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7일 기장군청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해당 금액은 기장군 내 농수축산물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기장군의 5개 읍·면에 위치한 305개 경로당과 함께 기초수급자 가정,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특히 기장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후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삶에 기여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학수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장 등이 참석해 후원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8일 부산 북항 제1부두 물류창고에서 그룹 경영진을 포함한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첫 'BNK사회공헌의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BNK사회공헌의날은 BNK 새로운 비전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함께 실천하고 나눔·관심으로 지역에 변화와 감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습니다. 올해 4번째 행사를 맞아 그룹 신규 사회공헌 브랜드 '두근두근'을 알리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내년 부산항 개항 150주년에 맞춰 '글로벌 창업허브' 공간으로 새롭게 개관을 준비 중인 부산의 핵심유산 '부산항 북항 제1부두 물류창고'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5희망나눔캠페인'에 BNK금융지주와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조성한 16억7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800여명의 임직원이 손수 만든 생필품꾸러미는 설명절을 앞두고 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즉시 전달될 예정입니다. 경남·울산지역 700여명의 임직원은 마산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와 울산시의회 시민홀에 모여 생필품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은 최근 "2025년은 외부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부산은행만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방성빈 은행장은 전날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서도 금융사고 제로를 위한 내부통제는 일상업무의 필수과정으로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Step to Move UP)'이라는 주제 아래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은행 기장연수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주요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경영전략과 영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자산성장 중심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루는 영업방식으로 전환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부산은행은 채널혁신과 일하는방식 변화를 통해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금·시니어·자본시장 부문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해 차별화된 고객중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계열사가 협력사 자재 대금 총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HD현대 주요 계열사에 부품 및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28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며, 협력사들이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은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설 이외에 추석과 하기휴가 등에도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7일 부산시가 추진중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은행이 선(善)결제합니다!'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은 인근 가게 3곳 이상을 선정해 연간 업무추진비의 50%를 선결제합니다. 특히 이웃 소상공인들이 따뜻하고 넉넉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설 연휴 전 최대한 많은 금액을 결제할 계획입니다. 손대진 부산은행 부산영업그룹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역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의 착한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안정과 지역소비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상생형 소비운동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민간기업과 시민 참여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늘(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여러 후원 기관이 지원합니다. 이번 대회는 1999년 1회 대회 이후 26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으로 나뉜 15개 종목, 35개 부문에서 30개국의 3400여 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룹니다. 대회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휴봇,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다채로운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전시 공간과 포럼도 마련됩니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서울대 빅데이터·AI센터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폐막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말레이시아 랑카위 대표단에게 다음 대회 깃발을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은 지난 2024년 동안 지역 내 생활환경과 식품 등에서 방사능 안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허용 기준을 만족하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부터 방사능재난 대비 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관내 학교와 기장수협 위판장 등에 방사능 핵종 분석기를 무상 임대 설치하고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했으며, 환경방사능 시료는 국립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를 통해 월 2회 이상 교차 검증 분석을 진행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기장군은 7개 학교 급식 식자재 71건, 기장수협 위판수산물 9건, 지역 특산품(미역, 다시마, 멸치 등) 24건, 해수 60건 등 총 164건의 시료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삼중수소, 방사성세슘, 방사성요오드 등 주요 핵종은 모두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해수 시료에서는 극미량의 방사성세슘(Cs-137)이 확인됐으나, 이는 과거 핵실험 잔존물로 평가되며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수준입니다. 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환경과 농수산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T&G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 예술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5회 ARTISTART(아티스타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RTISTART’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상상마당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이름은 ‘ART(예술)’, ‘ARTIST(작가)’, ‘START(시작)’의 합성어로, 지역 예술대학 졸업생들이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1월 17일부터 2월 16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열리며, 7개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됩니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가 8인에게는 상금과 함께 KT&G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 순회전 참여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일부 작품은 ‘울산국제아트페어’와 ‘부산일러스트페어’에 출품될 수 있도록 후원하며, 예비 작가들의 인지도 상승을 지원합니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ARTISTART가 예술을 꿈꾸는 졸업생들에게 대중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들을 