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모범 납세기업의 상징인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모범 납세 기업으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인 ‘국세 6000억원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고액납세의 탑’은 지난 2004년부터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적 성격의 기념탑이다. KEB하나은행은 2017년에 6716억원의 법인세를 납세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수상 대상 16개 기업 중 은행권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 9월 통합 출범 이후 2016년 당기순이익 1조 3872억원에 이어 2017년 2조 1035억원을 시현하는 등 순이익이 늘고 있다. 순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연간 납세액 규모도 늘었다. 이후승 KEB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너지 효과가 이익에 반영됐고, 이에 기반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설레는 봄을 맞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희망의 메시지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광화문 글판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4일 밝혔다. 새로운 ‘봄편’은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에서 가져왔다. 정현종은 삶과 인간관계의 본질을 탐구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글귀는 어떤 역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다시 튀어 오르는 공처럼 유연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련과 좌절에 쓰러지거나 굴복하지 않고 주어진 삶을 당당히 살겠다는 의미로, 인생을 둥근 공에 빗대어 동시처럼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번 문안 선정으로 정현종 시인은 네 편의 작품을 글판에 올리게 됐다. 지난 2011년 여름 내걸린 ‘방문객’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살다 보면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가 있지만 둥근 공처럼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과 용기를 갖자는 뜻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공처럼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를 모든 이들이 두 팔로 꼭 안아주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이 핀테크·라이프스타일분야 육성·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Dreamplus)는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핀테크·라이프스타일(헬스케어·웰니스·교육·디지털 콘텐츠)분야에서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오늘(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며,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5월부터 최장 6개월 간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화그룹의 5개 금융계열사는 물론 고려대학교 의료원·바이엘·교원그룹 등 각 영역의 대표적 기업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담당 액셀러레이터를 배정해 맞춤형 멘토링도 지원한다. 이밖에 한화그룹·파트너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 실행·투자유치·글로벌 진출·한화생명 드림플러스(강남·63빌딩) 오피스 선별 입주·법률·세무회계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엄성민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장은 “디지털 변화와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혁신성을 갖춘 스타트업의 미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23.4%나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3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지난해 영업실적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3조 8000억원으로 전년(11조 2000억원) 대비 2조 6000억원(23.4%)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40조 3000억원으로 전년(37조 3000억원)보다 3조원(8.2%) 늘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1.66%로 전년 대비 0.03%p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비이자이익은 5조 5000억원을 기록, 전년(7조 3000억원)보다 1조 8000억원(24.3%) 감소했다. IFRS9 적용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1조원)했고, 외화순부채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해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감소(6000억원)했다. 대손비용은 4조 4000억원으로 전년(7조 2000억원) 대비 2조 8000억원(39.5%)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신규 부실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금호타이어 매각 등으로 관련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환입된 것도 영향이 있었다. 영업외손익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는 지난 27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2009년부터 나눔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시작, 2015년부터는 금감원과 함께 1사1교 금융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 83개교였던 금융교육 결연학교를 123개교로 확대했다. 아울러 기본 방문교육 외에 ▲금융 뮤지컬 ▲서울금융체험활동 ▲금융취업캠프와 같은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결연학교 외에도 탈북청소년과 조손가정 자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따뜻한 봄날의 소.확.