의 부활 청약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간이부활' 또는 '퀵부활' 등으로 칭한다. 보험료를 2개월 간 납부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실효돼 보험의 효력이 상실된다. 이런 경우 밀린 보험료를 내면 보험계약을 부활해주는데, 통상 두 가지로 나뉜다. 보험이 실효되자마자 부활하는 '간이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흥국금융가족(흥국생명·화재)은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이달 초부터 서울을 비롯해 경기·전북·전남·경남 등 전국 8곳의 아동복지시설(이하 그룹홈)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그룹홈을 위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룹홈을 직접 찾아가 집수리를 돕는 것이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비가 올 때마다 곳곳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옥상과 실내에 핀 곰팡이 제거를 위해 옥상창고 철거와 폐기물반출, 짐 운반, 도배 보조, 물청소와 정리 정돈 등에 동참했다. 지난달 <흥국금융가족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시즌2>란 이름으로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그룹홈(전국 360개)의 사연을 받았다. 6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이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차 회추위를 열고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을 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최종 투표를 위한 총회는 오는 12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오수상 생보협회 부회장은 "회추위 전원 7분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3명 중 이수창 전 사장이 5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단독으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후보로는 이수창 전 사장을 비롯해 신용길 전 사장과 고영선 부회장이 거론됐다. 지난번 회의에서 거론됐던 신은철 전 사장은 지난 24일 "업계의 단합을 위해서 무리한 경쟁을 안하기로 결정했다"며 협회장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협회에 통보했다. 이날 회추위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회추위 위원장을 맡았으며, 회의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섭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수창 전 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된 만큼 내달 4일에 열리는 총회에는 회원사 25개사 가운데 절반 이상 참석해야 하며, 이 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임 생명보험협회장 선임 절차가 내일(25일)이면 결정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 가운데 1명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차기 협회장 결정이 거의 확실시 되고, 2~3명으로 압축되면 최종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 회장추천위원회가 생보사 최고경영자(CEO)출신 중에서 차기 협회장을 선임키로 한 가운데, 내일(25일)이면 회장 후보 추천의 결과가 나온다. 현재 생보업계와 협회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항은 회추위가 단일후보를 추천할 지, 복수 후보를 추천할 지 여부다. 협회장 선출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난 18일에 열린 첫 번째 회추위에서는 (협회장 추천에 )거론되고 있는 모든 후보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따라서 단일 후보로 내세울 지, 복수 후보로 꼽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규복 회장의 임기만료 시점(내달 8일)을 감안하면 차기 협회장 선임이 빨리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박중진 전 동양생명 부회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소비자권익은 그에 못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독립법인대리점(GA)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보험사 소속 설계사들이 대거 GA로 이동하면서 부당승환계약도 함께 양산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감독당국의 관리감독 규제를 받고 있지 않은 GA에 대한 규제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에 대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보험연구원은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판매채널제도 개선' 설명회에서 보험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정책당국 등은 GA가 거대해지면서 불완전 판매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의견을 일치했다. 반면 보험대리점협회는 "불완전판매는 전속이든 비전속설계사든 모두의 문제"라며 전속 설계사와 비전속 설계사를 나눠 규제를 한다는 의견에는 반대 목소리를 내며 맞섰다. 먼저,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헌수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승환계약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감독당국이 부당승환계약에 대한 현황이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승환계약은 신계약을 창출하면서 기존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 계약자에게 손해가 발생하는…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김용복) 임직원은 지난 18일 서울 충정로 사옥에서 헌혈 ‘희망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본사와 전국 38개 영업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직원들은 보유하고 있는 헌혈증 기부를 통해 동참했다. 이날 모인 헌혈증은 다량의 혈액공급이 필요한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복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는 “매년 혈액 부족시기에 맞춰 실시하는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우리아비바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기 생명보험협회장 선임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생명보험협회 회장추진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다음주 25일까지 차기 생보협회 회장 후보 추천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추위는 다음주까지 각자 복수 혹은 단수로 회장 후보를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다음주 열릴 회추위에서는 이들 후보군에 대해 어떤 절차로 선임 작업을 할지 논의하게 된다. 이날 회추위는 위원장으로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을 선임했다. 후보군을 압축하는 두 번째 회추위에 이목이 끌리고 있다. 특히 회추위가 단독 후보를 추천할 것인지, 아니면 복수로 후보를 추천해 모든 회원사가 참석하는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할지가 관건이다. 회의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나동민 NH농협생명 사장,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이근창 한국보험학회장, 김용섭 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총 7명의 회추위원들이 참석했다. 오수상 생명보험협회 부회장, 김기성 생명보험협회 본부장 등도 옵서버 자격으로 함께 참석했다. 오수상 생보협회 부회장은 "가급적 차기 협회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후보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직장인 변 모씨(45세)는 과거 폐렴을 앓은 적이 있다. 