실질적으로 지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늘(16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2025 민관 합동 경제회의’를 개최하며 올해 지역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금융기관 대표 등 30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참석 기관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빠른 경제회복과 혁신성장을 통한 시민 삶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민생경제 반등 ▲성장동력 강화 ▲미래도약 선도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시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생태계 조성,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비타민플러스 정책자금’과 같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과 같은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공항복합도시 개발이 지역경제에 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며, 오늘(16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행정부시장이 주재하며, 국세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 및 단체 20여 명이 참석해 추진 상황 점검과 대책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 변동과 기상 여건 악화로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과일·채소류 등의 성수품 공급량을 농축산물은 1.5배, 수산물은 1.6배로 확대하고, 산지 집하 활동 및 수급·가격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물가 안정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백전 이벤트를 통해 매월 2025명에게 3만 원 포인트를 지급하고, 캐시백 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지난 2024년 추석 16곳에서 2025년 설 23곳으로 확대하며, 목요직거래장터 등 3곳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합니다. 아울러 주요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및 저울류 점검 등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도 병행합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에 민간기업 2호로 참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연제구청장 및 지역 인사들과 함께 연제구 연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식당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했습니다. 화승네트웍스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및 무역을 담당하는 종합무역회사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 공헌을 약속했습니다. 다음 주자로는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이 지목됐습니다. 동원개발은 2024년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 1위를 기록한 건설사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대표적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착한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상생형 소비 운동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민간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캠페인과 더불어 부산시는 지난 1월 6일부터 오는 4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영화연구소(소장 서대정)는 오는 18일 낮 12시 30분 교내 제1사범관에서 '2025년 부산대 영화연구소 동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화의 국경을 횡단하는 공준의 역량’을 주제로 동아시아 영화의 전통과 교류 등을 다각적으로 탐구합니다. 공준은 특정 학문이나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는 자명한 진리를 뜻하며, 영화 연구에서는 보편적으로 수용되는 미적·서사적 원칙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공준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영화의 공통된 문화사적 기반과 상호작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로컬리티와 전통 및 근대성 ▲동아시아 영화의 교류사 ▲공통감으로서의 시네리터러시를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발표에는 부산대, 국립부경대, 한국외국어대 등의 대학 연구자들과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 영화번역가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리메이크의 양태와 홍콩 영화의 변양, 남장 여장 액션의 장르적 특성을 분석합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아시아 각국의 영화 네트워크와 국가 간 교류사를 비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재학생들의 손글씨를 활용한 한글 서체 3종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서체들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PNU 손글씨 대회’의 입상작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출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창의적 서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부산대 박물관 가온에서 열린 대회에는 40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했으며, 창의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지리교육과 장은영 학생의 작품으로 ‘문창별 은영체’로 명명됐으며, 우수상은 노어노문학과 배소희 학생과 식품영양학과 강다은 학생의 작품으로 각각 ‘새벽들 소희체’, ‘새벽들 다은체’로 제작됐습니다. 개발된 서체는 지난 5일부터 출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돼 대학 공식 행사와 각종 매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양산, 밀양 캠퍼스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대학 구성원들 간의 소속감을 고취시켰습니다. 특히 밀양캠퍼스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단체 차량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전북 무주군이 협력해 지난 15일부터 오는17일까지 2박 3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44번째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두 지역의 청소년 60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장-무주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이했습니다. 이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협력의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행사는 반딧불청소년수련원, 무주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등에서 ▲스키 및 눈썰매 체험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관람 ▲반디랜드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겨울철 무주의 자연을 체험하며 교류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교류에는 양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관여합니다. 이들은 교류 사업의 논의 과정에 참여하며, 청소년 주도의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무주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은 44회에 걸친 역사 자체가 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5일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현상과 장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소상공인·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과 재기지원 차원에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시민 긴급생계자금 500억원, 자영업자 고금리대환대출 500억원,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대출 1000억원 등 모두 200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이달중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부산시의회와 함께 금융비용 부담완화, 상환부담 경감, 금융거래 재기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크게 완화하고 금리우대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과 재기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