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과 ‘NH온라인플러스저축보험’에 월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시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최대 3만원권을, ‘NH온라인암보험’과 ‘NH온라인실손의료비보험’에 월보험료 1만3000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소중한 내 돈으로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의 이번 이벤트는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경품은 2회분 보험료가 납입된 이후인 5월 10일(2019년 3월 계약), 6월 14일(2019년 4월 계약)에 대상자 휴대폰으로 발송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은행이 거래하는 기업 등의 부도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액 익스포져(Exposure) 한도 규제’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28일, 바젤 기준에 따라 거래 상대방에 대한 익스포져를 기본자본의 25% 이내로 관리하도록 하는 ‘거액 익스포져 한도 규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익스포져는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노출된 리스크 유형에 따라 시장리스크 익스포져와 신용리스크 익스포져로 나뉜다. 시장리스크 익스포져는 금리·환율·주가 등의 변동에 따른 자산 총계를 뜻한다. 신용리스크 익스포져는 거래 상대방의 신용도 하락·채무불이행에 따른 손실 위험에 노출된 금액을 의미한다. 이번 익스포져 규제의 경우 거래 상대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장리스크·신용리스크 익스포져를 모두 포괄한다. 규제 내용을 보면, 국내 은행은 연계된 거래 상대방별 익스포져를 BIS 자기자본의 25% 이내로 관리해야 하며 10% 이상인 경우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여기서 거래 상대방은 ‘통제관계’와 ‘경제적 의존관계’ 나뉜다. 통제관계는 의결권 50% 초과보유, 이사임면권 보유 등 지배력을 행사하는 관계로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이 온라인 보험채널에 인공지능 챗봇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27일, KB손보(사장 양종희)는 온라인 브랜드인 ‘KB손해보험 다이렉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챗봇 상담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챗봇 서비스는 다이렉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고객문의에 대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PC와 모바일의 KB손보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궁금한 사항을 입력하면 IBM왓슨의 인공지능이 답하는 방식이다. 챗봇의 답변이 부족할 경우에는 상담사 연결도 원스탑으로 가능하다. 고객은 채팅상담 초기 화면에서 제시되는 4개의 업무 시나리오 메뉴를 통해서도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업무 시나리오는 ▲자동차보험 셀프서비스 ▲다이렉트 할인·이벤트 ▲다이렉트 상품가입 ▲계약관리·보상서비스로 구성됐다. 이 시나리오는 고객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 빠른 업무처리를 돕는다. 자동차보험 셀프서비스에서는 고객이 직접 계약 변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보험계약 체결에 필요한 각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 온라인 보험채널 ‘온슈어(Onsure)’가 소비자 이용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단장을 했다. 한화생명은 다이렉트 보험 채널인 ‘온슈어’가 내게 맞는 상품을 혼자 선택하기 어려워하는 온라인 보험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의 행동 데이터와 유사 고객의 가입성향을 토대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로 인해, 고객은 홈페이지 안에 가상 보험설계사가 있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 이력에 따라 메인 화면에 제공하는 콘텐츠도 다르다. 처음 방문한 고객에게는 상품을 직접적으로 소개하기보다 고객 니즈를 환기할 수 있는 자료를 보여준다. 재방문 고객은 과거에 보험상품을 조회했거나 설계한 이력을 토대로 이후에 재방문했을 때 추천 상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온슈어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이나 PC로 온슈어 상품을 가입설계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총 360명에게 텀블러·커피쿠폰·라면맛 티백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월 8일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미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그룹 차원에서 육성한 스타트업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 기술 연구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지난 27일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인 씨티아이랩(대표이사 조홍연)과 ‘인공지능 위협탐지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보보호 이상 징후 탐지 체계 고도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속적인 인공지능 탐지 모델 발굴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고 기술 노하우 습득에 주력한다. 씨티아이랩은 지난해 ‘신한금융그룹 퓨처스랩 육성기업’에 선발된 업체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이다. 향후 3년간 신한은행과 글로벌 보안 신기술 연구, 정보보안 체계 고도화, 기술교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씨티아이랩은 다양한 위협대응 기술과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테스트 환경과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금융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위협 대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씨티아이랩의 ‘Deep Learning 기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 위협탐지 시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 지난해 9월 A씨(52세, 자영업)는 성명불상자로부터 “ㅇㅇ저축은행 박ㅇㅇ 대리입니다. 고객님은 저리(低利)로 대환대출 가능하십니다. 대출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모바일로 신청하세요”라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앱을 설치해 대출을 신청했다. 