최근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에 이 사실을 알렸더니 폐부분에 대한 담보를 보장받지 못하는 일명 '종신 보담보'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앞으로 변 씨는 평생토록 폐질환에 대한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보장받을 수 있다. '부(不)담보'란 가입된 보험 기간 중 특정 부위 및 특정 질환에 대해서 일정 기간 또는 전 기간 질병으로 인한 수술이나 입원 등의 각종 보장에서 제외해 조건부로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보통 '1년, 3년, 5년 혹은 종신' 부담보 조건으로 나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과거 병력이 있어 전기간(종신)부담보인 경우에도 약관상 내용에 근거해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부담보 조건이 사라진다. 이 기간 동안 부담보에 해당하는 질환에 대한 치료력이나 진단의 내용이 없을 경우 부담보조건에 해당하는 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약관에서 특별면책조건의 내용에 나와있는 부분이다. 특히 '계약의 보험기간 전체로 적용한 경우 특정질병으로 재진단 또는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최초 청약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보험사들의 콜시장 참여가 제한된다. 콜시장이란 은행, 종합투자금융회사, 보험회사, 증권금융회사 등이 상호간에 여유자금을 운용하거나 부족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단기자금시장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의 콜시장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관련 조문을 정비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2금융권의 콜시장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해 콜시장을 은행중심 시장으로 개편한다는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따라서 보험업감독규정상 신용공여, 대손충당금 적립, 차입 등 관련 규정상 콜론, 콜머니 용어가 삭제된다. 이번 규정변경은 규제심사를 거쳐 내달 말일에 금융위 의결을 받아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오는 20일 이종걸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한국손해사정학회와 공동으로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손해사정제도 운영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공정한 손해사정제도의 운영으로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조규성 협성대 교수의 ‘손해사정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시작한다.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의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 손해사정사 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패널토론은 목원대 김명규 교수, 보험연구원 송윤아 박사, 영남대 박삼수 교수, 손해보험협회 박종화 상무,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보험국장, 금융위원회 김진홍 보험과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종걸 국회의원은 “손해사정제도가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으로 전환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손해사정제도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는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과 LG전자는 11일 서초구립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 저소득 어르신 겨울나기 지원금 825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직장인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으로 추진했던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그램에서 최고 감량을 한 LG전자팀의 시상금이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00일동안 진행했으며, 시상금 1650만원 중 50%를 기부하는 것이다. 기부금은 양재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목도리, 핫팩, 수면양말, 쌀 등으로 구성된 키트(Kit)를 제작해 보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생보재단의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에는 총 8개 기업 20개 팀(총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0일동안 8700만 걸음을 걸어 총 405kg을 감량했다. 특히 LG전자 3개팀은 체지방률 감량비율에서 1, 2, 4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최대 상금을 수상했다. 우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의 시상금 중 50%를 선뜻 기부해주신 LG전자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이번에 마련한 겨울나기 키트(Kit)가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122억원을 달성해 올 연말 목표치인 1326억원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올해 순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3.1% 늘어난 1500억원으로 높였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11일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별도재무상태표 기준 올 3분기까지 3조 11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69억원, 112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3년 4월~12월)보다 일시납의 감소로 매출액은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0%, 38.7% 증가했다. 분기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13.10~12월)보다 흑자를 기록했으며, 전 분기보다 26.9% 증가했다. 총자산은 19조 6403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올 연말 회사 창립이래 처음으로 20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16조 6663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또한 1조 6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16억원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비차익 개선과 위험률차익이 개선되면서 수익이 좋아졌다”며 “설계사 채널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11개 기관은 10일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금융·보험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동영상·웹툽·포스터 공모전 시상을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지난해(110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18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금융사기에 관한 작품이 138건, 보험사기는 46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에는 외부 전무가와 주요 금융협회 등이 참여해 작품의 주제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 완성도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 동영상 부문에서는 김유상 외 3명이 출품한 '보험사기범의 때늦은 후회'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포스터 부문에서는 권예지의 '금융사기, 낚이기 전에 의심하세요'와 최준우 외 2명이 접수한 '보험금 약탈자'란 제목인 보험사기 포스터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금융사기 및 보험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대국민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금감원과 금융협회 등의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알린다. 또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극장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금융사기와 보험사기의 피해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