잠시 후 박ㅇㅇ 대리라며 전화한 대출상담원이 “기존 대출상환을 위해 알려주는 계좌로 ㅇ천만원을 입금하라”고 해 대출사기가 의심스러워진 A씨는 확인을 위해 전화를 끊었다. 이후 해당 저축은행으로 전화했으나 방금 통화한 박ㅇㅇ이 다시 전화를 받아 안심하고 송금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대출사기임을 깨닫고 뒤늦게 지급정지했으나 이미 사기범은 돈을 인출해 잠적한 상태였다. 위 사례는 전화 가로채기 앱을 통한 사기수법으로 사기범이 A씨에게 설치를 요구한 앱이 사기에 이용됐다. 이처럼 악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가 나타나는 등 그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444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9억원(82.7%)이 늘었다. 일 평균으로는 12억 2000만원(1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3·1절을 앞두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가계의 독립운동 이력이 눈길을 끈다. 2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에 공헌한 기업들이 주목 받는 가운데, 신 회장 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부 신예범·백부 신용국·선친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가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해 온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신 회장의 조부 신예범 선생은 일제강점기 야학을 열어 젊은이들에게 민족 의식을 일깨우고 일본인 지주의 농민수탈에 항의하는 소작쟁의를 주도했다. 대산의 큰 형인 신용국 선생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무 살 때 3·1만세운동에 뛰어든 후 호남 지방의 항일운동을 이끌다가 여러 차례 감옥에 갔다. ‘영암 영보 형제봉 사건’에서는 일본 소작인 응징과 항일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6개월 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집에서 독학으로 초·중·고 과정을 마친 대산은 100권의 책을 정독하고, 시장 부두 관공서를 둘러보는 현장학습으로 세상을 깨우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스무살에 중국으로 넘어가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대산은 1940년 베이징에 ‘북일공사’를 설립해 곡물 유통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이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가수 박정현이 부르고 김연아가 내래이션을 맡은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음원·기념영상을 공개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만에 재현한 ‘다시 부르는 여옥사 8호실의 노래’인 ‘대한이 살았다’의 음원·기념영상을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멜론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유관순)이 지어 부른 노래다. 후손들에 의해 가사만 전해지다 이번에 선율을 재창작했다. 작곡은 지난해 1차 남북정상회담 환송 행사인 ‘하나의 봄’의 음악감독을 맡은 정재일 씨가 맡았다. 노래는 가수 박정현 씨가, KB금융그룹의 모델이자 피겨여제인 김연아 씨는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박정현, 김연아, 정재일의 ‘대한이 살았다’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뱅킹앱 리브똑똑(대한이 살았다, 삼일운동, 백주년 등 키워드 검색 필요),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사이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제2의 ‘배추보이’ 탄생을 위해 대한스키협회 후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배추보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스키종목 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의 별명이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사에서 대한스키협회와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병 회장과 김치현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 여자 스노보드 간판인 정해림 선수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부터 대한스키협회의 공식 후원사로 대한민국 설상 종목(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노르딕복합) 국가대표 선수 50여명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계약 연장을 통해 신한금융은 대한스키협회의 메인 후원사로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국내 설상종목 대회에 대한 브랜드 권한을 유지하게 된다. 이밖에 신한금융은 대한탁구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도 후원 중이다. 신한금융의 대한스키협회 후원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스타는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다. 이상호 선수는 지난 해…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3월 4일부터 'MAX저축보험스페셜’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푸본현대생명이 지난 2017년 5월 이후 새롭게 출시하는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으로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판매 한다. 만기까지 연복리 2.7%(2019년 3월기준, 세전)의 확정이율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기간 중 여유자금을 추가 납입할 수 있고,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적립액의 일부 인출(보험기간 중에 보험년도 기준 연 12회에 한함)을 통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한 것도 눈에 띈다. 만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5년 만기의 일시납 상품으로 10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전환특약을 가입하고 연금전환 조건이 충족되면 적립금을 연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개시 나이는 45~85세까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